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수럭발전소(소장 김호종)가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한다는 소식을 듣고 취재하고 싶어 그곳을 찾았다 꽤나 깊은 계곡에 고즈넉히 자리하고 있는 발전소는 풍경만으로도 즐거움을 준다 거대한 구조물인 댐이 한눈에 들어오며 겨울의 삭막함 마저도 잊게 한다 사전에 방문 의사를 밝혔기에 무리 없이 들어 갈수 있었다 안내 되여 들어선 소장실에서 환한미소로 맞아주시는 소장님을 만날 수 있었다 차를 대접받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발전소의 이모저모를 이야기 들을 수 있었다
“지역사회를 위해 많이 애쓰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라고 하자 “제가 한 일이 뭐 있다고요" 멋적어 하시며 "세상은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생각 해요 조금 더 가진 사람이나 조금 덜 가진 사람이나 사회적 지위가 있던 없던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행복한 세상이어야죠 조금씩 나누고 배려한다면 분명 세상은 밝아지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지 않겠습니까” 삶에 대한 소신에서 우러난 분명한 메시지를 사회를 향해 던지신다. 소장님께 대접받은 차의 맛이 아주 좋았는데 이유가 있었구나 싶었다
괴산수력발전소에서는 군의 여러 그늘진 곳에, 또는 군민의 화합을 위해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자라나는 새싹들의 성장을 돕기위해 학교에 필요한 기기나 물품을 기증해 오고 있다 일일이 어찌 다 열거하랴 이번겨울 괴산홍보단에 겨울방한복을 기부해 주셨다 단원들의 이번겨울은 전해진 온기에 추운 줄을 모를 것 같다
나누고 배려하는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크고 작고는 문제되지 않는다 새해에는 조금 더 나누고 배려하는일에 마음쏟고 싶다 소장실을 나서며 문득 든 생각이다
괴산수력발전소 김호종 소장님!
어느산맥 어느줄기 어느 점에서 솟아오른 작은 물방울, 물줄기되어 흐르고 모아져서 장대한 물줄기를 이룬다 그 물줄기를 가로질러 댐이 만들어 지고 호수가 된다 그러면 그곳에 발전소가 들어서는 거다 자연을 이용할 줄 아는 인간의 지혜와 힘이 만들어낸 거대한 구조물 댐!
괴산수력발전소, 남한강 지류인 달천을 가로질러 만들어진 댐 국내기술로 만든 최초의 발전소란다
1951년 11월에 착공하여 1957년 3월11일 시운전에 성공, 동년 4월 28일에 준공식을 했다
높이 28m 길이 171m의 콘크리트 중력댐, 저수량은 1,533만m3, 설비용량 2,600KW, 초대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칠성호라 명명 되었다 지금은 괴산군 조례에 의해 괴산호로 불린다
수력발전소란 높은 곳에 있는 물이 낮은 곳으로 떨어지며 그 떨어지는 힘, 즉 물이 가지고 있는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꿔 수차를 돌리고 수차에 연결된 발전기를 통해 전기에너지를 얻는 것을 말한다
물을 이용하여 발전하는 수력발전에는 여려 방식이 있는데 괴산수력발전소는 수위차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댐식 방식이다 댐식 수력발전소는 계절에 관계없이 하천유량의 변화를 평균화 할 수 있어 홍수조절은 물론이고 농사철엔 농업용수도 공급하는 등 다목적 댐으로 역할을 한단다
괴산수력발전소 또한 다목적 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수력발전은 공해가 없단다 연료 공급 없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운전비용도 저렴하단다 그러나 댐을 건설해야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많이 들고 산속에 건설해야 하는 점 때문에 장소가 제한적이라는 것이 단점이란다
화력발전이나 원자력발전이 만약의경우 멈추었다 다시가동하는일이 벌어진다면 수력발전소의 전기없이는 발전을 시작할 수 없단다 엄청난 비밀같다~~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
임무를 마친 물이 보무도 당당히 흘러간다~ 한강에 가면 아니 서해에 가면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괴산발전소에서 전기만든이야기를 하겠지~~ 무용담처럼~~
겨울 철새가 놀러왔다 괴산수력발전소에.... 재들도 여기가 긍금했네 보네~~
어느새~~ 어슴프레 해가진다! !
첫댓글 멋진 글
발전소 사진 을 통해서 발전소의 또 다른면과 소장님의 푸근한 미소가 인상적이 였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괴산의 귀중한 소식자료, 감사합니다.
님의 마음이 물 흐르듯이 느껴집니다. 흐르는 세월 속에 님의 남긴 글은 사람들의 마음을 잠잠하게 하는 것을 봅니다
나타샤 그리고 제 2의 또 다른 나타샤가 나올 줄 믿습니다 괴산 홍보단의 쥐재 멋지십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나타샤 홧팅 !!!
과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노력하는 나타샤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