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물 거를때 쓰는 방법관련한 아이템을 발견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래 사진들은 예전에 호주군에서 '야외에서 훈련할 때 주변에 있는 물을 거를 때' 쓰던 긴 산타양말 같이 생긴 물건인데요.
재질은 두꺼운 광목천 그러니까 더플백에 쓰이는 소재 비슷한 천으로 되어있구요.
사용 설명서를 보니,
1. 일단 이 양말(?)을 잘 씻은 후 꽉 짠뒤
2. 물을 끝까지 부어줍니다.
3. 위에 있는 구멍을 이용해 어딘가에 걸 수 있으면 잘 걸어 물이 검은 색 라인 (전체 양말의 4/5)
까지 내려오게 둡니다.
4. 물통 같이 물을 받을 수 있는 것을 밑에 대고 물을 받기 시작합니다. (대략 5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5. 받은 물을 정수용 타블릿을 넣어 정수해 마십니다.
5. 이 과정이 다 끝나면 양말 안에 있는 불순물들을 싹 제거하고 다시 잘 씻어 사용합니다.
이런 제품을 비상용 가방에 넣으면 좋겠지만, 설사 없다 하더라도 깨끗한 옷이나 군용양말 아님 일반 양말을
이용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렇지만 정수용 타블렛은 미리 구매해서 꼭 비상용 가방에 넣어야 겠죠?
첫댓글 그렇다면 매일 사용하는 마스크 한 장 또는 두 세 장을 겹쳐서 정수기로 활용해도 좋을 듯 하다는 생각입니다. ㅎㅎ
좋은 발상입니다만 아쉽게도 마스크는 방수라네요
@이베리코(충북) 예전에 제가 올린 게시물이 있는데 마스크의 첫번째 방수천만 걷어내면 사용 가능합니다.
물론 마스크마다 다르지만요.
위와 비슷한건데요 2개의 컵을 이용하고 그사이 양말이나 천을 걸쳐놓으면 간이 정수가 되지요 ㅎ
오호...기발한 발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