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노래/김노현 시, 작곡/테너 박인수 & photo by 체칠리아
https://youtu.be/6ukZ4BN9dRo
영상편집:체칠리아
[오늘의 사건]
2001년 6월 29일
국세청 언론사 세무조사 발표
2001년 6월 29일, 손영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국세청 12층 회의실에서 ‘조선일보 등
6개 신문사를 검찰에 고발한다’는 내용의 발표를 하고 있다.
장장 142일간에 걸쳐 23개 중앙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로 2001년 한
해 내내 여야 간의 정쟁 심화와 국론 분열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국민들도 ‘내편 네 편’으로 갈라졌고, 언론과 지식인들도 이분법 잣대로 서로를 부정했다.
‘엄정한 징세권 사용’이라는 명분을 내세운 정부의 주장에 일부 마이너 신문과
정부소유의 방송, 시민단체들이 가세해 해방직후 이 사회를 지배했던
좌우갈등과 흑백논리가 재연됐다.
2001년 6월 29일 국세청이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매출액이 중소기업 수준에 불과한 언론사에 총 1,000명이 넘는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 조사한 결과가 철저하게 비판언론사를 표적으로 삼았음이 확인되자,
야당과 조선-동아일보 등 정부에 비판적인 신문사들은 ‘비판언론 길들이기’라며 강력 반발했다.
비판적인 신문사에는 최고 864억 원이라는 추징세액을 집중 부과하고,
조선-동아-국민일보 대주주(사주)는 검찰에 고발, 구속시킨 데 반해
, 매출액이 신문사에 비해 3∼4배나 많은 KBS MBC 등 방송사에 대해서는 “조세범칙 혐의가 없다”며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것이 형평성을 잃은 단적인 예로 지적됐다.
특히 국내 신문사들이 지난 10년간 낸 세금의 총액보다
많은 2936억 원의 법인세 등을 납부한 조선일보가 추징세액이 가장 많고,
1988년 창간 이후 12년 동안 법인세를 단 한 번도 낸 일이 없는 한겨레신문에는
11억 원 만을 부과해 두고두고 논란이 됐다.
언론사 전체에 5056억 원의 세금을 추징하고, 사주를 고발, 구속케 한 국세청 발표에
한나라당은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에 재갈을 물려 차기 대선에서
유리한 언론 상황을 조성하며, 김정일의 서울 답방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라고 평가했다.
[오늘의 인물]
2003년 6월 29일
영화배우 캐서린 헵번 사망
1933년 출연작 ‘크리스토퍼 스트롱’에서 열혈 여자 비행사로 등장한 캐서린 햅번.
2003년 6월 29일, ‘할리우드의 전설’이 숨을 거뒀다. 60년 영화 이 1933년 출연작
‘크리스토퍼 스트롱’에서 열혈 여자 비행사로 등장한 캐서린 햅번. 역동 안 네 번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캐서린 헵번이 파킨슨병을 포함한 여러 합병증에 시달리다
이날 편안히 눈을 감은 것이다.
헵번은 1930~50년대 할리우드 황금기를 대표하는 ‘연기파 여배우’의 대명사였다.
또렷한 광대뼈, 적갈색 머리, 상류층 억양 등이 특징인 그녀는 강한 여성 캐릭터를 주로 맡았다.
헵번은 ‘모닝 글로리’(1933) ‘초대받지 않은 손님’(1967) ‘겨울의 사자’(1968) ‘황금연못
’(1981) 등으로 네 차례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고 모두 12차례 후보로 지명되는 진기록도 남겼다.
이 때문에 ‘할리우드의 전설’이라는 별명이 그녀를 따라다녔다.
동시대 여성들은 그녀를 역할 모델로 삼을 정도였고,
1985년 한 여성잡지는 헵번을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여성으로 뽑기도 했다.
1907년 5월 코네티컷에서 의사인 아버지와 여성운동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
볼티모어의 증권사에서 일하다 1928년 뉴욕에서 ‘요즘 나날’이라는 연극으로 데뷔했다.
그해 사교계 인사 러들로 오그덴과 결혼한 헵번은 6년 만에 이혼한 후 “결혼은 사랑과
명예를 갉아먹는 끔찍한 일”이라며 “결혼을 믿지 않는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 믿음대로 그녀는 이후 다시 결혼하지 않았다. 다만 배우 스펜서 트레이시와
함께 9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26년간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
헵번은 ‘미국 여성들에게 처음으로 바지를 입힌 여배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배우
’(1999년 미국영화연구소(AFI))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 해, 오늘 무슨 일이... 총 54건
ㆍ2009년 · 중국 열차 정면 충돌사고…63명 사상
ㆍ2004년 · 우초 방일영 선생 송덕비 제막
ㆍ2004년 · 황온순 원불교 종사 열반
ㆍ2003년 · 영화배우 캐서린 헵번 사망
ㆍ2002년 · 한국 월드컵 3-4위전서 터키에 2대 3 패배. 4위 달성
ㆍ2001년 · 해군-해병대 여성 장교 국내 첫 탄생
ㆍ2001년 · 국세청 언론사 세무조사 발표
ㆍ2000년 · 이한동 제33대 국무총리 취임
ㆍ1998년 · 금융감독위원회, 대동은행-동남은행-동화은행-경기은행-충청은행 등 5개 퇴출은행을 확정
ㆍ1997년 · 마이크 타이슨, 경기 도중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어 실격패
ㆍ1995년 · 미국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 러시아우주정거장 미르에 도킹 성공
ㆍ1995년 · 삼풍백화점 붕괴
ㆍ1994년 ·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 총리로 선출
ㆍ1994년 · 황낙주 국회의장 피선
ㆍ1993년 · 육군 상록수부대, 유엔평화유지군(PKO)으로 소말리아 파병
ㆍ1992년 · 박준규 국회의장 피선
ㆍ1987년 · 노태우 민정당 대표, 6.29선언 발표
ㆍ1986년 · 멕시코월드컵대회에서 아르헨티나가 서독을 3대 2로 이겨 우승(MVP는 마라도나)
ㆍ1986년 · 86년 멕시코 월드컵서 `축구의 신` 마라도나 등장
ㆍ1984년 · 정래혁씨 의원직 사퇴
ㆍ1981년 · 전두환 대통령, 말레이시아 도착
ㆍ1981년 · 전인대 제11기 6중 총회, 등소평이 당군사 위원회 주석으로
ㆍ1980년 · 북한주민 1명 이영우 월남 귀순
ㆍ1979년 · 카터 미국 대통령 방한
ㆍ1977년 · 밴스 미국 국무장관, 남북한 미국 중국 등 당사국회담 개최 촉구
ㆍ1971년 · 소련의 우주비행사 도브로볼스키 사망
ㆍ1970년 · 서울서 제37회 세계 작가대회 개최
ㆍ1962년 · 최고회의 5개 항 언론정책을 발표
ㆍ1959년 · 미국, 폴라리스 유도탄 발사 성공
ㆍ1958년 · 주한 유엔군경제조정관실(oec), 미국 원조단(usom)으로 개편
ㆍ1956년 · 마릴린 먼로, 극작가 아더 밀러와 결혼
ㆍ1951년 · 트루먼, 리자웨이에게 한국휴전교섭 지령
ㆍ1950년 · 맥아더원수 한국전선 시찰
ㆍ1950년 · 극작가 함세덕 사망
ㆍ1949년 · 주한미군 철수완료
ㆍ1946년 · 민족통일총본부 구성(총재 이승만)
ㆍ1944년 · 만해 한용운 서거
ㆍ1938년 · 전국에 방공훈련 실시
ㆍ1913년 · 제2차 발칸전쟁 발발
ㆍ1912년 · 제5회 스톡홀름올림픽 개막
ㆍ1911년 · 국유미간지이용법 공포
ㆍ1906년 · 광업령 공포
ㆍ1906년 · 이민보호법 반포
ㆍ1903년 · 카프(KAPF)의 실질적 지도자인 팔봉 김기진 출생
ㆍ1900년 · `어린왕자` 작가 생텍쥐페리 출생
ㆍ1895년 · 영국 생물학자 T.H. 헉슬리 사망
ㆍ1883년 · 독립운동가 안무 장군 출생
ㆍ1882년 · 임오군란으로 청원받은 청군(淸軍), 인천 상륙
ㆍ1873년 · 청나라 동치제(同治帝), 처음으로 외국 사신 인견(引見)
ㆍ1868년 · 헤일 망원경(1948)을 개발한 미국의 천문학자 헤일 출생
ㆍ1861년 · 영국의 여류 시인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사망
ㆍ1849년 · 러시아 제국 헌법에 따라 임명된 초대 총리 비테 출생
ㆍ1762년 · 에카테리나 2세 러시아 황제 즉위
ㆍ1593년 · 임진왜란에 진주성 함락
[출처 : 조선닷컴]
첫댓글
오늘의 사건, 인물 감사히 다녀갑니다
어제는 바빠서 댓글도 못달았나 봅니다
여유로운 하루 행운과 함께하소서~양떼님^^
하루의 일정 멋지게 역사 하십시오
하루도요...
캐서린 햅번 오드리 햅번과 무슨 사이인가요 궁금하네요 100세 가끼이 오래 살았죠 심풍벡화점 붕괴 6월27일 지방선거 한 날이었고 서울서 민주당 조순이가 당선되었죠 1979년 카터 대통령방한 주한미군 찰수 때문에 갈등이 심했죠
아 만해 한용운 돌아가신 날이군요 승려시인 33인 한 분이신 변절하지 않았죠 그분의 시 님의침묵 복종 알수없어요 좋아합니다. 황낙주 박준규 한 시대 풍미를 하였죠 1949년 주한미군 철수 한국전쟁은 서서히 시작 됩니다. 북한은
남참하려고 별 짓 다했고요
그러니요
그 두여 우의 관계는 지금 생각해 봐도
무언의 경쟁이 아니었을까요
청우우표 님
그러게 말입니다
미군을 철수하자는 그 자들의 속 샘은 무엇일까요
그냥 우리들의 이 오늘에 평화를 내 주자는 무의미에 정치인들이 아닐까요
늘...
청우우표 님의 역사의 댓글에서 저는 많은 폭을 더 인지를 하는 편입니다
더위에 이 소중한 하루도 잘 지내 시구요
반가운 청우우표 님
지나온 오늘도 많은 사건으로 역사속에 흘러갔네요
벌써 1년의 반은 지나간것 같습니다
날마다 바쁘게 사는 우리들 그 중에 건강이 제일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건강 잘 챙기면서 즐거움을 찾아갑시다
헐리웃의 명배우 '캐서린 헵번'이 사망한 날이로군요.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중 '지난 여름 갑자기' , '러브 어페어'
그리고 '초대받지 않은 손님'을 재밌게 본 기억이 있네요.
분노 조절이 안 되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핵이빨로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어 실격패 한 적이 있었죠.오늘이로군요 ~ㅎ
오늘의 인물 잘 보았습니다.6월의 마지막 불금 즐겁게 보내세요.양떼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