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출입 여부를 놓고 경기 감독관과 언쟁을 벌인 프로농구 서울 SK 포워드 최준용(28·2m)이 벌금형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7일 제28기 제 2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벤치구역 규칙을 위반하고 경기 운영 요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SK 최준용에게 벌금 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KBL 경기규칙에 따르면, 경기 엔트리 12명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를 포함한 기타 팀 소속 인원은 벤치 구역에 출입할 수 없다.
그럼요. 얼마전 모 선수가 경기 감독관과 언쟁을 벌여서 벌금형 징계를 받았잖아요. 저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많이 씁쓸하더라고요. 예전처럼 선배나 어른 말이라면 무조건 고개 숙이고 수긍하라는 소리가 아니에요. 그냥 함께하는 선배나 형 혹은 삼촌이라고 생각하고 조금만 태도를 순화하면 어떨까 싶어요. 친구끼리 싸움할 때처럼 막 공격적으로 그럴 필요까지는 없거든요. 더욱이 그렇게 할 명분도 없는 상태에서요. 자신이 잘못했을 때는 깔끔하게 인정하고 고개를 숙이는 것도 멋진 개성입니다. 물론 나이 먹었다고 다 선배고 어른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세상이 변한만큼 연장자도 무조건 나이로 밀어붙이기보다는 거기에 걸맞게 언행을 해야겠죠. 어쨌거나 지금 KBL에서 일하는 여러 선배님들은 지금까지 농구가 발전해 오는데 힘을 보태신 분들입니다.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존재하는 만큼 기본적인 존중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Q.시대의 변화는 인정하되 기본만 지키자는 말씀이군요?
그렇죠. 꼭 불같은 성격이나 특이한 행동만이 개성은 아닙니다.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예의와 배려를 가져가면서도 신세대 감성을 표출 할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허웅 선수도 있잖아요. 현재 농구 인기가 줄어든데는 방성윤, 김승현 등 한세대의 주춧돌 역할을 해줄 선수들이 확 타올랐다가 빨리 꺼진 영향도 없다고는 할 수 없을거에요. 기량은 확실했던 선수들인데 이런저런 구설수와 사건에 휘말리는 바람에 재능도 모두 발휘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롱런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겼죠. 현재 악동과로 불리는 선수들이 그런 사례를 남기지 말고 오랫동안 활약하며 후배들에게 모범적인 방향을 남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인성이 부족한거죠
사람은 절대 달라지지 않죠...
인성 부족
최근에 또 뭐가 있었나요??
국대에 안뽑힌거에 보통 속으로 할말을 입밖으로 꺼냄 ㅋ
@#8spree 선형이형 간거보고 뭔지 모를 감정이 막 머리속에서 돌았나보네요;;;뭐였는지 한번 찾아보겠습니다ㅎㅎ
@농구가져아 아래 작심발언 글 보시면 됩니다
@그라네로 감사합니다~~ 가서는 깽판치면서 막상 안뽑아주니 자존심은 상했는 모양이네요ㅎㅎ
그게 본인의 현재 입지인것을;;;FA때 느꼈을텐데
영상봤는데 저는 특별히 문제될 발언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몸에 배인 습관이라 생각해요
과거와 현재의 과오는 훗날 반드시 되돌려받는다, 나이들고 기량 줄고 후배들하고 트러블 생기고 무시받지 않으려면 지금 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