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비박] 소들의 합창

[뽓 때]

 소들의 합창

 나선 날:9월27일(토)-28일(일)1박2일

 함께 하신분들:킹콩.배재길.장당골백곰.산랑.히마.그리고 나(6명)

 비박지에서 만난분들:박은업님.청탁불문님.사진작가 박승호님 그리고 광양,통영에서 오신

                              사진작가두분

 걸어간 길:첫날)순두류-자연학습원-신선대-중봉골-중봉 1박

               담날)중봉-써리봉-황금능선-느진목이-순두류

 지난 달궁모임때 친구들이 모여서 앞으로 자주 만나기로 하였지요.적어도 분기에 한번씩은 만나서 산행과 함께 산정을 나눌수있도록 하자라는 의견을 모은바있어서 이번에 모임을 갖도록합니다.처음에는 제법많은 친구들이 참석할수있을거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정이 생겨서 결국은 다섯명이 단촐하게 출발을 할려합니다.히마가 형들의 모임에 동참을하여 6명이 함께 떠날려하는데 주말부터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기에 침낭도 한계단올리고 밤에 입을 우모복도 동계용으로 챙겨넣고 베낭을 메어보니 평소보다 덜무거운느낌이 드는것은 산랑이 골고루 먹거리를 배분하였기에 평소에 넣어다니는 먹거리보다 적은탓에 베낭이 가볍습니다.

 새벽에 집을 나서는데 아니나 다를까 코 끝의 바람이 매우 차갑습니다.출발할때 섬의 기온은 영상10도쯤인데 갈수록 기온이 떨어집니다.통영에서 산미인형님을 만납니다.형님께서는 켐핑을 가실려다 여의치않아 오늘은 홀로 황금능선으로 올라 1박을 하시고 내일 하산하신다기에 가시는걸음까지 함께 가기로 합니다.

 진주에서 밤새 서울에서 내려온 킹콩을만나 덕산지정식당으로 가니 산랑.백곰.히마가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식사후 중산리로 오니 재길이가 기다리고...오늘은 버스를타고 순두류까지 오르기로 합니다.   

 버스에서 하차를 하니 잠시도 서있기가 불편할정도로 기온이 무척 낮습니다.좀 걸으면 땀이 날텐데..하여 여름집티하나만 입었으니 추울수밖에... 자연학습원옆으로 이어지는길로 접어들어 편안하게 산행을 시작합니다.

 골짜기로 떨어지는 길목에서 산미인형님과 아쉬운 이별을 합니다.늘 함께 하시다가 이곳에서 헤어질려니 무척 서운한 맘이 드네요. 무사산행을 기원하며 헤어진뒤 골짜기를 건너서 조금올라가면

 *신선대.

신선대가 나옵니다.이곳에서 휴식과함께 간식을 먹으며 한참을 떠들고 놀다 갑니다.골짜기 옆으로 이어지는 낮은 산죽밭사이로 중봉골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벌떼들이 나타나는가 싶더니 손목이 따끔합니다.벌에 한방쏘였네요.예전에는 비계산에서 말벌에 몇방 쏘인적이 있는데 그때도 별일없었는데 뭔일이 있을려고...?우습게 생각하고 그냥 갑니다.계곡으로 접어들어 계곡치기로 오릅니다.

  오른쪽으로는 순두류아지터로 가는 길목이지요.이쪽으로 하산을 할때는 이곳에서 몸을 씼고는 했는데 오늘보니 물줄기들이 거의 말라서 계곡이 앙상한 뼈다귀만 남아있는듯 합니다. 

 풍부하던 수량은 오랜 가을 가뭄때문에 거의 말라 물소리조차 제대로 들리지않을정도로 수량이 줄어들어 골짜기 산행의 묘미를 느낄수가 없습니다.추수전의 비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라른 옛어른들의 말씀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비는 제법 와야 할텐데 가을가뭄이 너무 오랜시간 지속됩니다. 

 골짜기옆으로는 가을이 내려안기시작하여 잎의 색깔이 변하기 시작하여 붉은색의옷을 입은 나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성질급한녀석들은 잎에 물이들기도전에 떨어져 뒹굴고있고 그렇게 중봉골에도 가을빛과 더불어 계절이 변하고 있음에 순응하고 있습니다.

 *용추폭포

 이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기로하고  각자 올라왔지요.역시 오늘도 후미는 산랑과 백곰이 맡고 히마는 의리상 곰과 산랑과 함께하고 재길이와 킹콩  나는 앞서서 이곳에 도착을하자 재길이가 간식으로 삶은 계란을 꺼냅니다.

 코끼리입에 비스켓이지요.킹콩이 한입에 우물거리고 하나더 집자 재길이가 극구 반대합니다. 산랑이 6개만 갖고와라해서 6개만 가지고 왔기에 여유가 없다는 것이지요..이어서 후미의 세사람이 올라오고 백곰이 얼른 하나를 먹지요.산랑이 난리를 칩니다.

 "야 이문디야..계란을 *무마 우짜노...백곰이 말하기를

 "와 내만 머라카노.."

 "니는 계란을 어디 쓸려는지 알고있다아이가 이기 알면서도 계란을 *묵기는..."

산랑은 삶은 계란을 저녁에 어묵탕끓일때 넣을려고 재길이보고 준비하라했는데 재길이는 간식인줄알고 먼저 먹어버렸으니 산랑 입장에서는 화가 나는데 만만하게 곰이라고 곰에게만 화를 냅니다.성질좋은 곰은 그소리에도 아랑곳않고 빙그레 웃지요.

 "아이고 계란한개묵고 식껍하겄네 ㅎㅎㅎ"

 다시 올라가는데 골짜기에 물이 아예 말랐습니다.단 한방울도 흐르지 않는데 아마 물이 바위아래로 숨었나 봅니다.걱정이 됩니다.

 "재길아 중봉샘에 물이 있겄나..?"

 "글쎄 이정도면 물이 말랐지 싶다"

 "그라마 나중에 물줄기 나타나면 물을 지고 올라가자"

 그렇게 하기로 합니다.한참을 올라도 물이 보이지 않다가 조금씩 흐르는 물이 흐르는곳에 다다라 점심을 해먹고 가기로 합니다.시간도 많고해서 느긋하게 찌게를 끓이고 반주를 곁들인 점심을 먹고는 각자 수통에 물을 담아서 베낭을 메니 몸이 휘청합니다.

 "아이고 죽었으면 죽었지 물을 못지겠다" 산랑의 표정이 식사전보다는 무척 힘들어 보입니다.올라갈수록 물줄기는 점차 많아지기에 모두들 물을 다시 버립니다 이정도이면 1700고지까지는 물이 있을것 같으니 물줄기가 끝나는 지점에서 물을 담기로 합니다.

 골짜기가 본격적으로 사나워지기 시작합니다 계곡치기로 오르다가 직벽이 많은 관계로 왼쪽으로 이어지는 길로 접어들어 오르는데 자칫 돌이라도 굴리면 뒤에서 오르는 사람이 다칠염려가 있기에 조심하여 오릅니다.

 수량이 많을때는 장관을 이루던 골짜기가 지금은 형편없이 흉한 모습을 하고있는 중봉골의 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물줄기가 흐르고있기에 물을 담지않고 계속적으로 오릅니다. 

  헉헉거리는 거친숨소리가 토해지고 차가운 날씨임에도 구슬땀이 쏟아지는 더운 몸을 이끌고 위로위로 오르는데 가팔라서 속도가 영 나지 않습니다 얼마위로 하늘이 보이기는 하지만 한참을 걸어도 그자리인것 같습니다.

 뭃줄기가 희미하게 보일때쯤 수낭에 물을 가득채우고 올라서는데 무게가 가중되다보니 힘이 더 듭니다.그래도 쉬엄쉬엄 오르는데 이제는 능선위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리는것을 보니 오기는 다 왔나 봅니다.

 계곡 아래로의 가을모습과

  골짜기왼쪽의 동릉의 가을모습인데 동릉아래로는 완연히 가을빛이네요

 *중봉샘

샘터에 오니 물이 가득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물을 지고 올라오지않았을텐데..재길이와 위안삼기를 질이 좋은 물을 지고왔다고 생각하자했는데 산랑이 올라와서 보면 분명" 야이 가수나야 어쩌고 저쩌고 ..."할것이 뻔하겠지요 샘터에는 안면이 있으신분이 한분 계시네요 수염이 희끗희끗하게 나신것을 보니 연세는 제법 되셨을터인데 물어보니 사진작가 박승호님이시네요.예전에 어디에선간 한번 만난적이 있는것 같은데 서로 기억이 없기에 나중에 비박지에서 같이 자리하자고 하고는 먼저 올라가십니다.샘터옆 비박지에서 뒤에 친구들을 기다리는데 좀처럼 올라오지 않습니다.그렇다고 부를수도 없고..30분을 기다리니 아래에서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고 역시나 산랑녀석 첫마디가 예상데로 투덜거립니다 예상과 너무 같다보니 웃음이 확 나옵니다.문디 누가 산랑아니라고 할까봐서...유치원에가서 좋은말좀 배워라..

 능선으로 올라서니 앞에서 계신분이 있는데 자세히가서 보니 명선형님께서 홀로 계십니다.오늘 만복대 안가셨냐고 물으니 사정이 있어서 잠시 산행후 하산을 해야겠기에 참석치못하고 짧게 산행하실려 올라오셨다 합니다.중봉에서 비박할건데 함께 차 한잔 나누자했더니 기어코 내려가신다하네요..반가웠지만 아쉬웁게 헤어지니 영 맘이 개운하지 못하네요...담달 C-23에서 만나기로 하고...

 중봉으로 올라서면서 상봉을 바라보니 완연히 가을빛인데 담주가되면 차가운 기온과 더불어 온통 붉으락할것 같습니다.

 하늘은 맑고 파란것이 오늘밤 산상의 밤은 더없이 좋겠습니다.

  *장당골 백곰

 갑자기 카메라가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고장이 있었는데  막상 고치려 A/S갔더니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기에 관두었더니 또 작동을 않하는 현상이...이후 일몰과 밤 풍경을 담지 못했습니다.너무 이른시간인지라 베낭을 숲속에 숨겨두고 왔다갔다 하다가 해 질무렵부터 자리를 펴고 만찬의 시간으로 접어듭니다.청탁불문 형님께서 지나시다가 우리가 떠드는 소리에 찾아들어오셔서 함께 자릴를 합니다.재길이가 준비한 병어회에 한잔 기울리는데 박승호님께서 오시고 또 다른 사진작가 두분께서 지나시다가 양해도 없이 불쑥 들어와서 산중에서 병어회를 먹는것 첨봤다면서 당당하게 몇잔 기울리시더니 감사의 인사를하고 아래 비박터로 가십니다.

 밤이 깊어갑니다.중봉의 밤기온은 무척 차갑습니다.콧물이 흐르기에 빵모자 깊이 내려서고 옷을 하나 더입자 몸이 따뜻해집니다.반야봉너머로 빠알갛게 노을이 지는데 사진작가이신 승호형님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술잔만 기울리십니다. 나는 보기가 좋은데 형님께서는 그림도 아니라고 하시네요.청탁불문형님과 박승호형님께서 인사를 나누다보니 서로 갑장이어서 반가움이 더하고 불문형님과 함께 오신 박은업형님께서는 우리랑 띠동갑이시고..떠들고 웃고 자빠지고 밤이 그렇게 깊어갑니다.

 얼마를 잤을까요 용심이 세기로 소문난 산랑이 깨웁니다  뭔일이 생겼나하고 나가보니 지는 잠이 안온다고 이곳저곳 심술을 부리러 다니네요..문디야 한잔빨고 자라..새벽녁에는 약간 더운 느낌이 들어 잠이 깼는데 텐트를 두들기는 소리가들려 텐트문을 열어보니 하얀 사락눈이 내리고 있습니다.기온이 낮아지다보니 비가 아니고 사락눈이 내리나봅니다.눈뜬김에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합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백곰이 "뽓때야 비좀 멈차라.."라고 요구하자 이번에는 아프리카신을 불러서 주술을 외웁니다.

 "림바 랑가 아꿈바꿈바 우나빤샤이 띠오띠따 뿌띠오 띠따..."

 비가 멈추어지자 산랑이 또 용심이 생깁니다.

 "아..비가 멈추면 않되는데..."

 "왜...?"

 "비가 안오면 뽓때 지가 멈추게 했다고 할거 아이가..."

 문디 누가 멈추게 했던지 비가 멈춘상태에서 식사를 하는것이 좋을텐데...용심하고는...

 어젲밤 모였던 사람들이 다시 다 모였습니다.승호형님오시고 아랫쪽 비박지의 두 작가분들께서도 오시고 인사를 나누니 한분은 광양에서 한분은 통영에서 오셨는데 치우형님과 같이 활동하신다니 더 정감이 갑니다.아침을 먹고는 짐을 정리하고는..

 기념사진을 .. 단체로..

 친구들끼리만..

 승호형님과 함께..언제 다시 지리산에서 함 만날수 있기로하고

 킹콩

 재길이 사진을 찍으면 언제라도 눈을감고 찍혀서 이번에는 세장을 찍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두장이 눈이 감겼고 눈을뜬 사진은 한장 달랑..재길이는 오후에 출근때문에 여기에서 헤어집니다 좀 빠른속도로 하산을 위해서 천왕봉에서 법계사로 세존봉능선으로해서 하산을한다기에 담을 기약하며  헤어져 각자의 길로 갑니다.

 우리가 가야 할 황금능선 참 멎지게 생겼는데 나는 별로 안좋아 합니다.끝임없이 이어지는 산죽때문에...

 하산하는 발걸음은 가볍습니다.밤을 즐겁게 보냈고 또한 무거운 부식을 비우고 다소 가벼워진 베낭으로 걷다보니 입가에 미소까지..

 *써리봉에서 본 상봉과 중봉

하산하면서 누군가가 부르기에 돌아보니 우리동네 산꾼 터프가이님께서 뒤따라오고 있습니다 직장동료들과 금욜밤에 출발하여 화엄사를 출발 어제 세석부근에서 자고 유평리로 하산하는 종주산행을 하고 있는중이라 합니다.짧은 거리이지만 함께 하산하면서 도란도란거리다 우리는 황금능선으로 접어듭니다.

 로우프구간을 지나 왼쪽의 전망바위로 올라

 *써리봉과 상봉

  휴식과 더불어 간식을 먹으면서 조망을 즐깁니다.

 다시 발걸음을 옮겨 황금능선의 삼거리에서 능선으로 들어서자  

 킹콩의 목소리가 커집니다."심봤다.."상황버섯이 큼직한 놈을 발견하여 환한웃음으로 따냅니다.이후에도 노루궁뎅이버섯도 몇개따내고 또 *** 등 가을수확을 각자 조금씩해서 나누기도하고..베낭이 다시 무거워졌습니다.

 헬기장에서 쉬고 있노라니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어제 벌에게 쏘인팔은 퉁퉁부어서 팔이 두개나 된듯하며 간질간질거리는것이 제법 고통이 컵니다.베낭에 카바를 세우고 바쁜걸음으로 걷다보니 비는 그치고

 황금능선의 악질 산죽이 시작됩니다.예전에 산죽때문에 황금능선을 걷다 포기한 이후 거들떠보지도 않는 능선인데 오늘은 짧아서 가지 그렇지않으면 다른곳은 몰라도 이능선은 안갈랍니다.사람키보다도 높은 산죽은 괜잖은데 얼굴높이만한 산죽은 눈을찌르고 베낭을 잡고..불편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어느새 느진목이까지 와서 오른쪽으로 하산을 합니다.어제 들렀던 신선대로와서 중봉골을 건넙니다.

  *신선대너덜

  골짜기를 건너서 반듯한길로 접어들어 학습원에서 차를타고 하산을 합니다.중산리 용궁식당에서 하산주겸 점심을 먹고는 각자 헤어집니다.집에돌아와서 베란다에 또 텐트는 널어놓는데 옆집아저씨 지나다보고는 머리를 흔들흔들거리며 지나갑니다.

 팔이 더 많이 부었습니다.금방이라도 터질것같이 탱탱해졌습니다.내일은 의사를 만나봐야겟습니다.

 올만에 만나 밤을 함께보낸 친구들과 청탁불문형님,은업형님 그리고 산중에서 만난 승호형님을 비롯 사진작가분들 만나서 반가웠고 즐거운시간 함께해서 감사합니다.내내 건강하시고 담에 또 지리에서 함께 할수있기를 바랍니다.

2008년9월28일

뽓 때

[초이]

햐~벌써 지리산에서 가을을 맞이하는 산꾼들이군요...뽓때님 벌에쏘인것이 가을,겨울을 튼튼히 하게하는 예방주사같군요.이제 주말마다 산에가면 그때그대 색깔이 달라지겠지요. 산미인님은 혼자 잘 다녀왔는지 궁금하네요.이제 한주가 또 시작됩니다. 모두 홧팅!~~지는 이번주말에 덕유산 종주할 계획입니다. 들풀형님과 함께...

[산미인]

오랫만의 홀로산행 여유롭게 사색도하고 유유자적 뜻있는 산길 덕분에 잘다녀왔습니다.. 이번주 덕유산 종주 잘하시고 약속한 박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들풀성님 잘 모시이소..

[산미인]

뽀때님 덕분에 산행 잘했습니다.. 산행내내 중봉골을 많이 돌아봤고 구곡산 정상에 집한채 짓고 조촐한 저녁상이지만 산해진미 안부럽게 한잔하고 중봉너머 있을 소띠동 불빚이라도 보이지 않을까 눈이 시리도록 바라봤지만 무정한 어둠뿐이고 그나마 장터목 불빛이 대신 위롤하데요... 뒷날 같이 올려고 했는데 새벽녘 빗방울소리에 놀라 집으로 sos 때려서 서둘러 하산했습니다.. 담 박산행에서 여담 늘어놓고 술안주 하면서 이바구 꽂 나눕시더.. 그리고 소띠들 인사도 못하고 대접만 받았는데 뽀때님이 대신 인사 쫌 전해주시이소..

[들풀]

캬~~`조타.소띠도 조코,홀로 산행도 조코...가을이 익고 지리산이 있는데 어찌 조치 안을수 이스리오!!!

[뽓 때]

노루궁뎅이를 큼직한놈으로 몇개 땄지요.위장병에좋다고 언제부터 지인이 부탁하길레 물건에 욕심을 버리고 줘 버렸습니다.상황버섯을 큼직한걸로 한자루(?)땄습니다. 욕심 버리고 모두 나눠주고 꼴랑 두개 갔고 있는데 우짜까예...? 낼쯤 술 담을랍니다. 집에 필요하신분 선착순 한분께 구경을 시...켜..드...릴...?

[산미인]

1빠 손듭니다.. 상황버섯 먹으모 무릅 좀 좋아질려나.. 이번에 부쳐준 파스 약효가 있는지 산행내내 힘든줄 모르고 힘찬 산행할수 있으서 그마음 씀에 감사드리고.. 구할수있으면 구입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무릅낳으면 사려는 톡톡히 하리다..^^

[들풀]

내는 뽓때님 눈치만 보고 있을란다.

[뽓 때]

술담아삣는데...또 따러 가야겠네예..주말에 훓어보고 있으면 싹쓸이를 해서 ..우찌 해보겠습니다.

[들풀]

술 담아뿌시모 나중에 술이라도 구경시키주모 대지!!!

[터프가이]

산행지에서 만남이 어찌나 반갑던지 중봉에서 써리봉까지 시간들 너무 즐거 웠습니다.

[초록세상]

한주도빠지지안고 산행하시는 뽓대님덕에 지리산구경잘하고있습니다.다음박산행때는꼭참석하려고 준비하고있습.벌써부터마음이설레이네요

[성환용]

나도 비박산행 한번 하고 싶은데 데러가주실래요 . 대간산행일 피해서요. 그리고 장비도 일부는 구입을 해야 겠는데 추천해 주시면 감사 하겠읍니다.

[산미인]

하세요.. 비박 동참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

[뽓 때]

듣던중 반가운 소식이네요.날잡을까요...?장비구입은 산미인형님께 연락하심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