이번 주말 교대에서 있을 미씩 하이랜더덱을 짜보았습니다.
보는 것과 같이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리더보드 챔피언십 - 미씩 하이랜더
MTGKOREA 싱글카드 가격기준 1000원 이하의 미씩 혹은 레어 카드들로 덱을 구성해야합니다.
사용할수 있는 확장판은 한글로 발매된 모든 확장판입니다. (하단에서 참고)
* 영어 카드를 사용해도 됩니다.
* 커먼/언커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 랜드는 커먼/언커먼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000원 이하만 가능)
Dragons of Tarkir
Fate Reforged
Khans of Tarkir
Theros
Born of the Gods
Journey into Nyx
2012 Core Set
2013 Core Set
2014 Core Set
2015 Core Set
Return to Ravnica
Gatecrash
Dragon's Maze
Innistrad
Dark Ascension
Avacyn Restored
카드킹덤에서 해당 블럭을 선택하고, 레어와 미식레어만 그리고 가격은 1불 이하로 검색된 카드들을 훑어봤습니다.
카드의 종류는 다양하나 변변찮은 카드가 많이 띄진 않더군요.
다색랜드나 부스팅 등이 다양하지 않아서 확실한 컨셉을 잡아서 짜는 건 쉽지 않을 것 같고, 최소한 굴러갈 덱을 짜는 것으로 목표가 축소 되더군요.
덱을 짜는 과정은 실덱과 흡사한 면이 있습니다. 레어와 미식만 들어있는 수 많은 부스터를 뜯고, 사용 가능한 다색 랜드들을 체크하고, 컬러를 정하고 커브를 맞춰서 하나의 덱을 짜는 것 같은 과정이었습니다.
처음엔 마르두로 컬러를 정했다가, 다색랜드의 부족함을 깨닫고 레드를 제외한 화이트, 블랙으로 컬러를 결정 했습니다.
<Panda Souldier 2015>
[Creature Spell 25]
Herald of Anafenza
Soldier of the Pantheon
Cruel Sadist
Master of Pearls
Precinct Captain
Imposing Sovereign
Elite Inquisitor
Gloom Surgeon
Skirsdag High Priest
High Priest of Penance
Nighthowler
Herald of Torment
Mardu Strike Leader
Thraben Doomsayer
Xathrid Necromancer
Grim Haruspex
Lifebane Zombie
Hidden Dragonslayer
Silumgar Assassin
High Sentinels of Arashin
Demonlord of Ashmouth
Geist-Honored Monk
Bloodgift Demon
Archfiend of Depravity
Captain of the Watch
[Non-Creature Spell 10]
Ghostfire Blade
Underworld Connections
Gild
Silence the Believers
Sever the Bloodline
Foul Renewal
Citadel Siege
Dictate of Heliod
Palace Siege
Divine Deflection
[Lands 25]
10 Plains
9 Swamp
Evolving Wilds
Nomad Outpost
Sandsteppe Citadel
Scoured Barrens
Orzhov Guildgate
Transguild Promenade
[Sideboard 15]
Phyrexian Revoker
Royal Assassin
Spirit Bonds
Deicide
Path of Bravery
King Macar, the Gold-Cursed
Mutilate
Faith's Reward
Monomania
Merciless Eviction
Extinguish All Hope
Resolute Archangel
Deathbringer Regent
Fated Retribution
Mass Calcify
보다시피 컨스에서 시대를 풍미했거나 그런 카드는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좀 쓰인 카드로는



이런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나머지 카드들도 성능이 나쁜 카드들은 아니지만 컨스환경에서 많이 쓰이진 않았죠.
그렇지만 이런 소외된 카드들을 모아 덱을 구축하는 게 이런 특이한 포맷의 매력이겠죠.
환경이 빠를 것 같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좀 빠른 컨셉으로 덱을 구성 했습니다.
1발비의 카드는 다 때려 넣을려고해도 세 장밖에 없네요. (제가 더 못찾은 것인지)
블랙과 화이트의 장점은 넉넉한 디나이얼과 광역 펌핑수단인 것 같더군요.






저발비의 디나이얼은 거의 없지만 그건 다른 컬러도 비슷할테니 상대적으로 빠르게 압박을 주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 했습니다.
그리고 몇 안되지만 화이트의 펌핑수단은 다수의 토큰을 생산할 수 있는 이 덱이 생물 위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도움을 줄 거라 생각됩니다.



넣고 싶은데 가격이 비싸서 못 넣은 카드들로는

1.49불

1.99불

1.09불
사이드보드는... 대충 짰습니다. 덱에 고민했다가 빠졌던 카드들이 대부분이고 화이트와 블랙의 자랑인 매스디나이얼이 다수 포함되어있습니다. 어떤 덱이 나올지 예측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덱 중 하나가 모프덱인데...
실제로 누군가 짜서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혹시 나온다면 Mutilate에 다 죽기를 바랍니다. 물론 이덱의 생물들도 대부분 죽겠죠.
이런 포맷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가 예측불허란 점일 겁니다.
전 그날 팀원의 결혼식이 있어서 못나가지만 출전하시는 분들은 다들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
여기 저기서 저지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네요.
"저지! 이 카드 얼마예요??"
ps : 덱을 짤 때는 분명 1불 이하였는데, 토너 중에 가격이 올라서 1불이 넘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첫댓글 으잉 이게 뭐져
재미난 포맷을 좋아하긴하는데 천원 이하인게 조건인가요? 애매한 부분이긴하네요 변동될수도 있고(...)
변동된건 이미 몇장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