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용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지난 4월부터 넉달간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18명의 ‘오빠’ ‘아저씨’와
60여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해온 혐의로 ㅊ양(14·중학교 중퇴)이
조사를 받고 있었다.
ㅊ양은 경찰 조사에서 상대 남자들에 대해
“나쁜 아저씨들”이라는 말을 거듭했다.
ㅊ양은 지난해 아버지가 집을 나가버리고
정신지체자인 어머니에 초등학교를 다니는 세 동생까지 둔 처지였다.
ㅊ양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평범한 중학 1년생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아버지가 집을 비운 사이
평소 아버지와 친하게 지내던 동료 김모씨(41)가 어머니를 성폭행하고
3일 후 자신까지 성폭행하면서 불행이 시작됐다.
성폭행은 어머니의 원치 않는 임신과 정신이상, 아버지의 가출로
이어졌고 ㅊ양은 그날의 충격도 잊은 채
당장 먹고 살 일을 걱정해야 할 막다른 골목에 처하게 됐다.
돈벌이에 나섰지만 14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취업이나 아르바이트를 금지시킨 아동복지법 탓에 일자리를 구할 수도
없었다. 동사무소에서 나오는 생활보호대상자 지원금으로 근근이
방세 정도만을 해결해온 ㅊ양이 처음부터 성매매를 하려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 4월 학교를 그만둔 ㅊ양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려
PC방에 들렀다 우연히 채팅을 하게 됐고 이때 성매매의 마수에
걸려들었다.
한 남자가 5만원을 주겠다며 ‘조건 만남’을 제시해왔고
돈이 절실했던 ㅊ양은 여기에 넘어갔다.
처음에는 5만원, 10만원씩을 받아 어머니 병원비를 대고
쌀을 사다 동생들을 배불리 먹인 적도 있다. 하지만 나이 어린 ㅊ양이
어리숙하다는 것을 안 상대 남자들은 ㅊ양과 계속 만나 관계를 맺고는
100원짜리 동전 몇개를 쥐어주며 가버리기도 했다.
ㅊ양은 경찰에서 “약속도 안지키고 욕심만 채우는 남자들이 밉다”고
말했다.
경찰은 ㅊ양과 성매매를 한 대학생 이모씨(23) 등 18명을
휴대폰 통화내역 추적 등을 통해 붙잡고 이중 이씨 등 4명에 대해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ㅊ양의 의사를 물어 청소년 쉼터에 보내 직업훈련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첫댓글 불쌍하다..
x발..저런새끼들 다 죽어야되
씽
난 ㅊ양이 잘못한거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데,,,,무엇을 사고 싶어서가 아니라 당장 먹을 것이 없어서 였는데,,,그것도 절박한 상황에서
헉..웬일이니,,
알바 안시켜주면 집에서 봉투라도 붙이겠다... 어린 애가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했지..
이런 또라이새끼들!! 나가 디져야되!!!
남자만 잘못아니지... ㅊ양도 골빈 또라이 뇬이지
14살뿐이 안뒌애가 배고프면 무슨짓을 못할까.. 기껏 중1,2학년뿐이 안덴 진짜 애라오..
박원기 나이도 있는 사람이 말이 참 ,,생각이 그것밖에 안되오? 어린 애가 뭘 알겠냐 말이오 '남자만 잘못아니지 ' 퍽이나 그러겠구려 ㅉㅉ
ㅊ양이 문제라기보다 사회가 문제내.. 저런 사람들 먹고살수 있게해줄 대책도 잘못 만드는 나라도 문제고...
ㅠ.ㅠ
위에 자신을 "해천" 이라 칭하신분 ...앞에 그 한자 왜 달고 다니시는지 ..뽀대도 안나는것을..
박원기씨 글을 잘읽고 말씀하시죠 그렇게 막말하는거 아닙니다 당신도 먹고살일막막해봐 어린애가오죽했으면 그렇게 됐겠습니까
박원기 저넘도 18명의 남자중 하나로군...ㅡㅡ;
마자여..너무 불쌍해여..봉투붙여봐여 얼마나 받나...헤휴~ 세상이 참...
14살이면 왠만큼 생각은 할수있는 나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은 주위 환경과 남자들의 잘못이 크지만, 나쁜아저씨라는걸 알면서 한번도 아니고 계속, 18명씩이나 채팅으로 만났다는것은 그 아이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해요.
돈이 절실한거지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썩어가는 청소년들이 불쌍합니다. 개인적으론 성매매를 한 남자분들을 공개했으면 해요. 잔인한 새끼들.
음...중3이라 들었는데...물론 그아이두 잘못있다구 하지만..질타를 받기엔 너무 어리구..불쌍하오..그래두..돈벌어서..동생들하구 엄마한테(환자)..다 썼다구 하던데...음...몇백원준사람두있다구 하던데...음..이아이 불쌍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