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의 부상으로 코트에서 체력 저하가 찾아오고, 심지어 기량 저하의 우려도 나오네요.
코트에서 코비의 체력 부담을 덜어줘야 형국입니다. 젠 마스터가 이걸 모를리는 없겠죠.
일단 코비-오돔-가솔-바이넘의 화려한 멤버 진용을 가지고 롤 분배는 필수죠.
코비가 가져야할 트라이 앵글 오펜스의 절대적인 롤을 젠 마스터가 어차피 부담 경감시켜야 했는데,
더 많이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사실입니다. 그 롤을 오돔과 가솔이 맡아야하겠죠.
특히 리딩에서는 오돔의 역할은 더더욱 커질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어떤 분의 글에서 파이널에 레이 알렌이 살아날 수 있던 이유가
론도를 대신하여 팀의 리딩을 거의 도맡아와서 스탯 하락과 부진이 겹쳤는데
첫째는 리딩의 부담을 피어스와 가넷이 다소 분담한 덕분도 있고
둘째는 적절한 빅3의 롤을 찾기 위해서 정규 시즌 내내 실험을 했으며
그 덕분에 플레이오프 내내 고전했고, 드디어 파이널에서 하필이면 찾았죠.
레이 알렌은 부담에서 벗어나 슛감이 살아났으며,
보스턴 빅3의 공격 효율은 파이널에서 유독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더군요.
부상으로 파이널에 코트에서 체력 저하를 더더욱 느껴야했던 코비입니다.
젠 마스터는 아무래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보스턴처럼 코비의 부담 경감을 위해 적절한 롤 분배를 찾기 위한
다양한 실험은 시즌 초반에 많이 나오리라 생각이 됩니다.
어차피 바이넘 가세로 가솔 오돔 포지션 변경 밑 롤 분배로
새 판을 짜야 하는 형국입니다.
새 판을 짜게 된다면, 공격할 선수도 많기 때문에
코비는 슛팅을 덜 하고 평균득점은 아마 25점 밑으로 내려갈 겁니다.
이런 식으로 코트에서 체력 소모는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하다못해 오돔이 잠깐 씩 슛가를 본다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이야기가 아니겠죠.
현 주전 로스터에 효율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한 다양한 롤이 개발되겠죠.
그 과정에서 코비는 자연스럽게 코트에서 체력 소모를 줄이는 쪽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그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노장팀들이 많은 팀에서 주로 사용하는
24초 시간을 다 써가면서 공격하는 형태로 나갈 수도 있죠. 하지만 이건 정말
극단적인 것이기에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 싶네요.
첫댓글 못느끼고 있었는데 코비-오덤-가솔-네이넘 이렇게 나열된걸 보고 코트에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레이커스팬으로써 굉장히 짜~릿 하군요..다음시즌 너무 기대됩니다..왠지 우가솔 좌이넘이면 코비 시즌 평균 8어시스트도 가능할듯 ++
넙죽넙죽
네 저도 이제 코비는 득점왕 포스가 아닌 25점대 스윙맨으로 내려가는게 그의 몸상태를 위한 최선의 활약이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