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BBC 셜록] 허드슨 부인에 대한 텀블러 코난들의 추측

[우으ㅏ이씨! 이 여시 닉 좀 쩌는듯?]

출처 : http://m.blog.naver.com/hezen17/140203732873

존: 그럼 자네가 사형 집행을 막았단 건가?
셜록: 아니, 확실하게 사형되도록 했지.

셜록 시리즈를 보다 보면, 셜록이나 다른 누군가가 큰 소리를 낼 때마다
허드슨 부인이 굉장히 놀라고 겁먹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위의 짤에서처럼 테이블을 쾅 내려칠 때나 크게 소리 지를 때 등등의 상황에서 허드슨 부인은
필요 이상의 리액션을 보이곤 한다.

이에 대해서 그냥 그녀가 겁이 많은 성격이겠거니 하고 별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텀블러 돌아다니다가 양덕들의 추측을 보고 와우! 하고 놀라게 됨ㅇ_ㅇ


- 1
I’m sure that Mrs. Hudson’s husband committed a great number of crimes in order to get sentenced to death. From the way she flinches when Sherlock slams his hands on the table, I’d say it’s safe to bet that one of his many crimes was spousal abuse.
허드슨 부인의 남편은 사형 선고를 받기까지 엄청 많은 범죄를 저질렀을 거야. 셜록이 탁자를 쾅 두드렸을 때 그녀가 놀라는 모습을 보면, 그게 배우자 학대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

- 2
That would certainly account for why Sherlock ensured his execution.
그걸로 셜록이 그의 사형 집행을 확실하게 도운 이유를 설명할 수 있군

- 3
And why Sherlock got so enraged when he saw that she had been hurt
그리고 셜록이 허드슨 부인이 다친 걸 봤을 때 왜 그렇게 격분했는지도. (설명할 수 있지)

- 4
And why she acted as if she were perfectly fine when she was hurt.
그리고 다쳤을 때 허드슨 부인이 왜 완전 괜찮은 것처럼 행동했는지도.

-5
And why she was able to remain calm and still sneak the phone out and why Sherlock knew she would be okay despite John’s worrying - because she’s been through worse and persevered.
그리고 그녀가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살짝 핸드폰을 빼낸 것과, 존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셜록은 그녀가 괜찮을 거라는 걸 안 것도. 그녀는 훨씬 안 좋은 일을 겪었고 그걸 견뎌냈기 때문이지.

-6
And why he didn’t want her to leave England. He wouldn’t be able to keep an eye out on her.
그리고 왜 셜록이 허드슨 부인을 잉글랜드 밖으로 보내고 싶어하지 않았는지도. 그러면 그녀를 살필 수 없잖아.

-7
And why he got so mad at Mycroft for telling her to shut up because her husband also abused her verbally.
그리고 그녀의 남편이 그녀를 언어적으로도 학대했기 때문에, 마이크로프트가 허드슨 부인에게 'shut up'이라고 말했을 때 셜록이 그렇게 화를 낸 걸 거야.



다 다른 사람의 코멘트들이다.
오오오오! 나도 저 양덕들이랑 같은 드라마를 봤는데.......@,@
내 머리는 장식이었나 봄ㅋㅋㅋㅋㅋ
셜록 자살 트릭에 대한 추측들도 그렇고, 다들 참 생각이 비상한 것 같아서 부럽다.

나의 드라마 시청: 우와아아아 존멋 존잼 꿀잼 셜록 짱짱!!

ㅋㅋㅋ....반성..
쨌든 굉장히 타당한 추측이라 생각이 되어 줍줍해 왔다.

허드슨 부인은 셜록에게 굉장히 잘 대해주고 그의 괴짜같은 성격마저 이해해준다.
지루하다고 난리를 부리는 셜록에게 조만간 멋진 살인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위로하기까지ㅋㅋㅋ
거기다 셜록 역시 허드슨 부인을 단순한 집 주인 이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허드슨 부인을 다치게 만든 녀석을 창문 밖으로 던지질 않나,
신나는 살인 사건이 벌어졌을 때 플랫을 나서면서 허드슨 부인에게 키스를 남기기도 한다.
내 기억으론 셜록이 먼저 그렇게 살갑게 구는 경우는 그 외에 다른 사람에게는 없었던 것 같다.
그러니 둘 사이에 뭔가 이야기가 있었던 것은 확실한데,
맨 위의 짤에서의 언급 외에는 아직 극중에 나온 것이 없다. 시즌3에서도 나올지가 미지수...

연출자들이 미리 허드슨 부인에 대한 설정을 짜고
허드슨 부인 역의 우나 스텁스에게 처음부터 연기 가이드를 하지 않았다면
위의 추측은 다 억측이 되겠지만
스티븐 모팻과 마크 게티스의 디테일한 연출로 보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라 생각한다.

'내가 확실하게 사형되게 했지' 라는 대사를 쓰면서 그에 대한 스토리를 생각하지
않았을 리가 없지. 그 덕후들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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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가 뭔가 허전하니 훈훈한 짤들로 끝내겠돰 아디오스

2013년도 글입니다
문제시 221b로 이사감

[종강없음]

허드슨부인 넘나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우셔

[베네딕트 컴버비치스]

핫 그럴듯하다!!

[이재벌]

오오 그럴듯해!

[카고메]

우와.. 그럼 셜록 넘나멋진것...

[얘 닥치렴]

오 나도당연히저럴거라 생각햇어 부인이 가정폭력당해서 남편을 사형시켜준거라고ㅋㅋㅋㅋㅋ

[레아 세이두(30)]

셜록아...나도 보호해줘 프로텍트미

[Gary Oldman]

허드슨부인 악센트 너무 좋아 퓨ㅠㅠㅠㅠㅠ

[한치두치세치네치 김치남!김치남!]

사스가 양덕

[베네딕트 티모시 칼튼 컴버배치]

미쎄쓰 헛쓴 !!

[Smaug]

오~ 셜록~

[Tyler Oakley]

하어아아어어유ㅠㅠㅠㅠ쩐다ㅠㅠㅠㅠㅠ
마이크롶ㅌ!!!! 햇을때 존멋이엇는데ㅜ

[Spiderman]

내 머가리는 장식이였어.....^_ㅜ

[하얀마음백범김구]

오오오오오 헐 셜록 벤츠남

[친절한토끼씨]

ㅜㅜ 정주행해야겠다 저 세 조합 존좋이야 ♡♡

[염 호덕]

마이크ㅓ프트가 언제 허드슨부인한테 셔럽했지????

[/장이씽/]

와쩐다..ㅋㅋㅋㅋㅋㅋ대박

[김수겸1]

둘사이너무좋아ㅠ

[박효신부인]

크으ㅜㅜㅜㅜ오늘 재탕좀 해야겠다ㅠㅠ

[테트라 렙토민]

맞아 나도 저런 설정 있지않을까 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

[손규호]

저런까칠하고 냉철하고 쟈가운사람이 소중하게 대해주면 행복할걳같아ㅠㅜ

[4대 호카게]

근데 원작도 그래? 생각해보니 준나 들어맞음 셜로긔가 그러케 닝겐한테 싹싹한 것도 존너 생각해보니 소오름

[언니오빠]

ㅠㅠㅠㅠㅠ넘조타

[카츠라기 미사토]

나 어디선가 허드슨 부인 과거 들은거 같은데 남편이랑 같이 세계 돌아다니면서 마약밀매같은거 했었던 왕년에 날리던 부부였다고 했던가.. 그랬는데 남편이랑 무슨 문제가 있어서 (돈이었나 학대였나) 남편이 결국 잡혔을때 셜록의 도움으로 남편을 확실하게 사형으로 만들었었다고.. 그 설명에서는 허드슨 부인이 자기의지로 남편이랑 행동을 같이했지만 말년에 반의도치않게 남편만 잡히면서 자기까지 엮일까바 남편이 사실을 불기전에 사형만들었다는 설명이었음.. 그래사 그 돈으로 런던 좋은자리에 집도 있는거고 약으로 쓸라고 가지고있던 마약 들켰을때도 요새는 약으로만 쓸라고 가지고 있는거다 이런식으로 말한다며...

[카츠라기 미사토]

아 암튼 이런거였는데 어디서봤지 ㅠㅠㅠㅠ

[Allons-y]

셜록 작가진은 역시 치밀해....

[솜뭉치헌터]

스윗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