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활전복회에 클라우드 캔맥주 1잔 마심.
♧전복은,
어제 다녀간 차남이 집에 올때,
서울 가락시장에서 사온 활전복 큰것 10마리에서 4마리를 꺼내 회로 썰어주신 것인데,
마나님께서 전복을 꺼내 놓고 껍데기에서 몸통을 떼어내시면서,
"전복을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아직도 살아 있어서 그런지,
몸통이 껍데기에서 잘 안 떨어 지니 당신이 좀 도와주시면 좋겠다" 면서,
떼어 내는데 이용하던 숟가락을 건네 주어,
숟가락을 껍데기와 몸통 사이에 집어 넣고 서로 떨어지게 밀어 넣었으나,
어찌나 세게 붙어 있는지 잘 떨어지지를 않아 힘을 강하게
주고 겨우 떼어내 드렸더니,
내장 따로, 살따로 분리해서,
살을 먹기 좋게 썬다음 참기를을 쳐서 주신것이고,
♧캔맥주는 집 냉장고에 넣어 두고 있던 것임.
☆전에는 마나님께서 껍데기에 붙어 있는 전복 몸통을 떼어내는것을,
옆에서 보기만 했을뿐 한번도 해본적이 없이,
사온 전복을 썰어주시는것만 먹기만 했었는데,
오늘 직접 떼어내 보니 그일이 쉽지 않아 그간 마나님께서 힘드셨겠다는 것을 알고,
앞으로는 살아있는 전복을 회썰때는 껍데기에서 몸통을 떼어내는것을 도와 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