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병호 선수가 꽤나 고생을 하고 있더군요.
강정호 나간 이후에 서건창 선수에 최근에 한명 더 이탈이 있었다는데
확실히 뒤를 받쳐주는 선수가 없는 4번은 그만큼 힘든가봅니다.
최근 몇년 박병호 선수가 잘 해주고, 장타력이 어마무시해서
상대적으로 김태균 선수에게 김똑딱이라는 비아냥 어린 시선이 더 강해졌다고
개인적 생각이지만 그렇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김태균 선수가 참 외로웠을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앞뒤를 받쳐주는 선수 없이 싸워오느라 말이죠.
앞뒤에 선수가 없어 거의 팀 1번타자 처럼 타격하고 출루 해왔고,
그러면서 정말 좋은 타율과 출루율을 기록하면서도
최고연봉자 꼬리표에, 장타 못친다는 비아냥까지 묵묵히 견뎌야했죠.
항상 인터뷰에서는 팀 원망 없이 자신이 못해서 그런거다라는 말만 하던 김태균 선수.
아내와 아이를 위해 한국에 돌아와서 김도망이라는 꼬리표를 선수생활 내내 달고 다녀야만 하는.
팀 주장의 무거운 책임감, 4번 타자의 무게감, 최고 연봉자의 부담감, 김도망이라는 조롱
그걸 다 이겨내고 항상 좋은 성적을 내고 있네요.
안쓰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첫댓글 공감해요.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환경에서 엄청 답답했을텐데 그런 내색 안 하고 팀을 위해서 뛰는 모습.. 김태균선수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김태균 인성도 실력도 제가 인정하는 승엽이와 동급입니다.
공감합니다!
김태균 선수가 그만큼 좋은 타자라는 게 이번 시즌에 비로소 증명이 되네요... 뭐.. 이미 모두들 알고 있었던 사실이겠지만.
김태균 선수,
묵묵히 노력하는 상남자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보약좀 많이 드시고
뭐든지 잘 드시고 힘을내서
건강관리 잘하시고
올해는 홈런 30개만 쳐주세요~~
그러게요..정말 대단하고 멋진 선수입니다...인성이 되어있는 선수같아요...늘 꾸준하구요..
김태균이야말로 노력하는 천재...아닌가요?
김태균 선수 그동안 얼마나 맘 고생했을지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 시즌 확실히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