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그램을 보다가 간혹 쏠리는?경우가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나오는 음식들이란 전부 연출에 의해 맛나 보이기 마련이어서
그런점을 감안하여 (속지 않으려) 알아서 판단하곤 하지만, 가끔 "저긴 진짜 괜찮을것 같은데"스러운곳이 있기도 하죠...
황태촌도 얼마전 모 방송국 VJ공수부대? 비슷한 이름의 프로그램에 나온집인데
일단, 가격이 너무 착해 보이고 줄서 있는 사람들이 연출 스러워 보이지 않아서..
한번 속아보자 하고 찾아 갔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맛이 있긴 하나 멀리서 찾아올 수준은 아닌듯"이란 평이 하나 눈에 들어 옴에
살짝 불길한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기대는 접어두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 화면에 나오신분은 아무 상관 없으신 "지나가는 과객"분이십니다..
식시간이 많이 지난 시간인데 줄을 아직도 서 계시네요..
섞어탕.
동태와 고니,동태알,미더덕도...1만원짜리 2인상이 푸짐합니다..
동태인데도 살이 토실하고 퍽퍽 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홋~ 제가 탕에 넣는걸 아주 좋아하는 수제비도 들어 있습니다..
계속 끓이니 점점 진해지는 탕...
구수하고 깊은맛이 느껴집니다..
찌그러진 양은 냄비가 이처럼 잘 어울릴 수가 없습니다..
응암동까지 찾아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가격대비 참 맛있다 싶습니다.
일인당 5천원 이란 금액으로 색다른 맛을 누릴 맛집이 흔하지도 않구요..
진부령 황태촌/ 02-386-3187.
찾아 가시는길은 전번을 통해서 해결 하심이..
첫댓글 아~~ 이곳 저희 집앞인데 꽤 유명한 곳입니다. 주인아저씨가 손님이 밖에서 기다려도 아직까지는 가게 늘리지않고 버티는 중입니다. 가격 대비 매우 훌룡한 곳입니다. 저녘시간에는 길바닥에서 2~30분은 기다릴 각오 해주셔야합니다.
맞습니다 저도 거기가서 기다라다가먹습니다 ,,,아마그건물을 사고도남앗을걸여....ㅎㅎㅎ
오우 울동넨데 왜 몰랐지? 어디지?
전번 있네여.. ㅋㅋ 확인 해보세염..
전에 몇번가보고 위치 까먹어서 찾고있었는데 감사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