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골볼 대표팀(세계 15위)이
파리 패럴림픽 여자 골볼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튀르키예에(세계 1위)
3-6으로 패했습니다.
조 3위로 8강에 올라
최강 튀르키예에 선전을 펼친
대표팀의 메달 여정은 이렇게 마무리 됐고,
개최국 프랑스와 7-8위전을 치르게 됐는데,
조별 예선에서 6-1로 이겨본 팀이라
유종의 미를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여자 골볼 대표팀을 보며
한국 남자 농구를 꿈꾸게 된 건
아주 단순한 이유인데요,
이번 여자 골볼 대표팀의 패럴림픽 참가가
96년 애틀란타 대회 이후 28년만이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한국 남자 농구도 마지막 올림픽이
96년 애틀란타 올림픽이라
자연스레 한국 남농이 떠올랐나봐요.
남자농구는 파리 올림픽도 참가하지 못해
올림픽 불참이 30년을 넘기게 됐지만
부디 다음 올림픽에는 꼭 참가해
골볼 대표팀처럼
조별 예선도 통과하고 기왕이면
토너먼트에서 최강 드림팀을 만나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플레이로 장렬히 산화하는
그런 감동적인 장면을 잠깐 꿈꿔봤네요.
"미국이 마지막이었던 올림픽,
미국에서 복귀하다!"
좋잖아요?!
현실을 생각하면 타격이 오긴 하는데
꿈이니까 그냥 좀 꿔보고 싶네요.
아무튼 마무리는...
골볼 대표팀, 유종의 미 가자~!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