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코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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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팀장은 “호주 아시안컵에서 김진현이라는 새로운 골키퍼가 탄생한 것은 No.3 골키퍼를 어떻게 운영해야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좋은 예”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대표팀은 3명의 GK를 불러들인다. 어차피 주전 경쟁은 1번과 2번의 싸움이다. 그렇기 때문에 3번은 새로운 인물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활용되어야한다”는 뜻을 전했다.
미래를 대비해 뉴 페이스를 발굴하든지 K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아직 대표팀 경험이 없는 골키퍼를 실험하기 위한 자리로 써야한다는 주장이다.
김현태 팀장은 “어차피 대표팀은 가장 잘하는 선수가 들어오는 것이다. 그 대상이 대학생이든 마흔이 넘은 김병지든 상관없다”면서
“물론 뽑는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때문에 1번과 2번까지 모험을 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3번은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인적인 견해만은 아니다. 결국 김진현이라는 신데렐라가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은 김현태 팀장이 말한 No.3 GK의 현명한 운영법 덕분이다.
사실 김진현은, 그동안 김승규와 정성룡 그리고 이범영에게도 밀리는 No.4의 느낌이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김진현에게 투자했고, 결국 대단한 성과를 올렸다. 투자를 했기에 얻을 수 있었던 열매다.
김진현의 성공 스토리 덕분에 이제 또 다른 ‘No.3 GK’ 운영이 가능해졌다. K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포항의 신화용이나 전북의 권순태 등도 충분히 점검해볼 수 있는 자원이다.
키가 작다는 지적에 대해 김현태 팀장은 “이운재 골키퍼의 키가 183c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크게 거론할 가치가 없는 이야기라는 뜻을 전했다. 색안경이 시력을 떨어뜨린다.
김봉수 코치의 생각
http://www.sportnest.kr/1564
유소년선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데요. 골키퍼의 체격은 어느 정도가 적합한가요?
신체조건은 180cm이상만 되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현대축구는 공간과 압박의 형태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따라서 골키퍼가 우선으로 갖추어야 할 조건이 순발력, 경기운영 능력입니다. 물론 신체조건이 중요하지만, 축구는 신체로 다 하는게 아니에요.
그래서 어린선수들이 실망하지 말고 자기 나름대로 판단력, 경기운영 능력을 늘려야 된다고 봅니다. 또한 지도자들도 생각이 바뀌어야 되요.
무조건 키 큰 선수만 골키퍼를 쓰는 건 고정관념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이운재, 김병지가
유럽에서는 카시야스, 발데스가 모두 183cm정도입니다. 이들이 명골키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판단력과 경기운영능력이죠.
(2012년 경 인터뷰)
김현태 코치는 2002년에 이운재랑 김병지 중 이운재를 선발 기용하고, 2010년에 폼이 떨어진 이운재 대신
정성룡을 그리스전에 선발 기용하는 등 필요하면 유연하게 대처할 줄 아는 인물이죠.
김봉수 코치는 어디서 나온 소리인지는 모르겠는데 키 큰 선수를 선호한다는 편견이 박혀있는데,
위의 인터뷰를 보면 기본적으로 골키퍼 신장보다는 골키퍼 본인의 실력을 우선시 하는 듯 보이구요.
2012년 인터뷰라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철학이 바뀌진 않았을 테니까요.
그냥 김봉수 코치 눈에는 김진현,김승규 등 본인의 기준에서 잘하는 골키퍼들이 키가 큰 것 뿐.
첫댓글 저는 이상하게 김진현이 잘하는지 모르겟어요
저도 몇년전 세레소전때문인가 김진현선수가 아직도 국대급골리인지는 잘모르겠네요 물론 얼마전에 보여준게있긴하지만 아직도 확신이안가요 상대편으로 만나면 뚫기힘들겠다싶은 골키퍼는 김승규 작년신화용 그리고 권순태인데..
김진현 김승규 둘다 선방능력은 훌륭하지만 공중볼이나 킥, 안정감등은 아직 많이 부족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