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시너는 오늘 토미 폴과 꽤나 접전을 펼치고 올라왔는데, 역시 단단한 경기력으로 결과적으로는 3-0으로 이기고 올라갔습니다. 토미폴 입장에서는 1세트에서 먼저 두번 브레이크를 하고도 타이브레이크까지 가서 세트를 내준 시점에서 경기가 끝났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토미폴은 드랍샷 같은 걸 좀 더 적극적으로 쓰면서 본인이 잘하는 네트 앞의 난전 상황을 자주 만들었어야 하는데, 스트로크 중심의 대결로 시너를 꺾기는 무리였겠죠.
논란의 잭 드레이퍼가 16강에서 대부분의 예상을 깨고 마하치를 압도하며 8강에 올랐습니다. 신지 오픈에서 알카라스를 잡을 때 눈여겨봤지만, 왼손잡이로서 포핸드와 백핸드가 모두 단단하고, 특히 오른손잡이 상대의 백핸드 쪽으로 날리는 슬라이스 서브는 알아도 막을 수 없는 가불기입니다. 8강에서도 드미노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4강에서 시너나 메드베데프를 이기기는 어려울거라 생각하지만요.
시너와 메드베데프의 경기는 시너가 좀 더 우세하다고 보지만, 메드베데프도 폼이 좋아서 재밌는 경기를 기대합니다.
첫댓글 시너는 오늘 토미 폴과 꽤나 접전을 펼치고 올라왔는데, 역시 단단한 경기력으로 결과적으로는 3-0으로 이기고 올라갔습니다. 토미폴 입장에서는 1세트에서 먼저 두번 브레이크를 하고도 타이브레이크까지 가서 세트를 내준 시점에서 경기가 끝났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토미폴은 드랍샷 같은 걸 좀 더 적극적으로 쓰면서 본인이 잘하는 네트 앞의 난전 상황을 자주 만들었어야 하는데, 스트로크 중심의 대결로 시너를 꺾기는 무리였겠죠.
논란의 잭 드레이퍼가 16강에서 대부분의 예상을 깨고 마하치를 압도하며 8강에 올랐습니다. 신지 오픈에서 알카라스를 잡을 때 눈여겨봤지만, 왼손잡이로서 포핸드와 백핸드가 모두 단단하고, 특히 오른손잡이 상대의 백핸드 쪽으로 날리는 슬라이스 서브는 알아도 막을 수 없는 가불기입니다. 8강에서도 드미노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4강에서 시너나 메드베데프를 이기기는 어려울거라 생각하지만요.
시너와 메드베데프의 경기는 시너가 좀 더 우세하다고 보지만, 메드베데프도 폼이 좋아서 재밌는 경기를 기대합니다.
반대쪽 브라켓에서는, 즈베레프, 티아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이런 즈베렙이 ㅠㅠ 미국대회라 그런지 미국선수들의 선전이 눈에 띄네요..누구나 마찬가지지만 티아포도 프리츠도 조코비치 없는게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라시드 말라쓰~ 프리츠, 타아포 말고도 나카시마도 경기력이 좋았죠. 홈코트가 좋긴 한가봅니다. 조코비치가 정상적으로 버티고 있었다면 미국 멸망의 브라켓이 될 뻔 했는데, 미국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생겼네요.
어쨌든 즈베레프가 떨어지는 바람에 시너와 메뎁의 8강전이 사실상 결승전이 되어버린 느낌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