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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아카데미(부동산포커스,시행.개발사업)
 
 
 
카페 게시글
☀️ 자유로운 이야기 스크랩 자연산 광어 맞으러 서해로 간다
진병호 추천 0 조회 50 11.01.11 12:56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이른 새벽 3시~4시경 집을 나섭니다.

매우 부지런 합니다.

서해안 어로 행위를 위해서 입니다.

인천 남항에 도착하여 한 5년째 단골인 해동유선에 들릅니다.

1년 넘게 못갔으니 많이많이 반가워 합니다.

새해 달력도 챙깁니다.

물때를 보기 위해서 꼭 필요 합니다.

요금 7만원은 그대로네요.

부부는 만원 깍아주어 13만원.

100그램짜리 쇠추를 10여개  준비.

오징어는 광어용

갯지렁이는 노래미용

미꾸라지는 개우럭 잡이용으로 준비 합니다.

 

새벽 일출전에 추위를 무릅쓰고

배는 출항합니다.

물때에 따라서 1시간 내지3시간 거리로

노련하신 선장님(선주직접/좋아서 다니다가 아예 몰고 다닌답니다.)이

단 한마리라도 더 잡게 하려고 무진 애를 쓰는 것은 조사들은 잘 압니다.

 

배가 좀 느려도

꼭 그배를 타는 이유지요.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언제가도 너무 좋습니다.

 

일출을 보면서 설렘의 낚시가 시작 됩니다.

 

엔진 소리를 들으면 추 내릴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조사보다 2초정도는 먼저 내려도 한번의 실수가 없습니다.

 

먼저 내리면  먼저 기회가 있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드디어 약 2키로짜리 광어를 걸었습니다.(값을 정하긴 뭐하지만 수산시장에서 키로당 13~15만원 합니다)

 이런놈은 처음에는 밑걸린 것처럼 아주 무겁게 느껴집니다.

 무게를 느끼면서 릴링하는 맛을 안올려 본 사람은 절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단 한마리를 잡지 못해도 지루해 할 틈 없이 열중 할 수 있는 것은 순전히

 열길 물속을 알 수 없음이기 때문입니다.

 누가 그랬나요?.

 열길 물속을 알 수 있다고......

 

횟팩으로 3팩 정도 나옵니다

뼈와 나머지는 국물내서 미역국 끊이면 죽여 줍니다.

 

먹기 위해서 잡는 것은 아니지만 풍성한 조과가 뒤따르면 금상첨화가 됩니다.

 

동절기 한바람 맞으며

10여시간 배타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지만

좋아하는 열정이 있으면 시간이 아쉽게 느껴지고 기우는 해가 야속하게 느껴집니다.

 

우울증에 빠지지 마시고 한번 나서 보세요!.

인생 뭐 있나요?.

그저 주어진대로 감사하며 즐기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 할 몫인것을......

나머지는 신이 있다면 그의 뜻대로 할 일이지요.

 

표정 보세요.

얼마나 즐거워 보이는지를!.

 

 인천대교 완공전에 왔어으니 꼭 1년 넘겨서

 아래를 지납니다.

 

 

 

 내년을 기약하면서

 인천대교 밑을 지나 남항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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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1.11 13:40

    첫댓글 와 부럽습니다

  • 11.01.11 17:58

    정말 부럽습니다.

  • 11.01.13 12:34

    우와 사진 멋져요.

  • 11.01.14 01:45

    멋집니다..^^

  • 11.01.14 12:44

    와!!~ 잡은 광어도 부럽고, 주어진대로 감사하며 즐기시는 인생관도 부럽네요..

  • 11.01.15 01:13

    ㅎㅎ 멋지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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