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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차방
 
 
 
카페 게시글
찻잔 속에 달이 뜨네...... 스크랩 그리움은..
소쩍새 추천 0 조회 45 08.06.22 00:2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그리움은.. 


바람부는 날 은백양나무 숲으로 가면
청명한 날에도 소낙비 쏟아지는 소리
귀를 막아도 들립니다   

저무는 서쪽 하늘
걸음마다 주름살이 깊어가는 지천명(知天命) 
내 인생은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보행에 불편을 드리지는 않았는지요 

오래 전부터 
그대에게 엽서를 씁니다 
그러나 주소를 몰라 보낼 수 없습니다 
서랍을 열어도 온 천지에 소낙비 쏟아지는 소리
한평생 그리움은 불치병입니다 



이외수님의 <6월>




은백양나무(은백양피)
버들과의 낙엽 활엽 교목인 은백양은 가로수와 산에서 볼 수 있는데, 껍질은 회백색이고 잎의 앞면은 진녹색이고 잎의 뒷면은 은백색을 띠고 있으며 솜털이 많이 나있다. 꽃은 자웅이주로써 4월에 피며 열매는 5월에 익는다. 은백양은 수렴, 고미제의 약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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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8.06.22 00:27

    첫댓글 노래는 Engelbert humperdinck의 always on my mind입니다....

  • 08.06.22 10:11

    금요일 손님중 수필가샘이 있는데요 무슨 이야기끝에 지천명(知天命)에도 흔들린다고.....

  • 08.06.22 11:12

    맨 아래 사진이 은백양나무숲인가요?....저 숲에 가면 없던 걱정도 생겨날듯 합니다 ㅎㅎㅎㅎ 시를 한번 두번 자꾸 쳐다봅니다 이외수의 글은 씹을수록 새롭고요

  • 08.06.23 07:54

    즐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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