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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계란흰자
여시에 첨 글쓴다..ㅠ 두서생략하고 바로 말할게
밑에서 귀접얘기 보고 왔는데
여자 몽정이라던지 귀접 머 남자들이 여자들 성적으로 억압하려고 만들어낸 얘기라던지
이런 말들이 잇더라구..
귀접이 진짜로 존재한다고 말하고 싶다기 보단.. 그냥 내 경험담좀 봐줘ㅜ
때는 작년 내가 스무살 때 일이야
난 광주광역시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니다 1년 전, 대학교를 서울로 오게되어
학교 기숙사에서 살았었어
3월부터 12월까지 살았는데 처음 6개월정도? 그니까 여름까진 괜찮았어
근데 어느날 부턴가 자꾸 야한 꿈을 꾸는거야
난 평소에도(중고등학교때부터..ㅋ성에 일찍눈을 뜬아이) 야한꿈 가끔 꿔서
첨엔 별로 신경안썻어
근데 문제는 내가 평소에 꾸는 야한 꿈이랑 조금 달랐어.. 느낌도 그렇고 뭔가 달랐어
그전에 야한꿈꿀때는 확실히 이게 꿈이라는 걸 알고(나 자각몽 되게많이 꾸거등)
엄청 즐겼어ㅋㅋ 그리고 내가 맘대로 조정하고 움직였지
또 상대방 남자의 모습도 내가 상상하는 그대로.. 연예인 생각 많이 했지 ㅋㅋ
그리고 느낌도 그냥 좋다? 아 정말 기분 좋다 이런느낌이였어
근데 여름부터 시작된 그 꿈은 달랐어 가위도 일종의 꿈이니까 꿈이라고할게
우선 그게 꿈이라는걸 전혀 인지하지 못했어 항상 깨고나서 아 꿈이엿구나..
꿈이란걸 인지못하다 보니까 내맘대로 행동하지도 못해서 남자가 하려고하면
막 거부하고 좋으면서도..ㅎ
가장 중요한건 항상 똑같은 남자였어.. 근데 그게 외모로 똑같은 남자를 판단하는게 아니라
난 그냥 알았어 확신해 진짜로.. 분명 매번 똑같은 남자야
얼굴은 절대 안보여 얼굴이 아예 기억나지 않거나 까맣게 보이거나
내 다리에 가려지거나 뭔가에 가려져잇거나..고개를 숙이고 있거나 등등
또 인상착의나 나이대도 달라져
어떤때는 파마한 남자였다가 어떤때는 할아버지 아저씨 등등..
하지만 그렇게 외모가 달라져도 항상 똑같은 사람이란 느낌을 받았어
그리고 그런꿈꿀때마다 나 완전 절정 직전까지가..
그 남자가 내껄 빨아주..ㅋ 혹은 그낭 잤잤 ㅎㅎ 근데 진짜 너무너무 좋아서
할때마다 절정 직전! 근데 이상하게 절정 바로 직전에 꿈에서 깨!
그럼 난 숨 헐덕거리고 잇고 팬티는 흥건하게 젖어있지....ㅎㅎ
나중에서야 귀접 검색해보고 알게된 건데 귀접이 위험한 이유가
그사람이 절정에 오르기 직전에 빙의하거나 혹은 다른식으로 그사람의 절정만
빼앗아 가는데 거기서 기가 빨려서 나중엔 아예 육체까지 내줘버리는..
진짜 제대로 빙의된다고 하더라구 ㅠㅠ
어쨌든 처음엔 별로 신경안썼는데 그 꿈을 꾸는 횟수가 점점 잦아지는거야..
한달에 한번..두번에서 일주일에 한두번..많으면 세네번까지ㅡㅡ
처음엔 즐기던 나도 뭔가 이상하다 싶고 또 엄청 피곤해서
다크서클에 수업중에 맨날 졸고 잠을 자도 자도 부족하고..
그러다 우연히 친구한테 말했는데 친구가 그거 귀접이라고 너 그거 계속되면
큰일난다는거야.. 그때부터 사건의 심각성을 알게됬지
근데 이게 꾸기 싫어서 안꾸는게 아니잖아? 내 상태는 점점더 심각해졋지..
그러던 와중에 태어나서 첨으로 가위도 눌리고(그 귀신은 여자였지만)
계속 심해지는 내 상태에 너무 괴로웠어
그리고 내가 이게 귀접이라고 생각해서 더 그런거일진 몰라도 자꾸만 혼자있으면
누가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들고.. 화장실에 뭐 잇는거 같고 ㅠㅠ
그런느낌 알잖아 언니들.. 진짜 무섭고 힘들었어
그렇게 겨울이 오고 처음엔 창피해서 부모님께 말 못했던 나도
너무 힘들어지니까 결국 말하게 됬어..근데 모든걸 말은 못하고 그냥 단순히
가위를 너무 심하게 눌린다고만 말했지..ㅜ
어쨌든 그 이유와 다른 이유 등등 해서 기숙사에서 나가서 자취를 하기로 했어
12월 중순쯤에 겨울 방학을 하고 한 일주일 뒤? 가 이사날짜로 정해졌어
일부러 ‘손없는날’에 맞춰서 이사날짜를 정했는데 크리스마스이브날이였던걸로 기억해
손없는 날은 귀신이 움직이지 못하는 날이라던가? 그래서 이사할 때 손없는 날을 많이 따져서 이사한다더라구
혹시라도 그게 날 따라올 수 있으니까 더더욱 예민했지..
이사하면 물건같은데 붙어서 따라온다며..ㅠ
어쨌든 학교도 안가고 방학이라 애들도 학교 올일 없고 기숙사사는 애들 다 자기 집(지방)내려가고..
일주일을 그냥 집에서 심심하게 보내려던 참이였어
난 저녁에 잘 때마다 오늘 밤은 제발 아무일 없길 빌면서
이제 얼마 남지도 않았다 일주일 뒤 면 끝이야 이런심정으로 잠자리에 들었어
근데 그날이 문제였지
그날 옆으로 자고 있는데.. 흔히 옆으로 자면 가위 안눌린다고들 하지? 절대 아니야
이건 이 얘기와 상관없는 얘긴데 내 남친 옆으로 자도 가위 자주 눌려
어쨌든 그때 난 옆으로 자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온몸이 따끔따끔 거리는거야
처음엔 그냥 참았는데 점점 심해지는거야.. 진짜 온몸뚱이가..
실제로 눈은 안떴는데 눈을 뜬 것처럼 방안 모습이 보였어 어쩌면 이것도 꿈일 수 있다고 생각해..
그남자가 내 위에 올라타서 온몸을 바늘로 쿡쿡 찔러대는거야..
또 얼굴은 안보였어 근데 확실히 정말 그남자였어!!!!!!!!!
난 너무 아팠어 진짜 온몸에 구멍뚫릴것처럼 아팠어
그래서 난 속으로 내가 이사가려고 해서 지금 날 이렇게 괴롭히는 건가 하고 생각했어ㅜ
그러다 잠에서 깨어났지
일어나자마자 내 팔이랑 다리 배 등등 다 살펴봤어 왜냐면 바늘로 찌르는 그 느낌이
너무나도 생생해서 진짜 피라도 낫나 하고 살펴본거였어.. 외관상은 멀쩡하드라ㅜ
잠에서 깨어났어도 그 아픔이 쉽게 가시질 않더라구..
그런 일이 있고 내가 친구들을 만나서 밥을 먹게 됬어 나포함 4명이였어
난 흥분해서 애들한테 가위눌린 얘길 막 해줬지 너무아팠다 어쨋다..
근데 갑자기 애들이 밥먹던 숟가락을 동시에 내려놓더니 날 완전 멍한.. 초점없는 눈으로 째려보는거야
내가 순간 당황해서 야 너희 왜그래.. 이랬는데
친구들이 날 계속 째려보면서 그걸 왜말해? 그걸 왜 말하고 다녀? 하면서 다가오는거야
아 진짜 순간 나 벙쩌가지고 도망가야되는데 몸은 안움직이고 엄청 천천히 뒷걸음질 치는데
깻어.. 꿈이었던거야.. 아 진짜 너무 무서웠어 진짜로
그러다 내가 또 아는 언니를 만나게 됬어 그 언니한테도 이 얘길 해줬지 그남자 얘기 뿐만 아니라
친구들 꿈 얘기까지.. 근데 그언니가 웃으면서 잘 듣다가 갑자기
너 왜 또 얘기해..?
순간 진짜......... 아... 말이 안나온다 근데.. 이게 여기서 끝이면 다행이지
이걸 계속 반복했어 몇 번이나 반복했는지 몰라
갑자기 초등학교 때 친구들 나오고 중학교 때 친구들 나오고 주변에 내가 아는 사람들 나오면서
내가 말할때마다 왜 또 말하냐고 그걸 왜 말하고 다니냐고 계속...
그러다 진짜로 깻어 깨보니까 나 침대에 누워잇고 룸메 컴퓨터 하고 있더라
너무 무서워서 룸메 이름 부르면서 나 가위눌렸다고.. 말하니까 룸메 완전 식겁하면서 괜찮냐고
내가 막 울먹거리면서 말해줬거든 근데... 룸메가 갑자기
너 왜 또 말해...........?
왜? 왜 말해?
하..................................ㅠㅠ 진짜 내가 그 상황에서 깨려고 얼마나 발버둥쳤는지 몰라
근데 그거 깨어나는게 너무 힘들었어.. 너무 힘들었는데 그걸 몇 번이나 반복
더군다나 깻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마저도 꿈이야..
여기서 끝이면 다행이게?ㅋ 그렇게 꿈에서 깨고 방에서 난 깨어나고 룸메가 있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었어 하지만 다 꿈이였지
나중엔 나도 또 꿈이겠지 싶은 마음에 말안하고 입다물고 있는데 그때마다 뭔가 믿음 줄만한 행동을 하거나
정말 일상생활이랑 아무것도 차이나지 않는 상황이라던가..
어쨌든 내가 진짜 꿈이 아니라고 믿게 될 만한 상황이 펼쳐졌어ㅜ 그래서 말하게됬어
계속 이걸 무한반복하다가 나중엔 진짜 깼다
근데 이게 진짜로 내가 깻는지 또 꿈인지 도저히 못믿겠는거야.. 룸메는 자고 있고
그래서 진짜 미친사람처럼 밖으로 뛰어내릴까 생각도 했어
꿈이라면 뛰어내리면 깰꺼아니야.. 그럴려다가 또 아 만약 뛰어내렸는데 꿈이 아니면 이런생각에
다시 멈칫하고..ㅠㅠ 진짜 내가봐도 정신병자같았어
뭘 먹어볼까..? 아니야 꿈에서도 먹는건 가능해 씻어볼까? 꿈에서도 씻는건 가능한데..
그러다가 내가 생각해낸게 책제목 암기였어...ㅋㅋㅋㅋ 특이하지...
책장에 책이 한가득 꽂혀있었는데 꿈에선 책제목과 저자 이렇게 디테일한 부분은 안나오잖아
그래서 그걸 다 외웠어 어떤책이 어떤 순서대로 꽂혀있고 그 저자가 누구이며 이런거..
그러다 보니까 점점 날이 밝고 환해지면서 진짜 내가 깨어있단 걸 믿게 됬지..
그 뒤로 나 기숙사에서 잠 못잤어 남자친구랑 MT가서 자거나 아님 찜질방.. 같은 기숙사 친구방 등등..
그런데서 자도 너무 불안해서 왠지 따라온것 같아서 제대로 잠 못자고
진짜 그 일주일동안은 나 제대로 잠자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 항상 불안에 떨면서 살고
내가 겪었던 일 아무한테도 말 못했어 꿈에서처럼 그렇게 될 까봐..
한참 뒤에서야 간신히 말했지 지금도 말하면서 무섭고 떨리긴 한데..
지금은 자취하면서 새로운 집에서 아주 잘 살고 있고 가위한번도 안눌리고 잠 잘자
귀접이 진짜 있는지 없는지 그건 나도 모르지만 만약 귀접이 허구라면
내가 겪었던 일들은 무엇이며.. 그걸 타당히 설명할 수 있는 무언가를 듣고 싶어
솔직히 나도 내가 겪은 일들 귀접이 아니였으면 좋겠어.. 내가 그런일 당했다는게 아직까지 너무 무서워
내가 글재주가 없어서 지루한 여시들 있었을 거야..ㅜ 좀 더 무섭고 생생하게 쓰면
내가 더 무서워서 잠못잘까봐 정말 그냥 물흐르듯 썼어
빨리 어깨 털어야겠다..
우어 무서뷰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깨고 또깨고 또깨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 꿈속의 꿈 ㅠㅠㅠㅠㅠ 아 무서워 ㅠㅠㅠㅠ 왜 또 말해라니 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그것도맞는거같아ㅜ 그느낌그대로나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토템을만들어도 소용없을거같은데...ㅠ토템은 이게꿈인지현실인지헷갈릴때 확실하게해주는장치잖아 근대언냐는지금 꿈인데도인지하지못하고 의심없이현실로인식하니까.. 자각몽근데안죠아ㅜ꾸려고하지마
헐 언니 진짜 무서웠겠다,.........무한 반복되었다니ㅠㅠㅠㅠ
헐........ 너 또 왜말해............존나 소름돋아''
헐 왜또말해래 씨빨 ㅠㅠㅠㅠㅠ 개소름이다 언니 이제 안글ㄹ꺼야 힘내!!
존나소름돋는다ㅠㅠㅠㅠㅠ아무서우ㅓㅠㅠㅠ고생많았오ㅜㅜㅜ
헐............대박..............언니 진짜 무서웟겟다ㅠㅠㅠㅠㅠ나도 모르게 어깨텀 ㅠㅠㅠㅠㅠ
꿈뭔가인셉션같아...................
깰때마다 꿈 저거 나도 겪어봤는데 진짜 미칠꺼같음.... 현실인거같은데 꿈..
아 꿈에서 꿈 짜증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난 그래서 어느순간 내가 이거 꿈이란걸 자각하려고 노력많이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한번은 꿈속에서 잠깐, 이거 꿈이잖아 생각하는 순간 수면위로 끌어올려지듯이 끌려나옴..........무서워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언니 고충이해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ㅜㅜㅜㅜㅜㅜㅜ언니다행이다 ㅜ 진짜 왜그래 귀신이!!!!!!!!!!!!!!
어제봤었는데 너무무서워서 다시들어왔어ㅜㅜ 자꾸생각나 ㅜㅜ 언니 이제괜찮다니 정말다행이야!!!!!
왜말해?? 너 그거 왜말해?? 왜???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 진짜 무서웠겠다 ㅠㅠ 힘내고 토닥토닥!! 나쁜 일은 잊어버려요!
깨도 깨도꿈인거 가위풀리고 또걸리눈거 너무시러ㅠㅠㅠㅠ
ㅠㅠ생각만해도 무섭다.....으
계속 꿈인거ㅠㅠㅠㅠㅠ너무무섭다ㅠㅠㅠㅠ왜또말해??? 아이거 상상되서 넘무셔ㅠㅠㅠㅠㅠ 지금은 괜찮아서 다행이다!!!!
말하는게 어때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소름...ㅠㅠㅠㅠㅠㅠㅠㅠ
졸라 무섭다...
진찌인셉션이다........ㅠ지금은안그래서다행
대박 무섭다.................헐;ㅁ; 너 왜말하냐니...시발 무서워ㅠㅜㅠㅠㅠㅠㅠㅠㅠ
미친 너무 무섭다ㅠㅠㅠㅠㅠ지금은 안그래서 진짜다행이야ㅜㅜㅠㅠ
진짜무섭다 ㅠㅠㅠㅠ
허류 개무서워 왜말하냐니ㅠㅠ
흐엉ㅠㅠㅠㅜ무서워서눈물날뻔ㅠㅠㅠㅠㅠ
헐 무슨영화같아 무서워 ㅠㅠ
와씨 고생했어 여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