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여행을 가다 ! - 임재문
2005년도에 우리 한국수필작가회에서 몽골 여행을 갔다. 그러나 나는 공직에 얽매여
따라 갈 수가 없었다. 그것이 한이 되어 한국수필가협회 해외수필문학 심포지움이
몽골에서 있다고 하여 그 한을 풀게 된 것이었다. - 신파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전에 찰칵!
나는 비행기 타고 창공을 날아가는 기분이 최고로 좋아 창쪽을 부탁해서 앉았다.
드디어 몽골국제공항에 도착 !
몽골 울란바토르 시는 사원을 확장하며 발달한 시이다. 그래서 미국이 개신교가 국교이듯이 몽골
은 불교국가요. 국교가 불교이다.
몽골 해외 한국수필 심포지움 식장이다.
돌아가신 할아버지 고 임영식 내 할아버지께서 독립유공자 이시니 나도 몽골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
에서 사진을 찍었다.
무엇보다도 몽골 하늘에 펄럭이는 태극기가 가슴을 울렁거리게 만들었다.
몽골은 불교 나라이지만, 무속도 많아서 이 곳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다.
몽골은 목축업이 주업이다. 게르와 목축을 위한 시설들이 많다.
한국에서는 한여름인 8월 24일 출발했는데 몽골은 겨울을 느낄 정도로 추워
옷을 두겹 껴입어야 했다.
게르에서 하룻밤 풋사랑을 속삭이듯이 캠핑을 했다.
밤 11시에 별들이 쏟다진다고 해서 주워담을까 하고 산에 올라가 누워서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보던 추억을 고이 간직하련다.
끝없이 펼쳐지는 몽골고원 세시간에 걸친 트레킹이 많이도 힘들었지만 즐겁기만 해서 힘든 줄을 몰랐는데
집에 와서 보니 입술이 부르트고 많이도 피로가 몰려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몽골은 말이 유명하다. 기마 민족이라고 할 정도이다. 징기스칸도 말을 타고 몽골고원을 달렸으리라.
그리하여 제주도에 가서는 말을 십분정도 타보았는데 이 곳 몽골에서는 한 시간이 넘게 말을 타고
시냇물도 많이 건너고 해서 아주아주 재미가 있었다. 몽골여행의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몽골 출국 수속을 마치고 찰칵 ! 2022년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동안 몽골여행중 그래도 제일로 그리운것은 고국의 아내이다. 나 없으면 김치 한가지
놓고 밥을 먹는다는 아내 ! 때로는 라면으로 때우기도 한다고 하니 어서 빨리 집으로 가야지!
내년에도 따라 나서겠다고 철석같이 약속을 했지만 글쎄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내년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