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진짜치과이야기 책도 사서 보았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4세, 7세 여자아이가 둘 있는데
단 음식을 많이 안 먹이려고 노력하는데도 먹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치아에 대해 항상 의식을 하고 밤에 자기전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제가 직접 양치를 시키고 재우고 했는데도
아이들이 이가 너무 약하고 잘 썩는편이에요ㅠ 늦었지만 얼마전부터 치실도 함께 사용하게 되었어요
6개월전쯤에 아이들 둘다 충치떼우기를 두세개 했고요
아이들이 치과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해서
밤에 자기전에 제가 해줄수 있는 시간에 양치질을 열심히 시키고 치과검진을 그 후로 안갔어요.
최근에 어금니가 까만게 눈에 보여서
어린이 치과에 갔더니 아이 둘 모두 신경치료 6-7개, 씌우기 6개 정도씩 해야한다고 , 대부분 어금니고 씹는면보다 사잇니 충치가 대분분인거같아요. 7살 아이는 어금니 영구치도 몇개 났는데 어금니 영구치도 충치가 보인다고 해요.
아이들은 치과를 너무 무서워하고 어째야 할지 고민이에요 ㅠ
아이들이 아파하는 건 아니라서 앞으로 양치를 잘해주면서 버텨봐도 될까요?
어린이 치과에서는 어금니는 유치라서 오래써야 되서 아파서 오게되면 남아나는 치아가 없을 거라고 하고 일단 추석뒤로 예약은 잡혀있는데 안가고 싶은 맘이 크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첫댓글 저는 치과의 3대 질병을 충치, 잇몸병, 턱관절 질환으로 봅니다.
이런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은 충치치료를 열심히 안 하고, 양치를 열심히 안 해서가 아니라
타고난 구조(교합)와 식생활로 볼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부정교합 상태이며 식생활은 단 음식 등의 군것질 섭취가 빈번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열심히 충치치료를 해도 몇 달 또는 몇 년 내에 또 문제가 생기지요.
제가 제안하는 충치치료의 기준은 사이가 썩어서 음식물이 끼거나 아픈 경우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지켜보거나 치료하더라도 간단히 때우고, 떨어지면 다시 때우기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9.03 17:50
감사합니다. 마음의 중심을 잡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