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가이드]- 정시지원전략 공개- 원점수 만점이라고 표준점수도 만점일까
원점수 만점≠표준점수 만점
모든
과목에서 원점수를 기준으로 만점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만점을 받을 수 없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백지 답안지를 냈거나 모든 문제를 틀려도 표준점수로 '0점'을 받지 못한다.
특히 원점수 총점으로 만점을 받은 학생 모두가 수리 및 탐구, 제2외국어/한문에서 같은 과목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표준점수를 단순히 합친 총점도 달라진다.
이와 함께 일부 학생들의 경우 원점수 만점을 받고도 다른 선택과목에서 1개 문항을 틀린 학생보다 표준점수 총점이
낮아질 수 있다.
또한 시험에 응시해 백지를 냈거나 모두 틀려 모든 과목에서 원점수로 '0점'을 받았더라도 표준점수의 총점이
'0점'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의 총점도 달라진다.
따라서 언어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인 132점이 남학생 1044명, 여학생 783명 등 1827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할 때 이들이 모두 원점수로 만점을 받았다고 추정할 수 있다.
수리 '가'형은 남학생 294명, 여학생 51명 등 345명이 표준점수 최고점인 145점을 받았으며 수리
'나'형의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많았다. 남학생 3982명과 여학생 2759명 등 6741명이 표준점수 최고점인 140점을 획득했다.
외국어영역에서는 5551명이 원점수를 기준으로 만점을 받아 표준점수 최고점인 134점을 받았다.
탐구영역의 경우에는 표준점수가 들쭉날쭉했다.
세계지리는 남학생 74명과 여자 9명 등 불과 83명만이 만점이어서 표준점수로 73점의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한국 근·현대사는 남학생 3004명과 여학생 2007명 등 5011명이 모든 문제를 정답으로 표기했음에도 표준점수로 68점밖에 받지
못했다.
원점수를 기준으로 한 총점 '0점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역시 파악하기 어렵다.
또 원점수 '0점'이 표준점수로 '0점'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영역별로 표준점수 최하수준이 원점수로 '0점'이라는 것을 추정할 수는 있다.
언어에서 표준점수 최하점은 27점으로 남학생 54명과 여학생 45명 등 99명이 받았으며 수리 '가'형은 2명이
47점, 수리 '나'형은 270명이 64점, 외국어는 87명이 46점을 받았는데 각 영역에서 가장 낮은 표준점수였다.
사회탐구의 최저 점수는 18점(경제지리)~30점(국사), 과학탐구는 18점(생물Ⅰ)~29점(화학Ⅱ)으로 편차가
상당히 컸다.
결국 모든 과목에서 원점수로 '0점'을 받았더라도 표준점수의 총점까지 '0점'이 되는 게 아니며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총점도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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