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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행지: 화악산 1,468m 경기도 가평군 북면,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2.산행일시:2009. 2. 7 (토) 11:20~16:00 3.산행자: 4명 (자연사랑님,너랑나랑님,의산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10 도농역건너편 육교아래 10:45 38교 조무락골입구 (차량한대 주차) 11:20 화악터널앞 11:40 실운현 12:53 화악산 공군부대 철조망 12:56 화악산 북봉 1,468m 13:20 점심식사 13:49 헬기장 15:07 삼일계곡상류 15:37 계곡 철문통과 16:00 이기자부대 77연대정문앞 16:25 화악터널입구 (택시 15,000원) 16:55 38교 조무락골입구 차량회수 17:20 목동리 송어횟집 18:00 식사후 귀가
***화악산 1,468m
경기도 가평군 북면 끝자락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면서 높게 솟아 있는 화악산은 경기도의 최고봉일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남한에서 10번째로 높은 고산으로 경기 5악(화악산, 운악산, 관악산, 송악산, 감악산)중에 으뜸이다. 정상 주변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정상 서남쪽 1km거리에 있는 중봉이 화악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중봉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이 일품이며, 북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촛대봉, 수덕산, 명지산, 국망봉, 석룡산, 백운산 등이 바라보인다. 중봉 남서쪽 골짜기에는 태고의 큰골계곡이 있고, 남동쪽은 오림골계곡이 있다. 북쪽은 조무락골계곡이 있는데 이 모든 계곡 곳곳에는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수없이 이어져 수려한 계곡미를 자랑하고 있다.
화악산은 한북정맥상에 있는 도마봉(870봉)에서 남동쪽으로 갈아진 화악지맥이 도마치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경기도의 최고 고봉을 이루고 있는 산이며, 정상 신선봉(1,468m)과 서쪽의 중봉(1,450m), 동쪽의 응봉(1,436m)을 삼형제봉이라 부르고 있다.
촛대봉은 삼형제봉 중의 응봉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지맥 중에서 제일 높은 산이며, 990봉 삼거리에서 촛대봉까지는 아기자기한 바위길로 이어지고, 동편 730봉에서 홍적고개을 거쳐 몽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방화선이 구축되어 있어 겨울 설경이 아름답다. 정상에 서면 북쪽의 응봉과 북서쪽 화악산 정상이 시원스럽게 바라보인다.
화악산 중봉 산행기점은 관청리 보건소 건너편 도로를 따라 큰 계류를 6번 건너 북쪽 1090봉 갈림길로 오르는 길과 화악리 중간말 버스종점에서 건들내마을을 지나 천도교수도원 앞을 경유 오르는 길이 대표적인 기점이다 -진혁진의 백두대간정보 인용
![]() 산행코스지도 (방림고개 직전에서 오른쪽으로 잘못하산)
1.출 발 09:10~11:20 오늘은 지난주 끝낸 화악지맥산행중 자연사랑님께서 화악산구간 (실운현~방림고개)를 빠트리셔서 땜방산행으로 졸업을 시켜드리고 , 무엇보다도 SOLO님의 지난주 산행사진을 보니 역시 눈을 보려면 화악산으로 가야될것 같아서 09:10 도농역건너편에서 의산님을 만나 함께 경춘국도를 달리다
신청평휴게소에서 김밥 한줄씩사고 커피한잔 마신후 차량이 많은길을 따라 청평을 지나 빗고개직전 에덴휴게소에서 인천에서 오신 자연사랑님과 너랑나랑님을 만나 , 실운현에서 화악산 부대철조망을 따라 중봉으로 가서 경기도의 하늘길따라 실운현으로 원점회귀하려던 계획을
거의 일주일내내 짙은안개가 끼어 조망이 없으니 차라리 38교 조무락골입구에 차량한대를 주차하고 도마치고개를 넘어 화악터널에서부터 산행하여 화악산북봉을 지나 방림고개로 내려와 조무락골입구에서 차량회수하는것으로 변경하기로하고 10:45 38교 조무락골 입구에 차량한대를 주차하고
자연사랑님차로 도마치고개를 넘어 사창리지나 삼일리에서 우회전하여 화악터널로 조심하며 오르니 정상부근에 눈이 많이 쌓여있고 추위도 느낄정도의 기온에 11:20 오른쪽 도로를 따라 아이젠을 착용후 실운현으로 올라갑니다.
2.화악산 북봉 11:20~13:20 지난가을에는 임도에서 샛길로 가파르게 치고올라가느라 땀 흘렸지만 눈이 많아 도로를 따라 오르지만 20분만에 11:40 실운현에 도착하지만 짙은안개로 바로앞의 응봉도 안보이니 오른쪽 헬기장을 지나 능선길로 올라서니 남쪽사면은 눈이녹아 흙이지만 능선과 북쪽사면은 눈이많아 조심하며
조망이 꽝이니 그저 앞만보고 상고대를 기대하며 올라가지만 일주일내내 높은기온이 계속되어 그마져도 안보이고, 중간에 잠시 쉬며 사과를 나누어먹고 ..오르니 어디쯤 올라왔는지 감도 안잡히는데 갑자기 넓은 헬기장이 보이니 정상 바로앞의 헬기장이고 상고대가 예쁘게 보이기 시작하여 사진찍고
바위옆으로 오르니 삼거리인데 왼쪽으로 조금가니 12:53 군부대 철조망에 가로막히는데 워낙 안개가 심해 군부대 기지건물이 전혀보이지를 않아 돌아서서 산내음표지기가 있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향하여 북봉정상에 오르니 12:56 입니다..
바람이 거세게불어 조금 진행하다 전망바위 못가 나무아래 약간의 공터가있어 김밥,컵라면,빵등으로 가볍게 식사 하고 있는데 한분이 올라오시며 바위옆으로 아주 미끄럽고 위험하다고 알려주셔서 감사인사드린후 13:20 조무락골에서 올려치는 거센바람속에 전망바위로 향합니다.
3.삼일리 13:20~14:00 주목등에 멋지게 핀 상고대를 바라보며 전망바위위에 도착하니 정말 가파르고 미끄러워 조심조심 바위와 나무를 잡으며 내려가 무릎까지 푹푹빠지는 눈길을 따라가니 몇분이 올라오셔서 인사나누고 13:49 헬기장에서 잠시 어수리에 눈이내려 예쁜모양의 상고대가 생긴것을 사진찍고 내려가다
약간 넓은공터에서 왼쪽으로 표지기가 하나있어 가려는데 의산님이 오른쪽으로 표지기가 많이 붙어있어 이쪽같다고하여 내려가는데 이상하게 발자국이 안보여 이상하다 왜 올라오신분들의 발자국이 안보이지 생각하며 내려가니 ..
안개속이라 앞이 잘 안보이고 하필이면 깜박하고 지도를 안갖고와서 어짜피 능선길로 가는것이니 북쪽방향만 가지않으 면 괜찮을것이라 생각하고 얼른 되돌아 올라와야될것을 ...갈수록 길은 희미하고 멧돼지가 땅을 파헤친흔적이 많이보이니 안부가보여 방림고개인가 하였더니 아무표시도 없고 다시올라가는 봉우리라 올라가서
왼쪽의 능선을 타고가다 계곡길이 보여 방림고개전 왼쪽 지능선으로 내려서서 지난가을 조무락골 중간에서 중봉으로 오르는 계곡으로 떨어지는것이라 생각하고 바위사이를 조심하여 내려가 15:07 계곡으로 내려서니 비슷한 느낌이라 조금가면 조무락골 중봉갈림길에 도착하겠다고 생각하며 계곡을 따라 내려가니
계곡에 낡은 정자같은 휴게소가 보이니 아차 북쪽으로 잘못내려왔구나 생각하며 다행히 넓은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오른쪽의 지계곡을 건너 철문이 있어 통과하여 시멘트도도를 따라 내려오니 집이 몇채보이지만 인기척이 없어 택시를 부르려고하여도 위치를 알수가없고 ,
다만 전봇대에 삼일리표시가 되어있는것을 보니 사창리와 가까운곳이란 생각에 계곡옆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작은다리에 곰교라고 표시가되어 있어 사창리택시에 전화하니 모르겠다고하여 조금아래 부대가 보이니 부대정문에서 다시 전화하기로 하고 16시에 이기자부대 용호연대 정문앞에서 전화드리니 77연대앞이니 5분안에 오겠다고하여
따뜻한 봄날씨처럼 맑은하늘을 바라보며 주위를 사진찍고 기다리니 곧 택시가와서 화악터널로 향하니 명물 촛대바위를 사진찍고 16:25 화악터널앞에 도착하여 택시비 15,000원 드린후 다시 자연사랑님의 차로 사창리를 지나 도마치고개를 넘으며 목동리의 송어횟집에 예약한후 38교 조무락골 입구에 16:55 도착하여 승용차를 회수하여 출발하려는데
이런 오전에 오면서 안개때문에 미등을 켜놓고 안꺼서 밧데리가 방전되었지만 지난번 용문산에서 처럼 자연사랑님의 점프선을 이용하여 시동을걸고 목동을지나 좌회전하여 송어횟집에 17:20 도착하여 준비하여준 송어회와 매운탕으로 식사를 한후 18시에 귀가합니다..
안개와 강풍속에 조망은 거의 못봤지만 생각외로 멋진 상고대를 보고 푹푹빠지는 눈산행을 즐기며 방림고개직전에서 엉뚱하게도 반대 북쪽으로 내려가 삼일리계곡도 알게되고 가까운 사창리택시로 화악터널로 차량회수한후 잘 돌아와 미안한마음이 어느정도 만회된 눈산행의 화악산 추억으로 ㅎㅎ
![]() 화악터널앞 11:20 산행시작합니다
응봉에서 이어진 이칠봉 방향을 바라보고
실운현 11:40 도착 ...20분걸리는군요
헬기장에서 능선길로 -응봉은 커녕 안개로 조망이 꽝입니다
능선길-안개로 조망이 없으니 그냥 앞만보고 걸어갑니다
의산님 -반팔로 바뀌었습니다
정상아래 헬기장의 상고대
정상오름길 바위옆으로
북봉가는 삼거리의 산내음표지기-지난번 가을 조대장님께서 달아놓으셨는데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화악산정상 공군부대 철조망앞- 바로앞인데도 안개가 심해 돔형건물이 전혀 보이지않습니다
상고대
화악산 북봉
화악산 북봉에서 자연사랑님,너랑나랑님,의산님 -지난가을 이곳에서 점심식사중이던 수객님과 산으로님을 만났던곳 ㅎ
북봉에서 전망바위아래까지 상고대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조무락골에서 올라치는 강풍덕분인듯
방림고개에서 올라오신분께서 전망바위옆 하산길이 엄청 미끄럽고 위험하다고하지만 ..길이 없으니 조심조심..
바위전망대
안개속으로
어수리
미끄럼타고 내려오는 너랑나랑님..자연사랑님과 두분이 신났습니다 ㅎ
아까 헬기장에서 왼쪽으로 가야되는데 ...오른쪽의 많은 표지기를 보고 내려오니 북쪽 삼일계곡으로 잘못가는 능선입니다
에라 신나게 썰매를 타고
구멍바위
삼일계곡 상류
작은폭포
계곡 합수점
이부근에 오니 전혀다른 계곡임을 확인하게됩니다
철문앞에서 뒤돌아보고
사창리 택시에 전화하여 곰교앞이라하니 모른다고 하여 조금아래 부대로 갑니다
이기자부대 용호연대라고 알려주니 77연대라고 바로 오겠다고 합니다 ㅎ
삼일계곡
촛대바위가 뚜렷합니다 -택시타고 화악터널 올라가며
응봉방향
화악터널앞 약수터
송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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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개로 조망은 별로였겠지만 눈, 상고대로 대박산행 하셨네요^^ 의산님...춥지않으셨는지?^^; 송어회를 보니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한서락님 덕분에 너무나 멋진 겨울눈산행... 정말 만끽했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구여... 고맙습니다.
한서락님...아시다시피 제한구역밖으로는 움직일수 없다는게 안타깝네요....^^; 즐거운 산행되세요
역시 화악산 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 갑니다. 송어회 빛깔이 쥑입니다.

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