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 깔끔하고 맛있는 튀김집이 있어요. 튀김하면, 또 바로 따라와야 하는 게 떡볶이인데, 아쉽게도 떡볶이집은 아주 멀답니다.
마침 동생이 튀김이 먹고 싶다고 사왔길래, 파는 떡볶이 안 부럽게, 아주 얼큰하게 떡볶이를 만들었어요.^_^
※ 모녀의 부엌에서 컵은 종이컵 기준, 스푼은 계랑스푼 기준입니다. (계랑스푼으로 1큰술은 밥스푼 하나 반정도 됩니다.) 가정마다 수저 크기도 다르고, 입맛도 다릅니다. 계량은 기본적으로 참고만 하시고, 중간중간 맛을 봐가며 본인만의 눈대중과 손대중을 믿는 것이 정답입니다. ^_^
* 재료 떡 300g, 삶은 메추리알 열 개, 어묵 2장, 실파 약간, 튀김 취향껏 양념 - 시판용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시마육수 3컵, 올리고당 2티스푼, 마늘 1티스푼(선택)
어묵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쳤어요. 그리고 어묵과 튀김, 메추리알을 꼬치에 끼웠습니다. 사실 오뎅이라고 해야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 흥ㅋ
양념 재료를 한데 넣고 끓입니다. 처음엔 물이 많은 거 같지만요, 이것저것 찍어먹다보면 모자란답니다^_^
끓기 시작하면, 떡을 넣습니다.
떡이 어느 정도 몰랑해지면 꼬치 넣고, 남은 튀김도 넣고, 메추리알도 넣고 같이 끓입니다.
무서우신가요? ㅋㅋ 도전하세요!! 얼큰하고 얼얼한데요, 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어요. 매운 것 즐기시는 분께 배달도 했더니 정말 좋아하셨답니다! 역시 떡볶이는 매워야 제맛이고, 이것저것 찍어 먹어야 좀 먹었다 하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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