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600m)
1.산행구간 : 천상고등학교-어린지-감태봉-당고개-문수산-천상 벽산아파트-천상고
2.산행일자 : 2018. 2.1(목요일)
3.산행거리 : 12.07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천상고등학교(12:50)
◎ 어린지/병산골못 저수지(13:00)
◎ 감태봉(235m)/울산38(13:30)
◎ 당고개(14:00)
◎ 문수산(15:00~15:20)
◎ 깔닥고개 안부/천상리3.8km,굴화리4.2km,약수터0.3km,안영축1.0km(15:40)
◎ 이정표/백천못2.4km,천상저수지2.3km,천상벽산아파트2.5km,문수산1.8km(16:00)
◎ 천상 벽산 아파트 정수장(16:30)
◎ 천상고등학교(16:40)
6. 산행기
지난 10월달이었던가
자료를 찾아보니 10월 21일이었다.
천성산 다녀오는길에 영알 회원님인 임종신의 현대주유소에 둘렀는데 그때 역시 영알 회원이신 심향섭님이 내일부터 주유소 출근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리고 몇일후 입사주 산다는 연락이 왔고 그자리에서 역시 영알 회원이신 하진수님이 100일 턱을 사겠다는 운을 띄운 모양이다.
그리고 그 이후 잊어버리고 지냈는데....
그렇게 마련된 저녁 식사는 지난번에 모였던 그 자리 개미가든이다.
2월1일
아침에 퇴근하는 남자....
어제 숙직근무가 방송이 조금 일찍(03시) 끝내는 바람에 수월했었다.
그러니 새벽에 깊은잠도(03:00~04:40) 자고 나니 훨씬 수월했던게 사실...
오전에 쉬다 오후 문수산 산행후 저녁식사장소로 가겠다는 계획....
천상고 입구이다.
갓길에 늘어선 주차차량들
그 틈바구니속에 주차를 하고 출발한다.
따스하다는 일기예보지만 차갑게 부는 바람에 자동적으로 마스크가 올라간다.
어린지라고 적혀있다.
내가 알기로는 병산골못 저수라 했었는데 언제 바꿨지..
하여간 얼음이 꽁꽁 얼었다.
썰매라도 있으면 신나게 달렸을터인데라는 생각이다.
옛날에는 아침 먹고나기가 무섭게 개울로 달아나기 바빴제
썰매 탄다고...
그때는 모든게 귀했던 시절
썰매하나 만드는것도 부모님 눈치부터 봤으야 하니 요즘 아이들의 물질만능은 과히 상상 그 이상이더라
감태봉이라 누군가가 적어 놓았다.
지도상의 235m.....
오후라 그런지 산길이 조용하기 그지 없다.
하기사 이산길도 그진 메니야 수준이 아니면 잘 다니지 읺은 길이라 그런상 싶다.
솔밭길이 참 좋다.
약간의 오르내리막길이 있긴 하지만 그리 힘들지 않은길...
종일 걸어도 좋은길이다.
적당히 소나무 향이 있는길...
당고개라 하더라
충곡 옛날에는 마을이 있었다는데..
얼마전 그러니까 몇년전에 둘러 봤는데 한 두채가 남아 있었던가 아니 집터도 많이 남아 있었던기 싶다.
문수산 깔닥고개에서 샘터를 둘러 문수산 허리길로 나오면 만나는 삼거리이다.
참 많이도 다녔었는데
깔닥고개에서 문수산 오를려면 가파른 오르막길에 그리고 계단길에..
비록 짧은 길이지만..
이런길에 문수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거친 숨소리는 항상 이쪽으로 발길을 돌리게 했었다.
문수산 올라가는길의 임도다.
업무상으로 많이도 차를 이용해서 올랐던 그런길이다.
대암댐에서 삼동 상작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길이다.
물론 중간에 문수사도 두를수 있다.
하지만 문수사를 지나면 바리게이트가 있어 울주군 산림계 허락을 득한자라야만이 출입을 할수 있도록 자물쇠를 채워 놓았다.
물론 자전거라던지 오트바이는 상관 없다.
바리게이트를 피해서 가면 되니까 말이다.
문수산 정상이다.
출발한지 두시간이 넘었다.
거리도 6km 넘으니 거진 정상적으로 올라온셈이다.
물론 혼자면 더 빠른 시간에 도착하겠지만....
눈에 거슬리는 철탑이다.
울산의 민간 방송사에서 설치한 철탑..
그토록 비트를 만들어 설치 하자 했건만 결국 중앙에 흉한 철탑을 세워 놓으니 미관상으론 제로점이다.
젊은이들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배번호가 적혀 있고 그아래 조그만한글씨로 LG하우시스 라고 적혔있다.
그리고 뭔가 책자를 들고 열공중이다.
신입사원이냐니
교육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 생각이 나 말을 걸어본다.
큰애는 공부중이고..
작은애는 아시아나 에어서울 다닌다고 했더니 공감이 가는가 보다.
그리고 계란과 바나나를 나눠 주고는 하산을 한다.
약간의 가스는 있지만 시야기 좋다.
그리고 여전히 울산의 시민공원 답게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
잠시 있었지만 오르내리는 이들의 수가 많다.
울산 시가지를 줌 해봤다.
울주군청이 울산시가지를 벗어니기 싫었던지 한쪽켠에 붙어 있다.
행정상으로는 청량면이라지만 울산시 남구와 불과 500여m떨이진 산비탈에 세워 놓았다.
그러니 자동으로 좁고 좁은 율리마을이 요즘 대세다.
물론 곁가지로 영축마을도 뜬지 오래고..
살다살다 이런복도 있으야 하는데..
깔닥고래라 흔히들 울산사람들은 이야기 하는곳이다.
문수산 정상까진 500m라지만 오르는 내내 가쁜 호흡을 해야만이 오른다 해서 이곳 안부를 깔닥고개라 했다고 한다.
영축마을과 천상으로 갈라지는 곳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앞으로 깔닥고개보다 만남의 광장이라고 해야 할듯 싶다.
그래야 문수산의 이미지도 좋아지고...
사면 산길이 이어진다.
5시에 부동산 관계업하고 약속을 했다는 아내
그러니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단다.
늦다고 전화 한통화면 이리도 급한 걸음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싶지만 그리 못한단다.
참 남의말 좋하하는, 내가 손해보도라도 남 피해를 못보는 그런 아내 성격이라 때론 피곤한일도 잇지만 그생활에 살아온 나이기에 어지간하면 맞혀주고 살아 왔다.
싸우기 싫으면...
그러니 걸음은 거진 달리기 수준이다.
물론 길도 좋았지만...
천상 벽산아파트 입구다.
계획에 17시에 하산하는거였는데 바삐 서둘렀더니만 30분을 당겼다.
이런.....
너무 서둘렀나.
하기사 아내의 약속시간을 맞추려면 이정도의 시간이어야 하니 별수 없다.
차량 회수............
개미가든이다.
6시30분 약속이라 조금 일찍 도착했다.
그리고 도착했다는 카톡으로 알리니 이제 출발한다는 후문이다.
10여분이면 도착할거라는 ...
그렇게100일 기념식사는 시작되고 ..
혹시 돌기념 식사는 내가 쏘겟다고...
그렇게 한바탕 웃고 만다.
180201 문수산.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