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월 정진우 달리기일지(4/28)

[정진우]

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3

일수  192      135      140      154      99       127    166     135     109    90      27

 km  3232    2015    2020     2253    1242    1984   2580   2281   1848  1358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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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일수      1       15       11       4

거리      3      127     187    119.5

대회회수 0        0        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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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28.화.맑음.3/20도

d=0

(오후)

스크린골프,뉴스프링빌CC,90타/2시간

진전없는 하루.

내일부터 5일간의 연휴를 맞이하여 제주행 비행기와 호텔이 완판되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코로나 화진자가 근 일주일간 10여명으로 줄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인내심의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처가와 본가 양쪽의 성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연휴이후로 해제될 예정이나

동서의 공휴일에 맞추어 5/1 노동절에 처가쪽을 다녀오고 본가는 5월 초 평일에

다녀와야겠다.

오늘의 스크린골프는 별진전이 없이 90타로 마무리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흠결이다.  

2020.4.27.월.맑음.6/18도.

d=0

(야간)

봉체조 & 풀스트레칭/2시간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서키트 100x2

 *glute,무릅말기,허리트위스트 2

꽃보다 아름다운 모임.

힘든 겨울을 보내고 다시 코로나가 겹치면서 모임을 갖지 못하다가 몇개월만에

한강달이 모였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새롭게 지인을 만들기는 힘들고 기존에 맺어진 인연을

소중히 가꾸는 것이 더 쉽지만 이마져도 때로는 쉽지않을 때가 있다.

한강달모임은 오랜 직장생활을 거쳐서 검증과 인연이 껴껴히 쌓인 가운데서

출발한 모임이어서 그런지 오래 묵은 된장처럼 톡쏘는 맛은 없어도 구수함을

항상 간직하고있다.

모임시간에 맞추어 KBS별관 울타리를 끼고 가는데 4월의 봄꽃이 흐드러 지게

피어 있는 모습이 좋았다.나도 2달만에 모처럼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하여 모임에

가면서 꽃을 바라 보며 한강달 회원들의 얼굴을 떠 오른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해장국 한그릇에 밥을 말아넣고 소주 2잔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또 못내

아쉬워서 노량진에서 내려 생맥주 한잔을 알맞게 마시고 헤어졌다.

여러가지로 어수선한 세태속에서 이렇게 소박하게 만나 술한잔 기울이고 헤어지는

것이 참으로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을 보면 나도 이제 나이를 많이 먹어 가면서

사람이 그리운 것 같다.

2020.4.26.일.맑음.4/19도.

d=42k,                m=119.5k,            y=436.5k

공원사랑마라톤대회 참가.

기록 풀/5:26:04(7507)  풀 243회

(복장)

맑음,4/18도,2~4ms

상의:스켈리도민소매+칠마민소매,팔토시,칠마모자,머리띠,목 스카프,

      썬그라스,아식스 장갑

하의:스포츠팬티+아식스7부타이즈,아식스타사운동화,양말+발가락실리콘골무,

     바세린,썬크림,벤츠벨트색(마그네슘,파워젤,양갱,비상휴지)

기타:양말,팬티,타월,경기도체육대회 츄리닝,보스톤긴팔티,생스병,일회용 벌꿀 2.

~~~~~~~>강풍으로 때로는 잠시 한기가 있었으나 대체로 무난.

(구간기록)

05k   36:19/0:36:19  (7:16/k)

10k   34:13/1;10:02  (6:51/k)

15k   33:56/1:44:28  (6:47 )

20k   32:57/2;17:25  (6:35 ) (6:52/20k)

******************************************

25k   38:38/2:56:03  (7:44 )

30k   42:53/3:38:56  (8:34)

35k   41:20/4:19:16  (8:16)

40k   42:47/5:02:03  (8:33)

F      24:01/5:26:04  (10:57) 

전주인 4/18의 20k 구긴기록은 2:29:50으로 7분29초 페이스였고

오늘의 20k 구간기록은 2:17:25으로 6분52초 페이스로 하프구간을

처음으로 7분 언더 페이스로 달렸다.

페이스 배분이나 컨디션 생각을 안하고 "닥치고 뛰어"로 달려 보았다.

그러나 한계는 역시 하프까지 였다.

하프 이후는 달리기의 쓴맛을 제대로 보았고 마지막 2k구간은 거의 걷는

속도의 페이스였다.

전주는 완주만 해 보자는 페이스였고 오늘은 체력의 한계나 페이스 배분을

생각하지 않고 달렸기 때문에 나의 한계를 알 수 있게 되었다. 

2020.4.25.토.맑음,강풍.8/16도

d=0

봉체조 & 풀 스트레칭/2;10

 *펌핑/0:20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 서키트 100x2

 *glute,무릅말기 ,허리 트위스트 2

휴식과 운동.

골프 스윙시 아직도 좌우 체중이동이 확실치 않아서 우측 종아리가 약간 결린다.

바람도 강풍에 미세먼지도 안 좋은데 종아리까지 결려서 달리기는 포기하고

스트레칭으로 가닥을 잡는다.요즘 새삼 느끼는 것은 적극적인 휴식의 일종인

스트레칭이 휴식같은 생각이 들지않고 운동같이 느껴진다.

그만큼 스트레칭도 이제는 쉽지 않다는 얘기다.

오늘은 2시간의 스트레칭이 꽤 길게 느껴진다.

어영부영 일주일이 지나도록 뜀박질을 한번도 못했다.

2020.4.24.금.맑음.강풍.4/14도

d=0

(오후)

스크린골프,노밸CC/2시간

 80타 진입.

벌써 4일째 강풍과 저온현상이 계속되고있다.

농가뿐만 아니라 어민들도 코로나로 인해서 판로가 막히는 바람에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도시농촌이 모두 포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최근 며칠사이의 저온현상과 강풍으로 농가의 한숨도 더욱 깊어진다.

어제 하루쉬고 오늘 또 스크린골프장으로 향한다.

지성이면 감천으로 오늘 드디어 89타를 쳐서 샷자세과 타수가 안정권으로 진입했다.

실전필드에서 여유있는 플레이를 하려면 스크린에서 80타 초반으로 쳐야 하기에

아직은 조금더 다듬을 필요가 있지만 그래도 이제 좀 한숨을 돌리게 된다.

운동의 중심축이 골프로 기우는 것이 문제지만 너무 의식하며 살디 않고 그때그때

하고 싶은대로 살기로 했다.

2020.4.23.목.맑음.강풍.4/13도.

d=0

(오후)

봉체조 & 풀 스트레칭/2:30

 *펌핑/0:20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 서키트 100x2

 *glute,무릅말기,허리트위스트 2

뒤늦은 꽃샘 추위.

3일 연속으로 강풍과 저온현상으로 체감온도가 초봄을 연상시킨다.

내일은 작년 강원도 산불의 주범이었던 초속 30ms의 양간지풍도 예고하고있다.

강원지방에서는 영하의 기온으로 과수와 채소가 냉해를 입고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세계의 공장이 가동을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펜데믹 현상으로 거리가 한산하여 야생동물들이 인간세계로 가까이 내려오고있다. 

예년같으면 강한 서풍이 불면 우리나라는 온갖 미세먼지로 뒤덮힐텐데 공기도

맑은 편이다.코로나로 인해서 좋은 점도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어제는 집에서 저녁에 혼술하면서도 과음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것도 코로나가 몰고 온 기현상 중에 하나로 기록된다.

숙취로 칫과점검과 래미안아파트 실버하우스 새회장 선출투표에 다녀 온 것 말고는

하루종일 집에서 비실거리다가 늦은 오후에 몸을 추스려 본다.  

2020.4.22.수.흐리다 가끔비조금.강풍.6/13도

d=0

(오후)

스크린골프,알펜시아700CC/2;30

스크린골프 유감.

3일 연속으로 스크린골프를 쳤다.

라운딩 시즌이 돌아와서 4인이 필드를 나가면 실력이 엇 비슷해야 재미가 있다.

대부분의 멤버가 골프가 취미이고 나는 마라톤이라 실력에서 많이 뒤 쳐질 수

밖에 없다.막상 필드에 나갔을 때 나의 그런 사정을 감안해서 공을 칠 수는 없다.

못치면 괜히 흐름을 깨는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다.

작년 11월 이후 공을 치지 않아서 녹이 많이 쓸었고 제 위치로 돌아 오려니

연습을 해야 하는데 쉽게 돌아 오지않는다.

삼일 만인 오늘에야 감이 조금 잡히면서 샷이 제자리를 찾기 시작한다.

스크린에서는 80여타를 쳐야 필드에서 90대타를 칠 수 있고 일행과도 조금 보조를

맞출 수 있다.

트레일 런닝용 베스트.

오늘 전달에 주문한 트레일 런닝용 베스트가 우여곡절 끝에 도착했다.

산에서 좀 뛰어 볼려고 주문한 것인데 막상 받고 보니 겁이난다.

그냥 쉽게쉽게 살아도 되는데 꼭 이렇게 어렵게 사서 고생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제품이 나날이 발전하여 탄성이 나올 정도로 쓰임새있게 잘 만들어 졌다. 

2020.4.21.화.맑음,강풍.6/13도

d=0

(오후)

스크린골프,알펜시아700CC/2:20

바람이 심한 날.

어제 유튜브를 중심으로 김정은 건강이상설이 나오더니 오늘은 CNN에서

김정은이 심장수술을 받고 중태설이라는 루머가 나온다.

만약 사실이라면 1년 이내에 한반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오늘내일에 걸쳐 강풍이 분다고 한다.

2020.4.20.월.흐림.9/15도

d=0

(야간)

봉체조 & 풀스트레칭/2:10

 *경추,옆구리 팔치기,매킨지서키트 100x2

 *glute,무릅말기,허리트위스트 2

피어리어드 다이렉션 분기 나누기.

뉴질랜드의 1917년생 리디어드는 심장병 재활치료에 달리기를 도입한 죠깅의 선구자다.

트레이닝의 피라미드를 탄생시켰다.

유산소훈련과 장거리 집중훈련->언덕훈련->무산소훈련->코디네이션->최종조정을 거쳐서

레이스에 도전하는 피어리어드 다이렉션의 분기나누기훈련을 창안하여 제자들이 1960년대

올림픽의 메달을 휩쓸었다.마라톤에는 수많은 훈련방법과 지도자들이 있지만 각자에게

맞는 훈련을 적용하는 것은 정해진 룰 보다는 각자의 몫으로 남겨진다.

금년애는 리디어드의 달리기 훈련방법을 도입하여 4~5월까지는 유산소와 장거리 훈련에

치중하고 6~7월에는 트레일런과 짧은 언덕훈련으로 전환하는 훈련을 할 계획이다. 

시나브로 매사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튼튼한 기초하에~

(오후)

스크린골프,양평TPC/3시간30분

가족의 스포츠취미.

작은 딸이 월차를 내어 오전에 태광cc에서 골프를 치고나서

오늘 길에 우리집에 들려 같이 스크린골프를 쳤다.

요즘 막내가 월차까지 내서 공을 칠 정도로 부부가 골프에 푹 빠진듯 하다.

스윙폼도 정석대로 치고 실력도 괜찮은 것 같다.

큰딸네는 달리기에 모두 빠져서 일산호수공원에서 많이 뛰고있어 보기에 흐뭇하다.

두딸네 가족들이 나와 같은 종목의 건전한 취미생활을 함께 해주어서 손자들과도

의사소통이 잘되고 있어 나로서는 고맙기만 하다.

금년에는 가족간의 골프와 달리기대회 참여도 적극적으로 이끌어서 세대간의

벽을 허무는 도구로 활용해야겠다. 

2020.4.19.일.흐리다비.8/17도.

d=0

(오후)

봉체조 & 스트레칭/2:10

 *펌핑/0:20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 서키트 100x2

여유로운 망중한.

5개월만에 출전하여 완주한 어제의 풀코스 달리기가 지금도 꿈만같다.

충분한 훈련도 하지 못하고 그저 완주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한 달리기

였기에 만족도가 높다.휴식도 달콤하다.

이번달은 이렇게 기록에 상관없이 완주에 만족하고 몸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데에 따라서 한번만 더 뛰어 볼 생각이다.

어제의 페이스를 보면 연습주 때와 결과가 같다.마라톤은 정직하다.

연습주의 페이스를 올리는 것이 관건이지만 이번달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할

예정이다.욕심 부리다가 부상당하면 도로 나무아미타불이다.

내알까지 푹 쉬어서 몸이 어느정도로 회복될지도 궁금하다.

공치러 필드에 나가면 열심히 해서 타수를 줄이고 싶고,등산을 하면 산을 오래동안

멀리 가고싶고,마라톤대회 나가면 빨리 달리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이제부터는

오래 버티는 것이 가장 큰 희망이다.

만족 할 만한 성과를 얻으려면 선택과 집중으로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점점 어느 하나에

몰입하는 것이 쉽지가 않고 힘들다.

오늘 통화한 김x언선배님,어제 식사한 칠마회 장회장님,그리고 수마클의 이x근후배도

이제부터는 속도관념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유유자적 즐기는 달리기를 하라고 이구동성

으로 권한다.말은 맞는 말씀인데,어제 같이 뛴 이우찬선배가 매주 뛰는데도 4시간33분의

기록으로 달리는 것을 보면 부럽고 고무되어 속도에 대한 설레임을 다시 자극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아야 하느니라~!

2020.4.18.토.맑음.8/18도,1~2ms(신도림)

d=44.5k,        m=77.5k,        y=394.5k

공원사랑마라톤대회.

풀,44.64k/5:33:02(189) 풀 142회

      평균페이스 7:28/km,        8:00km/h

(복장)

상의:칠마민소매+팔토시,칠마모자+머리밴드,녹색장갑,썬그래스

하의:속팬티+팀스포츠팬츠,아식스운동화,암말+발가락시리콘쿠션골무,

     바세린,썬크림,벨트색(마그네슘,파워젤,죽염,양갱)->주로에 절편,

     바나나,쵸코파이,돼지머리고기가 준비되어 있어서 주로간식으로 때움.

기타:전국체전츄라낭상하,NB긴팔티,양말,팬티,타월

(구간기록)

05k/40:34/0:40:34 (8:07/k)

10k/33:55/1:14:29 (6:47)

15k/36:22/1:50:51 (7:16)

20k/38:59/2:29:50 (7:48)

25k/40:06/3:09:56 (8;01)

30k/37:53/3:47:49 (7:35)

35k/41:07/4:28:56 (8:13)

40k/35:39/5;04:35 (7:08)

42k/11:55/5;16:30 (5;57)

44.6k/16:32/5:33:02(6:21)   

간략복기.

날씨가 청명하고 미풍에 공기가 지금까지 공원사랑에서 뛰어 본 중에서

가장 쾌적하다.

단지 최근 몇개월 사이에 추락한 내 저질체력이 문제일 뿐이다.

5개월만에 풀코스에 출전한 공원사랑마라톤은 그사이에 반환점과 코스가

바뀌었다.힘들고 해찰하다 보니까 반환점도 놓치고 코스도 이탈하여

2km 이상을 알바했다.

20~25k 구간과 30~35k 구간에서 체력의 벽에 부딪치면서 페이스도 놓치고

완주에 대한 투지도 여러번 갈림길에서 망설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40km 이후에 어디서 힘이 나오는지도 모르게 스퍼트를 했다는 것이

고무적이고 희망의 불씨를 남기게 한다.

간만에 공원사랑의 식구들과 조우하면서 반갑게 맞이해 주고 식사도 같이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온몸은 자근자근 하지만~

죽은자와 산자.

3일전에 절친의 배우자가 혈액암으로 2년여를 투병생활 하다가 하직했다.

오랜만에 벽제 용미리에 가 보았는데 그새 모든 화장공정이 자동화되어

1시간여 만에 일사처리로 끝난다.

화장터에 갈때마다 매번 느끼는 바이지만 인생사가 너무 무상하고 허무하다.

이나이에 상처를 하면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은 어려움도 마주칠 것 같다.

화장장 로비에 좀 앉아 있다보면 유족들의 슬픈 감정들도 옛날보다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되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로비에 내걸린 국수광고가 이색적이다.

화장터에서 이런 기막힌 국수맛을 느낄 수 있을까?

2020.4.13~14,월~화.맑음.4/12~7~20도(양양)

d=0

양양 설해원골든비치CC,18홀x2/4시간x2(2일간)

(14일 오후 속초 앞바다)

2020.4.12.일.맑음.3/16도

 d=0

(오후)

봉체조 & 스트레칭/2:10

 *펌핑/0:20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서키트 100x2

 휴식.

달리기를 쉰지 5일이 지나서 공치러가는 모래까지 포함하면 최소 1주일간

긴 휴식기간을 보내게 된다.달리기를 떠나서 몸에 휴식과 동시에 에너지를

충전코자 함 인데 누가 몸이 시키는대로 하라는 조언을 실천해 보려고 한다.

2차적인 조언은 마눌인데 비싼 돈들여서 공치러 가면서 힘 다 빼고 가지말고

공치는데 집중하기 위해서 무조건 쉬라는 말을 따르기로 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칭 후 외손자 생일축하 식사하고 선물 살 돈 주고 오는 것으로 하루일과를

때운다.외손자 보고 뭘 사고 싶으냐고 물어 보니까 닌텐도 게임기를 사고 싶다는데

가격이 36만원이라고 한다.물어 본 죄로 꼼짝없이 주었다.에효~!

2020.4.11.토.구름.5/15도

d=0

(오후)

스크린골프,제이드팰리스CC/2시간

코로나19 증후군.

요즘 계속 뭔가 컨디션도 안좋고 신체리듬이 다운되어 있고 살짝 미열도 있는

느낌이지만 실제 체온은 정상이다.어제 통화해보니 큰딸도 똑같은 증상으로

코로나 검진까지 받아 보았는데 음성이라고 한다.

가볍게 운동하고나면 신체리듬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자고나면 몸이 무거운

상태가 반복된다.몸과 마음이 점점 지쳐간다.

3일 연속 스크린골프를 치면서 스크어도 좋아지고 자세도 살아난다.

그러나 작년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아직은 멀었다.

미대륙 울트라 완주횡단.

어제 장장 5130km에 걸친 미대륙을 70일간에 걸쳐 65세의 진장환씨가 울트라마라톤으로

완주하였다.최고령 완주라고 한다.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일군 쾌거라고들 하지만 인간의 능력을 뛰어 넘는 한계치를

극복한 불가사의라고 생각된다.

정치인 안철수씨도 대한민국 종주 400km를 뛰고 있고 선거 전일까지 서울시청에 도착

예정이라고 한다.

안철수씨는 심지가 약하고 정치철학도 미약하여 어느날부터 관심 밖에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대구에 내려가서 자원봉사도 하고 장거리 울트라마라톤을 뛰는 행보에서

호감을 갖게 된다.내가 달리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말보다 묵묵히 행복으로 선거운동하는

모습에서 신뢰감도 쌓이게 된다.이번에 비록 찍어 주지는 못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면서 다음을 기약해 보겠다고 말해주고 싶다.

2020.4.10.금.구름.2/16도

d=0

(야간)

봉체조 & 스트레칭/2시간

*펌핑/0:20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서키트 100x2

(오후)

스크린골프,설악CC/2시간

90타 벽.

스크린골프에서는 촤소 90타 언저리에서는 놀아야 필드에서 100타를

넘지 않는다.

이렇게 되려면 아직까지는 스크린을 4~5회를 더 쳐서 샷폼을 안정시켜야 될 것 같다.

어제보다는 5타를 줄이고 샷에 뭔가 느낌이 돌아 온다.

2020.4.9.목.맑음.4/15도

d=0

(야간)

봉체조 & 스트레칭/1:40

 *경추,옆구리 팔치기,매킨지서키트 100x2

(오후)

스크린골프,제이드팰리스CC/2시간

머리 올리기.

금년에 처음으로 스크린골프로 머리를 올린다.

다음주에 설해원 CC에서 1박2일로 금년 첫 라운딩이 있다.

오랜만에 공을 치는 것은 마눌도 똑같은데 마눌은 기복이 없이

또박또박 쳐서 평소의 기량이 그대로 나오고 나는 왔다갔다 기복이 심하다.

다음주 필드 라운딩이 걱정된다.

아무래도 친구부부에게 민폐를  끼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2020.4.8.수.맑음.2/14도

d=0

(야간)

봉체조 & 풀스트레칭/2:20

 *경추,옆구리팔치기, 매킨지서키트 100x2

 *glute,무릅말기,허리트위스트 2

 *브릿지 3,프랭크 3,푸시업 2

코로나19 신규발생 두자릿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요즘,창밖의 풍경은 봄날의 파란하늘이

무심하다.나무의 녹색잎도 점점 짙어지고~

오늘따라 산의 윤곽과 시야의 명암이 뚜렸하다.

 5ms의 북서풍이 일조한 것 같다.

코로나 확진자수가 연이틀 50명대로 진입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단골 음식점에 갔더니 입구에서 손소독제 바르고 옷에는

소독 분무형 스프레이를 뿌리고 들어서면 다시 체온을 측정하고나서 들여 보낸다.

음식점의 방역이 철저하여 믿음이 간다.

2020.4.7.화.맑음,4/17도

d=19.5k,             m=33k,          y=350k

(저녁)

탄천달리기,19.5k/2:24,8.1kh

코로나19를 19하다.

이번달까지는 장거리 훈련에 적응해야 할 것 같다.

전주 월요일 34k 훈련과 금요일의 아파트뒷산 트레일 런닝이

힘에 부쳤는지 아직도 피로회복이 안되어 있다.

속도개념은 저멀리 치워놓고 거리적응이 우선 급선무다.

2020.4.5.일.맑음.0/13도

d=0

(오후)

아파트 뒷산 트래킹,7.7k/2:05, 3.7kh

2020.4.4.토.맑음.4/14도.

d=0

(오후)

봉체조 & 풀 스트레칭/2:40

 *펌핑,폼롤링/0:30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 서키트 100x2

 *glute,무릅말기,허리 트위스트 2

코로나가 바꾸어 놓은 긍정적인 삶.

전세계에 재앙수준의 코로나가 덮치고 있어 모든 삶이 피폐해 지고 있다.

거의 모든 개인약속이나 모임이 취소되고 가까운 동네인근의 바운더리에서

두더지 숨바꼭질같은 생활이 계속되고있다.

모든 정상적인 삶이 파괴될 정도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찾아보면 긍정적인 면도 있다.

피할 수 없으면 차라리 즐기라는 말이 있듯이 개인적인 일상도 많이 바뀌고 있다.

연초에 금주수준의 절주를 단행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코로나 덕에 거의 이행되고있다.

전달에도 소주 2잔이하의 음주횟수가 5회에,소주 1병 이상은 3회로 잘 방어했다.

절주수준의 음주 5회는 집에서 마눌과 치킨이나 오징어데침,족발을 놓고 쏘맥이나 와인 2잔

정도로 끝냈으니까 마늘에게 칭찬받고 나도 연초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유감이 없다.

덕분에 역류성 식도염이 많이 완화되어 자다가 간헐적인 기침이 없어지고 속쓰림도

거의 없어졌다.자연스럽게 수면의 질도 개선되어 숙면이 잘되는 편이다.

전달의 달리기 훈련도 이러한 결과로 기대수준을 만족시겼을 것이다.

안하던 짓을 갑자기 하면 댓가가 뒤따른다.

어제 트레일런닝이 무리가 있었는지 밤에 잠시 근육통으로 부대꼈다.

오늘 탄천에서 샤킹주 8k를 예정했지만 포기하고 풀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준다.

4일 연속 스트레칭 성공!

전달에 한번도 모임을 가지지 못한 수마클 4인방이 오늘 저녁에 우리동네로 쳐 들어 온다.

어느정도는 절제된 과음으로 잘 방어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하지만 솔직히 걱정보다는 오랫만에 술모임이라서 기대도 된다.

걱정 반,설레임 반의 이기분은 뭐지?

2020.4.3.금.맑음.1/16도.

d=13.5k,            m=13.5k,           y=330.5k

(오후)

뒷산 트레일런 13.5k/2:37,5.1kh

前 간략 스트레칭/1:00

    *봉체조 , 경추 스트레칭 100x2

트레일 런닝의 시작.

2017.5.2.광교호수에서 광교산 천년약수까지 왕복 16.5k/2:23에

첫 트레일런닝을 맛보고,5/24 아파트 뒷산에서 두번째 트레일런닝을

시도하자마자 2k 지점에서 우측 비복근 부상을 당하고 산에서 달리는

것은 나하고 인연이 없다고 생각하여 포기했다. 

트레일 런닝은 나같이 나이먹은 런너에게는 별로 추천을 하지않는 훈련

방법인데 트래킹을 하다보면 트레일 런닝의 유혹을 떨쳐내기가 힘들다.

특히 부드러운 숲길에 깔린 푹신한 마른 낙엽을 밟으며 뛸때 발바닥에

전해지는 감촉과 자연과 합일이 되는 기분으로 인하여 달림이에게는

중독성이 강하다.

간만에 뛰어보니 지형지물에 대한 순발력과 대처능력이 현저히 저하되어

많은 위험요인이 있고 무릅관절에도 부담이 더하다.

스쿼트와 런지로 무릅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웨이트의

실행이 쉽지 않고 운동의 범위가 끝도 한도 없다. 

어제그제 이틀간 숙면을 취하고 나니 몸에 쌓인 피로감이 어느정도 제거

되었는지 몸이 가볍다.역시 잠이 보약인 것은 틀림없다.

2020.4.2.목.맑음.2/15도

d=0

(야간)

봉체조 & 풀스트레칭/2:20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서키트 100x2

 *glute,무릅말기,허리트위스트 2

 *프랭크 5,푸시업 1

봄맞이.

드디어 개미가 나타났다.봄시즌의 한가운데로 나아가고 있다.

4월의 이틀째 날에도 달리기일지에 달리기를 못 올리고 있다.

3월 마무리로 달린 34km 장거리주의 피로가 아직 풀리지 않기 때문이다.

억지로 무리해서 달릴 필요성을 절감하지 않기에 그냥 쉬기로 한다.

3월부터 달리기를 시작했으나 상대적으로 웨이트를 못한지 1달이 되었다.

그만큼 달리기하고 난 다음에 체력의 여유가 없기 때문에 웨이트 엄두를

못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달 훈련 마일리지는 200km를 채우기로 다짐을 해본다.

2020.4.1.수.맑음.7/18도

d=0

(오후)

봉체조 &풀 스트레칭/2:20

 *펌핑/0:20

 *경추,옆구리 팔치기,매킨지 서키트 100x2

 *glute,무릅말기, 허리 트위스트 2

April love.

코로나여 안녕히~사랑으로 충만한 4월이 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금년처럼 실감나는 적이 없었다.

역마살기가 넘치는 내게 이쯤되면 여행욕구의 8부능선 쯤되는 한계에

와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발길 닿는대로 마음 닿는대로 봄볕이 넘쳐나는 숲길,산길이나 도시의 골목길을

걸어 다니고 싶다.아직은 절실하지 않아서 일까?

아직은 뭔가가 발길을 ,마음을 꽉 붙잡고 있어 쉽게 떠나지지를 않는다. 

그냥 배낭에 김밥 한줄 넣고 주변 가까운 곳의 둘레길로 나서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