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첫번째 이야기를 보면 알수있다-_-
나와 정유, 그리고 지희는
한집에서 함께산다.
그게 즐거울거라고 생각했다. 한때는..ㅜ_ㅜ
물론 지금도 즐겁지만....어제 그 차갑고 더티하신
커버를 깔고 주무신 나, 민다원님은
...왠지 반항심이 새록새록 돋아난다.
"윤지희! 저번에 교복 대려놓는거 니가 당번이었어! 했냐?"
"했지.그럼. 내가 너니?"
어쨌든, 그렇게 우리는 지희가 대려놓은
교복을입고 등교를한다. 우리가 다니는 학교이름은,
선한공고. 나는 소설을 자주보는바와같이,,(작가말구>_<)
상고 공주님들, 왕자님들을 싫어한다.
흥, 지네가 뭐라구.-ㅠ-
지희와 정유도 나와 뜻이같다. 다만, 지희가 짝사랑하는
하태원이라는 아이만은, 그에서 제외된다.
물론 하태원이란 아이도 상고지만.
지희가 좋다는데..우리가 뭘 어쩌누...
그렇게 우리는 사이좋게 등교를했다.=0=
정말 정겹구나..허허허...
나 없는 사이에 이뇬들은 tv를 즐기셨나보다.
말을 주절주절해댄다.
하긴..소풍도안가겠다. 심심하다고 보채는 나도없겠다...
살판나셨겠지요.
"난 호동이같은 애가좋더라..듬직하구>_<"
"어우,, 난 그런애 딱질색이야. 난...제동이같은...^ㅇ^"
윤지희 이뇬은, 좋아하는애가 떡하니 살아있는데
제동이 좋아하는건 또 뭐니?..
정유의 이상형은 호동이오빠.
하긴 나도 그런스타일 좋아한다. 쌀도 번쩍번쩍들수있을것같다.
흐흐..그리고 그 볼살. 너무 탐스럽다-_-ㅋㅋ
\ 교실.
그날 우리교실은 자습으로 1교시를 정했다.
아니, 우리 선생님께서 넓은 아량으로
몰래, 아주몰래 자유시간을 주셨다. 자습? 흥..
"그..그래서..어떻게됐는데..꿀꺽...+_+"
"그...그래서..신이연이...거..거기서..."
지희와 정유는 누구를 말하는건지,
아까부터 부들부들 떨면서-0-
뭐하는거야, 이기지배들.
나는 그녀들의 넓으신 등판을 탁탁치며말했다.
"뭐라는거야. 요뇬들아~"
"가만있어봐!! 거기서 신이연이..상의를 벗고..>_<
꺅꺅...그 살랑거리는..머리를 .. 흔드면서...꺄.."
"그만꺅꺅대고 계속말해봐!"
내가 중간에 끼어들 틈도없이, 쉴새없이 주절거리는뇬들.
근데 신이연이 누구야?
슬쩍 아는척을하고 눈을 반짝이며 들었다.
이러면 나도 껴주겠지, 하는 고운심성으로
"아아..정말..걔가 상의벗고, 그 찰랑거리는 연갈색머리를
흔들면서, 춤을추는거야. 음악도 죽이구...거기 모인사람도
엄청많더라. 진짜놀랬어. 우리학교 교복이아닌 다른 학교교복
입은애들도 꽤있었으니까. 신이연이 그정도로 인기있는줄은
몰랐다니까?! 나도이참에 신이연이나 확 좋아해서 꼬셔볼까해."
신이연이 누구길래...아직까지 좋아하는사람하나없이
묵묵하게 혼자 자리만 지켜오던 정유가..저런말을하는걸까-0-
정말 궁금하다. 근데...그렇게 정말...잘생긴걸까?..*-_-*
"야...신이연 눈높대잖아. 얼굴값하는거지! 지금까지 사겨본여자가
서은아 한명뿐이래잖아. 하긴...그뇬이 쫌 싹퉁머리없긴해도,
얼굴은 그런대로 봐줄만하지."
서은아....서은아..아. 서은아는 알것같기도하다.ㅡ,.ㅡ
전에 정유랑 할인매장갔다가 오는길에 베스킨라벤스에서
어쩌다가 마주친...그..
눈도 크고, 쌍커풀도 예쁘게지고...코도 오똑하고.
얼굴은 인형보다작구.입술도 앵두같이..
긴생머리지만 왠지모르게, 웨이브도 약간있는것같구..
키는 아담한것이..정말 귀엽게생긴..
그....상고 공주님 말씀하시는거군-0-^
아..정말..내가 이런말하면 비참해지는데..씨..
하지만...신이연은 정말 모르겠단말야. 누구지?-0-
누굴까? 누구지?...
"저..저기...정유야..근데말이지..신이연이누구야?-_-.."
"엄머엄머>_< 얘좀봐! 우리자길 모름어떡하니~♡ 이연이는말야.."
언제부터 자기가된걸까. 정유는 그렇게 오도방정을 떨며
나에게 신이연이라는 녀석이 그정도로 대단한녀석임을
각인시켜주었다. 정말 위험한녀석이구나.-0-
"우리 자긴말야..키크지,얼굴은 작지만..눈은크지.
사람을 느끼하게만드는 쌍커풀도없지, 그리고 코오똑하지,,
공부는 그럭저럭이래. 쌈두잘하고, 얼굴도 이거아냐 이거>_<)b"
정유는 자신의 두텁고 작으신 엄지손가락을 턱하니 올리면서
말한다. 그런데, 사람을 느끼하게만드는 쌍커풀?
그런데 서은아라는 아이는 왜 느끼하지않았을까.
지희는 말없이 반짝이는 눈으로 듣기만한다.
자신의 얇은 손을 턱에 괴고는...정말 꿈많은 소녀로구나.
그렇게 우리들의 수다스러운.,.1교시가 끝나고,
국어가 들어오며, 너무나도 싫은 수업을 하게되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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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연애 ]
프레쉬 ※꽃미남 밝힘증※ 2
프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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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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