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고추장으로 치매, 파킨슨병, 중풍, 폐렴을 치료한다
사람은 산소로 움직이는 기계와 같다. 산소는 폐에서 흡수한다. 폐는 공기 중에 있는 산소를 흡수하여 혈액을 통하여 온 몸에 있는 기관과 세포로 보낸다. 폐에서 흡수한 산소를 제일 많이 소비하는 기관은 뇌다. 뇌에서 전체 산소의 3분지 1을 쓴다. 뇌는 산소와 포도당이 일정한 양으로 끊임없이 공급해야 활동할 수 있다.
뇌는 폐와 가장 관련이 깊다. 폐에서 산소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면 뇌에 산소공급이 줄어들고 뇌에 산소공급이 줄어들면 뇌가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어 기억력, 인지력, 판단력 등이 떨어지고 심하면 치매나 뇌위축증 등이 오게 된다.
폐의 가장 작은 구성단위를 폐포(肺泡)라고 하는데 폐에는 대략 5억 개의 폐포(肺泡)가 있다. 이 폐포가 호흡을 할 때마다 마치 해면(海綿)이 물을 빨아들였다가 뱉어내는 것처럼 산소를 빨아들였다가 뱉어내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폐의 호흡기능은 20살에서 25살 사이에 가장 높고 35살부터 쇠퇴하기 시작하여 70살이 넘으면 빠르게 퇴화한다.
나이가 들면서 폐가 노화되면 산소를 흡입하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능력 곧 폐의 기체교환능력이 약해진다. 폐는 숨을 들이쉴 때 늘어나고 숨을 내쉴 때 오므라들어 수축한다. 폐포가 해면(海綿)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기능이 낮아지면서 호흡 능력이 약해지고 호흡 능력이 약해지면 폐암, 폐결핵, 폐렴 같은 폐질환과 우울증, 치매, 파킨슨병, 건망증, 골다공증 같은 질병이 찾아온다.
폐기능이 약해지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질병이 폐렴이다. 폐렴은 요즘 사람들의 열 가지 사망 원인 중에서 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많은 노인들은 대부분이 폐렴으로 목숨을 잃는다.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노인 중 70퍼센트가 폐렴으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의사들은 폐렴을 노인살인자라고 부른다.
일본의 노인의학전문가 사사키 히데타라(佐佐木英忠)는 폐렴과 노쇠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특히 뇌경색이나 파킨슨씨병 같은 뇌신경질병은 폐 기능이 약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주장하였다.
폐의 호흡기능은 목구멍으로 음식을 삼키는 힘 곧 탄인(呑咽) 능력과 관련이 깊다. 목구멍으로 음식을 삼키는 것을 탄인(吞咽)이라고 한다. 삼킬 탄(呑)에 목구멍 인(咽)이다. 탄인 능력이란 목구멍으로 음식을 삼키는 능력을 가리킨다. 목구멍으로 음식을 삼키는 능력이 좋은 사람은 호흡능력 곧 폐의 기능이 좋은 것이고 목구멍으로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하는 사람은 폐의 기능도 약한 것이다.
탄인 능력이 약해지면 폐 기능이 약해져서 뇌에 산소와 영양물질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중풍이나 파킨슨병, 건망증, 치매에 걸리기 쉽다. 그러므로 사람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목구멍으로 음식을 삼키는 능력 곧 후롱(喉嚨)을 튼튼하게 단련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
탄인 능력이 튼튼하면 뇌에 산소를 제대로 공급할 수 있으므로 뇌신경이 튼튼해져서 기억력이나 판단력, 인지력 등이 약해지지 않고 중풍이나 파킨슨병 같은 뇌신경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자신의 탄인 능력이 강한지 약한지 어떻게 스스로 알 수 있는가? 탄인 능력을 스스로 검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목젖 곧 아담의 사과 부위에 있는 후롱(喉嚨)의 중간 부분을 30초 동안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물을 한 잔 마신다. 30초 동안에 물 여섯 모금을 마실 수 있는 사람은 탄인 능력이 정상이며 30초 동안에 다섯 모금을 마시는 사람은 탄인 능력이 약해지기 시작한 상태이고 30초 동안에 두 모금 이하로 마시는 사람은 탄인 능력이 허약하여 폐렴에 걸리기 쉬운 사람이다.
탄인 능력은 뇌간(腦幹)에서 조절한다. 뇌간(腦幹)이 손상을 입으면 목구멍의 삼키는 능력이 약해지는 것이다. 목구멍으로 음식을 삼키는 기능은 신경전도 물질의 활성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일본에 있는 동경 건강장수의료 센터의 호흡내과부장 야마모토 카페(山本寬)는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목구멍 근육이 약해져서 생길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뇌간에서 조절하는 탄인신경(吞咽神經)이 약해지거나 손상된 것으로 인한 원인이 더 크다고 하였다. 뇌간의 탄인신경이 손상을 입으면 신경이 약해져서뇌경색, 파킨슨병, 치매, 건망증 등이 생긴다는 것이다.
목구멍에서 음식을 삼키는 능력이 약해지면 위로 들어가야 할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서 부패하면서 대량의 세균이 폐 속에서 번식하여 염증이 생기고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호흡 기능이 쇠약해져서 숨을 쉬기 어렵게 되고 심하면 목숨을 잃는다.
뇌의 여러 부위 중에서 대뇌(大腦)와 소뇌(小腦), 간뇌(間腦)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뇌간(腦幹)이라고 부른다. 뇌간은 중뇌(中腦)와 교뇌(橋腦)와 연수(延髓)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뇌간의 위쪽에는 간뇌(間腦)가 있고 밑에는 척수(脊髓)와 붙어 있다. 뇌간은 대뇌의 아래쪽에 있는 소뇌(小腦)의 앞부분에 자리를 잡고 있다. 뇌간은 복잡한 반사활동을 조절하고 호흡작용과 심장박동과 혈압 등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뇌신경 계통에 질병이 있는 사람은 신경의 민감도를 높여 탄인능력(吞咽能力)을 튼튼하게 해야 한다.
그렇다면 목구멍으로 삼키는 능력 곧 탄인능력을 강하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제일 좋은가? 그것은 매운 고추를 먹는 것이다. 고추의 매운 맛이 목구멍의 탄인 능력을 키워주는데 제일 좋다. 가장 좋은 것이 청량고춧가루인데 날것으로는 먹지 말고 반드시 고추장으로 담가서 발효하거나 끓여서 먹어야 한다. 매운 고춧가루를 날것으로 먹으면 소화기관에 염증이 생기고 오히려 뇌신경이 손상을 입어서 눈과 귀가 어두워진다.
목구멍의 탄인 능력을 강하게 하는 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오래 묵은 보리고추장으로 보리밥을 비벼서 먹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콩나물국을 끓일 때 청량고춧가루를 한 숟갈 넣어서 푹 끓여서 먹는 것이다. 보리고추장으로 보리밥을 비벼서 사흘 동안 먹고 나서 목구멍 근육의 탄인 기능을 스스로 검사해 보면 탄인 능력이 훨씬 세어진 것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
매운 고추에 들어 있는 캅사이신(Capsaicin) 성분이 뇌간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신경전달물질의 활성을 높아지게 하여 탄인 능력이 강해지는 것이다.
탄인능력이 허약하여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하는 사람이 끼니때마다 보리고추장을 한 숟갈씩 한 달 동안 먹고 나서 목젖 부위를 손으로 누른 채로 물을 마셔 보면 탄인 능력이 두 배 이상 강해진 것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
매운 고추에 들어 있는 캅사이신 성분이 목구멍 근육에 직접 자극을 주어서 탄인신경(吞咽神經)을 조절하는 신경전도물질을 활성화하여 뇌신경을 아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신경전달물질의 활성이 살아나면 목구멍으로 음식을 삼키는 기능이 저절로 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