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8개의 주요행성은 태양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명왕성의 순서로 위치한다. 안쪽의 4개 행성은 지구형 행성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거대행성이란 목성부터 해왕성에 해당하는 행성을 뜻한다. 이들 두 집단 사이에는 소행성이라고 하는 아주 작고 많은 물체들로 구성된 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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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천문학에서 행성이란 고정된 것처럼 보이는 배경의 별들에 대해 움직이는 것이 관측되는 7개의 천체를 지칭하는 것이었다. 즉 태양과 달, 5개의 행성들(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인데, 이들은 망원경이 발명되기 전에도 방랑하는 천체로서 눈에 쉽게 보였던 천체들이다. 몇몇 언어에서는 여전히 이들 7개의 이름이 요일을 지칭하는 데 쓰인다. 점성학에서는 하늘을 두른 모양으로 그 안에서 태양·달·행성이 움직이는 황도대의 12별자리에 어떤 행성들이 위치하는지가 중요하다. 가까이 있는 몇몇 별들의 고유운동(고정된 것처럼 보이는 배경, 즉 멀리 떨어진 별들에 대한 운동)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추측해본 결과 너무 어두워서 지구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행성 같은 천체들을 동반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