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이 인터뷰에서 그랬죠. 전주는 스몰마켓 아니라고. NBA LAL, 뉴욕 같은 빅마켓이라고요. 전주팬들 때문에 당연히 전주는 빅마켓이었습니다 ㅜ 서울 사람이지만 전주행은 늘 신났었습니다. 고즈넉한 전주의 풍경, 분위기도 좋았고, 경기 전후로 가는 전북대, 한옥마을 모두 좋았어요. 전주팬들 진짜 안타깝습니다 ㅜ
2001년 kcc가 고향인 전주로 터를 잡고 제가 다녔던 학교 체육관에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군대가기 전, 군대 다녀온 후 학교 수업 끝나고 별일 없으면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관람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이상민선수가 경기 끝나면 경기할 때 신었던 농구화를 팬들에게 주는 걸 보면서 팬들에게도 참 잘하는 구나..라고 생각했던게 생생하게 기억나요 ㅎㅎ 또 경기장에서 응원하다 피자를 받았던 기억, 농구공을 받았던 기억....코트에 나가서 이벤트에 참가했던 기억도..... 전창진이 감독이 되고나서 팀에 대한 애정이 식었지만 kcc가 막상 떠나고 나니 제 삶의 한 부분이 없어지는 느낌입니다;;ㅎㅎ
첫댓글 청춘을 함께 보내셔서 추억도 같이 보내는 느낌이시겠네요
네 누군가 미운마음보다 허무함이 너무 큽니다...농구장이 사라지면 더 그러지 않을까해요.
마음이 너무 쓰라립니다ㅜ
충분히 공감됩니다.
가진거라곤 열정적인 팬 뿐인 곳에서 고생 많았습니다.
그렇게 원하던 큰 도시로 갔으니 원하는대로 팀 운영 잘 하길
가끔 생각나면 찾아보겠지만 당분간 국농은 안보겠네요
아직도 첫농구장 관람갔던때가 생각납니다. 저도 큰도시로 간점 잘되었다고 응원은 하지만, 그냥 주책맞게 이러고 있습니다.
ㅠㅠ
힘내세요. 전주 kcc 가 큰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는걸 이기회에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전태풍이 인터뷰에서 그랬죠. 전주는 스몰마켓 아니라고. NBA LAL, 뉴욕 같은 빅마켓이라고요. 전주팬들 때문에 당연히 전주는 빅마켓이었습니다 ㅜ 서울 사람이지만 전주행은 늘 신났었습니다. 고즈넉한 전주의 풍경, 분위기도 좋았고, 경기 전후로 가는 전북대, 한옥마을 모두 좋았어요.
전주팬들 진짜 안타깝습니다 ㅜ
좋게봐주셔서 고맙습니다. kcc는 떠나갔지만 그외에 모든건 그대로 있으니 좋은기억은 그대로 간직하시고 언제든 놀러와주세요^^
2001년 kcc가 고향인 전주로 터를 잡고 제가 다녔던 학교 체육관에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군대가기 전, 군대 다녀온 후 학교 수업 끝나고 별일 없으면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관람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이상민선수가 경기 끝나면 경기할 때 신었던 농구화를 팬들에게 주는 걸 보면서 팬들에게도 참 잘하는 구나..라고 생각했던게 생생하게 기억나요 ㅎㅎ
또 경기장에서 응원하다 피자를 받았던 기억, 농구공을 받았던 기억....코트에 나가서 이벤트에 참가했던 기억도.....
전창진이 감독이 되고나서 팀에 대한 애정이 식었지만 kcc가 막상 떠나고 나니 제 삶의 한 부분이 없어지는 느낌입니다;;ㅎㅎ
아이고 저보다 더한 추억을 간직하셨군요. 저는 02년 겨울부터 열심히 응원했던거 같습니다 ㅎㅎ 그전엔 동호회농구에 빠져 화산체육관에 살았던 추억이 많네요. 그때가 그리워지는건 당연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