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緣起) 따라 ----- 맹물/성담/ 류 해천------끝없이
허공을 맴돌던그리움 하나인연 찾아이 세상에건너와희노애락다 격어 보고거덜난 껍질은쓸모 없어불 사루어세상에 묻어놓고그리움이 만든
이름 하나
또 연기따라허공으로 떠나는구나.
첫댓글 훈장님덕분에 다비장茶毘葬을 글과 사진으로 봅니다..'아름다운 이별'의 형식입니다.말로만 들었던 茶毘葬, 엄숙미를 느끼고집착을 내려놓으라는 깨달음을 얻습니다.우리의 삶을 돌이켜보게 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어제는 초등학교 동창생이 저승을 간다고 하기에화장터까지 배웅을 나갔었지요.조용히 생각해 보면,전생(前生)의 선업(善業)이그리움으로 남아 구천을 떠돌다가이 생에 인연이 되어 태어났는데,또 고집멸도(苦集滅道)를 헤매이며생사고락(生死苦樂)을 하다가빌려 쓴 껍질(몸)은 다 낡아 벗어 태워버리고,이 생에 애틋한 그리움(業)만 가지고또 후생(後生)을 찾아 허공으로 떠나간답니다.
첫댓글 훈장님
덕분에
다비장茶毘葬을
글과 사진으로 봅니다.
.
'아름다운 이별'의 형식입니다.
말로만 들었던 茶毘葬,
엄숙미를 느끼고
집착을 내려놓으라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이켜보게 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어제는 초등학교 동창생이
저승을 간다고 하기에
화장터까지 배웅을 나갔었지요.
조용히 생각해 보면,
전생(前生)의 선업(善業)이
그리움으로 남아 구천을 떠돌다가
이 생에 인연이 되어 태어났는데,
또 고집멸도(苦集滅道)를 헤매이며
생사고락(生死苦樂)을 하다가
빌려 쓴 껍질(몸)은 다 낡아 벗어 태워버리고,
이 생에 애틋한 그리움(業)만 가지고
또 후생(後生)을 찾아 허공으로 떠나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