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검객' 권효경
휠체어펜싱 에페 개인전에서 은메달
생애 첫 패럴림픽에서
개인전 플뢰레 8위, 사브르 12위에 그쳤지만
마지막 에페 종목에서 은빛 찌르기에 성공!
96년 애틀란타 대회(동메달) 이후
28년 만의 휠체어펜싱 메달이자
은메달은 패럴림픽 에페 개인전 최고 성적
"상상도 못한 메달이어서 기분이 많이 좋다.
후회 없이 한 것 같다. (기록에 대해) 전혀 몰랐다.
제가 이런 기록을 내다니
광대가 올라갈 정도로 너무 기분이 좋다.
다음 패럴림픽에 한 번 더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메달을 더 따고 싶어졌다 "
영화 범죄도시의 분장팀장으로 화제가 된
플뢰레 개인전 4위 조은혜는
에페 개인전에선 9위로 대회 마무리
탁구 복식 은메달리스트 윤지유,
여자 단식에서도 은메달 획득
세 번째 패럴림픽에서
단식 결승전에 처음 오른 윤지유
긴장 탓에 1,2게임은 내줬지만
연속으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3, 4게임을 따내는 집념을 발휘,
마지막 5게임에서도 듀스 접전을 만들었지만
통한의 실점으로 아쉽게 패배
2016 리우 대회 단체전 동메달
2020 도쿄 대회 은, 단식 동메달에 이어
2024 파리 대회 단복식 은메달을 차지한
윤지유 선수의 다음 메달은 금빛이 분명할 듯
파리행 꿈 위해 은행을 퇴사한 김규호,
역도(파워리프팅) 남자 80kg급 4위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국제대회에 나가 출전 포인트를 쌓아야 하는데,
은행 업무와 병행할 수 없어 퇴사를 결심,
2023년엔 장애인 역도 '꿈의 기록'인
200㎏도 돌파하면서
결국 파리행 티켓을 따낸 김규호 선수
메달권에 들기 위해
연습 때도 시도해보지 않은 216kg에 도전하지만,
결국 실패...
그러나 후회없었던 도전
취재진과 인터뷰 도중 도착한
아내의 메시지
"잘했다. 우리 김규호! 당신의 패기 너무 멋졌어!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3번째 패럴림픽에 오른 김형희 선수는
어깨 수술을 이겨내고
여자 67㎏급에서 95kg 기록으로 9위를 기록
“올해 3월 왼 어깨에 자라나는 뼈를 깎는
수술을 받아 프랑스에 못 올 줄 알았는데, 오게 됐다.
수술하고 나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을 줄 알았지만,
올라와 기분이 좋다. 앞으로 또 열심히 해야겠다”
유도 73㎏급 김동훈(J2: 저시력 등급)은
패자부활전에서 번개같은 한판승을 따내며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
하지만 승리하지 못하며
아쉬운 4위를 기록,
2012 런던 금1, 2016 리우 금1 은1 동2,
2020 도쿄 동2을 따냈던 한국 유도는
아쉽게도 이번 대회를 노메달로 마무리
모든 선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https://youtu.be/MYb8z7t_RBw?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