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필수로 하나씩 있는 전자레인지! 사용법도 간단하고 차가운 음식을 간편하고 빠르게 데울 수 있어서 자주 사용되는 가전이지만 은근히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 가전이기도 한데요. 전자레인지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재료는 '가장자리'로 전자레인지는 전자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 전자파가 식재료에 닿아야 데워집니다. 오븐처럼 내부 공기가 전체적으로 데워진 상태가 아니라 직선으로 쏘아지는 전자파와 맞닿았을 때 물 분자가 진동하면서 마찰열을 주변으로 퍼트리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측면에서 쏘아지는 전자파를 골고루 식재료에 맞게 하기 위해 회전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회전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데요, 그릇을 '중앙'에 두고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게 한다는 것입니다.
회전판에 여유공간이 있다면 그릇이나 컵을 중앙에 두지 말고 최대한 가장자리에 놓는 것이 더욱 빠르고 고르게 데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릇이 넓다면 식재료를 가능한 가장자리에 퍼트려 전자파를 골고루 닿게 해야 어떤 것은 덜 데워지고 어떤 것은 과하게 데워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식기구는 '동그란' 형태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는 뾰족한 곳으로 모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각진 그릇을 사용할 경우 각 꼭짓점으로 전자파가 집중되면서 안에 담긴 식재료를 충분히 골고루 데우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자칫 뜨거워진 모서리 부분을 잡았다가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기도 한데요.
따라서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는 그릇은 되도록 각지지 않은 동그란 형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열 현상을 막으려면 '나무젓가락' 전자레인지로 순수한 물을 데울 목적이라면 나무젓가락을 컵에 함께 담아 작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전자파를 이용해 물을 데우면 끓는점보다 훨씬 높은 온도로 가열될 수 있는데, 이때 빠른 시간 안에 끓는점을 초과해 물이 부글부글 끓지 않고 잔잔한 상태로 머무르다 살짝 자극을 가하면 갑자기 폭발하듯이 끓어 넘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