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이야기
준식아~
우리 라면 실컷 먹어볼래?
그래 나도 배불리 먹고 싶은게 라면야...!
그럼 이따가 저녁에 우리집 사랑채로 모이라고해
영숙이랑 정수하고 미자 윤자 용철이도 불러라~
오케이~~!!
저녁 다섯시쯤 우리들은 우리집 사랑채에 모였다
영숙아
가마솥에 물 가득 부어놔라 알것제~~!!
준식이 너는 불지피고
미리 사다놓은 라면 한박스
가마솥 물이 설설 끓을무렵
우리들은 다같이 라면봉지를 띁어 투하하기 시작했다.
조금 시간이 지나 면이 다읶었는지 확인후
우리들은 사발을 들고 가마솥 주위에서 퍼 먹기를 시작했다
한참 먹고 또 먹고나니 모두 배가 부른듯
줄어드는 양이 점점 늦춰지드니 아예 젖가락이 오질 않았다
가마솥안을 들여다보니 우와~~~~
하나도 안줄었네요
봉지 숫자도 숫자지만 점점 뿔어 처음 끓인량 그대로.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라면
배 터지게 먹고 모두 다운 됐지요 ㅎㅎ
온 친구들은 조금씩 퍼가고도 많이 남았지요
그때는 라면 한박스가 40봉 이였지만
부피도 컷지요
다음날 할아버님께서 소죽을 끓이려고 솥뚜껑 여셨다가 놀라시고는
손주야~오늘은 우리 소가 웬떡이냐 하겠다 하고 껄껄 웃으셨습니다
우리 어렸을적 라면이 처음 나왔는데
그때는 정말 맛 있었지요
요즘 처음 라면 맛을 생각하고 이렇게 저렇게 끓여 보지만
입맛이 변해서인지
그 때 그 만큼 맛이 없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첫댓글 ㅎㅎ나는 시골있을땐 라면을 먹은기역이없지요 서울와서야 그때는 정말 라면이 최고에 입맞이었지요 나도 처음먹은 라면은 정말 맛있었다는 기역 지금은 몸생각해 어쩌다 한번 먹는다오~~^^
저도 시골이 고향이지만 그때는 그랬지요
어쩌면 배불리 못먹던 시절인 것 같네요...댓글 감사~웃는 하루 되셔요~~^^&
가마솥에 끓인 대용량의 라면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며 먹고 싶어요
좋은 추억 가지고 계시네요~~^^
젊었을때는 자장면 곱배기 두그릇도 적었는데 지금은 보통 한그릇도 많네요
농촌의 추억이라기 보다 많이 먹고싶던 시절의 추억이지요
날씨가 화창하네요..즐거운 오후 되십시요~~^^*
@떡갈나무 눈에 주사 맞고 가는 길에 님의 글을 보고 갑자기 속이 허전하여 늦은 점심을 라면아닌 칼국수 조금 먹고 가고 있습니다
식욕 당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삼양라면 처음본것같아
지금도 야식으로 술안주로
아는친구들은 라면을 전자렌즈로
그냥돌려서 술안주하드라
떡깔나무야 감사~~^^
그후 라면땅 이란게 유행 했지요
기름에 튀긴게 맥주 안주로는 짱!!
오늘도 방 가꾸기에 열심 활동하시는 운영진님께 감사~^^*
학창시절엔 그리도 맛있던 라면이
이젠 칼국수보다
서열이 뒤처집니다.
밀가루냄새가 나는거같고..
라면은 더맛있고 다양하게 개발되는데
우리네 입맛은 역으로 가니..
라면도 많은 발전을 했건만 처음 맛을 못따라 가네요
그래서 모든게 첫. 햇 이라는 말도 더 좋은것 같네요~휴일 즐겁게 보내세요~ㅎ
난,그때 학교서 나눠 주던 옥수수빵 ‥
먹었던 그때가‥그리워‥ㅎ
그리고‥두찌누나가‥끓여주던 라면 생각 난다‥ㅎ 석유곤로에 ‥노랑 양은 냄비‥ㅋ
옥수수빵
국민학교때 미국에서 원조 받아서 빵으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배식주던 그 시절이 떠오르네
나중엔 반으로 줄더니 밀가루빵으로 변했지만
점심 건너던 그시절 정말 맛 있었지....... 라온님~~댓글 고마워여~^^*
아,,,,생각나넹 왈순 아지매 라면
쥑여줬어요 맛있어서,,,,ㅎ
떡갈나무 친우님 감사요?
엣 생각나게 해줘서,,,,,
영초이님 올만입니다
별일 없으신지?
추억에 한구석이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