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주태국 한국대사관
9월19일자 태국 주요신문 보도요약
1. 태국 정세
□ 민주당, 탁신 캄보디아 방문 비난 등
o 아피싯 민주당 당수는 탁신의 캄보디아 방문은 대륙붕 중첩수역 자원과 관련 탁신 개인의 비즈니스를 위한 목적이라고 비난함.
o 9.17(토)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탁신의 방문은 경제 발전에 대한 의견교환을 위한 것일 뿐 태-캄 양국의 자원개발과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힘.
o 9.18(일) 탁신의 법률 고문인 노파돈은 언론을 통해 모든 비난은 사실을 근거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민주당은 탁신에 대한 모함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함.
- 노파돈 고문은 “민주당이 주장한 것처럼 탁신이 양국 대륙붕 중첩수역의 기름과 천연가스와 관련 개인적인 비즈니스를 한다는 증거를 제시한다면 누구에게든 1억 바트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다.”라고 언급
o 한편, 민주당측은 태-캄 국경 분쟁지역의 군 병력철수 건과 대륙붕 중첩수역에 관한 양국 합의내용 대해서 현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국민들에 알려야 할 것이며 태국의 주권(영토권)을 지키기 위해 분별력 있는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아피싯 민주당 당수는 양국 군 병력 철수 건에 대해 잉럭 총리와 유타삭 국방장관의 의견이 차이를 보이며 혼선을 빚고 있는 한편 정부는 잉럭 총리의 금번 캄보디아 방문시 양국이 합의한 대륙붕 중첩수역 관련 협상 재개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부언
※ 잉럭 총리는 분쟁지역에서 군 병력을 철수하고 경찰 병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언급하는 한편, 유타삭 국방장관은 군 병력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임.
* 출처 : B/P 9.17일자 1면, T/N 9.18일자 1면, 9.19일자 14A면
2. 안보 및 범죄 관련 기사
□ 나라티왓주 대형 폭발물 사건, 마약단속에 대한 저항 추정
o 9.16(금) 나라티왓주 Sungai Kolok 지역에서 사제 폭발물 3개가 짧은 시간 간격으로 폭발, 9.18(일)까지 5명의 사망자와 약 40명 이상의 부상자가 확인되었으며 십여 명의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나타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임.
- 폭발물은 오토바이와 일반 차량에 장착되어 각각 6:40, 6:55, 7:20경에 Sungai Kolok주 내 유흥, 비즈니스 지역에서 폭발하여 많은 인명피해를 발생시킴.
o 9.18(일) 프리우판 경찰청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 사건은 남부지역 마약조직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마약조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RKK(남부지역 분리주의 단체) 조직원 2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준비 중임.
- 경찰은 9.13-9.14 양일 간 Sungai Kolok주를 대상으로 마약단속을 실시하고 마약조직원 3명을 체포, 헤로인 및 메탐페타민 14,072정 등을 압류한 뒤에 금번 폭발사건이 발생한 정황으로 보아 마약단속에 대한 남부 마약 조직들의 보복으로 추정하고 있음.
o 한편, 금번 폭발물 사건은 2004년 남부지역 혼란이 발생한 이후 외국인 관광객 사망자(사망자 5명 가운데 4명은 말레이시아 관광객)가 발생한 최초의 사건으로 관광업 등 지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이미 사건 지역의 42개 호텔 약 1,800개실의 예약이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음.
* 출처 : B/P 9.17일자, 9.19일자 1면, T/N 9.17일자, 9.19일자 1면
3. 경제 관련 기사
□ 태국, 아프리카 시장 무역・투자 확대 전망
o 9.18(일) 나리니 태국 무역대표는 남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케냐, 이집트, 모로코 무역 사절단과 미팅을 갖고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무역 및 투자확대를 언급함.
- 나리니 대표는 지난 3년간 대 아프리카 연간 교역량은 평균 84억 달러에 달했다고 부언
o 한편, 아프리카 지역은 인구 약 10억 명, 53개 국가로 이루어진 대형 시장으로 주로 기름, 보석류, 납, 은, 아연, 구리 등을 수출하며 태국으로 부터는 쌀, 식자재, 약품, 소비재, 기계 및 부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 출처 : T/N 9.19일자 14A면
□ 내수강화 정책
o 9.17(토) 키티랏 부총리 겸상무장관은 The Nation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향후 태국 경제 구조개혁 계획에 대해 언급함.
- 수출 의존도가 전체 GDP의 60-70%에 달하고 있는 태국 경제 구조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하며 내수 강화를 강조
- 쌀 가격 보장정책, 최저임금 인상, 오일펀드 잠정 중단 등은 내수 시장 강화를 통한 태국 경제 구조 개혁에 일환
- 내수 강화 정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향후 5년 내에 국내소비가 약 2,500억 바트 규모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출처 : T/N 9.18일자 1면
4. 남북한 관련 기사
□ 정전사태, 언론 뭇매
o 9.15(목) 각 지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정전사태에 대해 언론은 전력 책임당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음.
o 금번 정전사태는 최대 60분 가량 지속되었으며 정전으로 인해 시민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교통이 마비되는 등의 피해를 입음.
* 출처 : B/P Business 9.19일자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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