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기 - 한낮의 무더위, 그러나 괜찮습니다
계절의 흐름은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습니다. 7월이 되면서 계절이 한여름에 접어들었습니다. 숨이 막힐 듯한 한낮의 무더위가 사람들을 지치게 만듭니다. 모든 걸 녹여버릴 듯 이글거리는 햇볕에 사람들이 흐느적거립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여름은 여름다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살아 있는 것들 모두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 없습니다. 여름이 되어 날이 뜨겁고 비가 많이 내리는 건 나름대로 까닭이 있기 때문입니다. 곡식과 과일은 여름 한 철 뜨겁게 담금질해야 알차고 맛나게 여뭅니다. 만약 여름이 늦봄처럼 선선하다면 가을에 쭉정이를 거둬들이게 될 것입니다.
누구든 여름이 무더울수록 싫증나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한여름의 무더위를 비켜 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더위는 견디는 것이 아니라 이겨내는 것입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록 여름이 따분하더라도 스스로 즐기기 나름입니다.
7월 두 번째 일요일인 7월 12일에는 법인의 전.현직 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탄현교육관에 모였습니다. 그래서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 속에 교육관과 텃밭 주변의 잡초를 깎고, 꽃밭의 잡초를 뽑는 한편 열매채소를 수확했습니다. 땀을 흠뻑 흘린 뒤 시원한 물 한 모금으로 더위를 식히고, 이따금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더위를 잊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사진 한장한장이 추억으로 남을것입니다
올겨울에 눈이 쌓여서 움크릴때도 이사진을 보면서 웃고 또 웃을것입니다
탄현교육관에 하루하루가 추억의새로운 장으로 남을것입니다.
또세월은 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