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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禁煙)
2016년부터 담배값이 두배 가까이 올라서 기간이 앞당겨졌다. 하루 한 갑이면 한 달에 15만원 가량이다. 1년이면 180만원, 20년이면 3600만원이다,
흡연은 질병입니다. 치료는 금연입니다.
보건복지부
흡연은 가정을 파괴합니다. 국민 여러분, 담배 끊어야 됩니다.
코미디언 故 이주일
당신이 담배를 피우건 안 피우건, 일찍 죽지 않으려면 반드시 해야 하는 것.
문자 그대로 담배를 피우는 것(煙)을 금(禁)하는 행위. 관용적으로 끊는다(切)고 표현하지만 사실 문법적으로나 기제로 보나 참는다(忍)가 맞다(…). 직시하기에 괴롭고 힘든 표현이지만 담배는 평생 참는 거지 끊는 게 아니다. 이미 무슨 맛인지 알아버린 판에 그걸 어떻게 싹둑 끊나. '끊었다'는 과거형이지만 '참는다'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리고 금단증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당연히 후자다. 금연 경험자들의 절대 다수인 '끝내 담배를 다시 입에 대고야 마는 이들'은 당연히도 끊었다가 피운 게 아니라 참았다가 피운 거다. 루드비코의 만화일기
사전에는 담배끊기로 순화하라고 되어 있지만 TV 뉴스에서도 그렇게는 안 나온다. 흡연 행위를 하지 않는 비흡연자가 보기엔 당연히 좋은 일. 담배 나쁜건 흡연자들도 알고 있기에 흡연자들도 내심 금연해야지 하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결국 금단현상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어 시작조차 안 하거나 중도에 포기하게 된다.
원래부터 담배를 즐기지 않거나 담배 피우기를 싫어하는 것을 혐연(嫌煙)이라고 한다. 혐연으로도 이 문서로 들어올 수 있다.
금연의 중요한 척도를 3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체내에 남아있는 니코틴의 양, 금단증상 및 흡연 욕구의 정도, 뇌의 니코틴 수용체(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의 양이 그것이다.
우선 체내 혈류에 남아있는 화학물질로서, 생물학적 반감기가 1~2시간인 니코틴은 8시간만 금연해도 몸에서 90% 이상이 제거되고 3일이 지나면 거의 완전히 제거된다. 정확히 말하면 니코틴 검사에서 니코틴이 나타나지 않게 된다. 즉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니코틴이 몸에서 빠져나가고, 사실 이 때문에 금단증상이 빠르게 일어나는 것이다. 니코틴이 몸에서 거의 사라지는 금연 24~72시간이 되어야 니코틴이 없는 몸 상태에 몸이 적응 및 회복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 때부터 진정한 금연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보통 니코틴이 몸에서 완전히 제거되는 48~72시간 동안에 이후의 금연 기간까지 통틀어 가장 강렬한 흡연 욕구를 느끼며 불안, 초조, 분노 등의 금단 증상이 정점을 찍는다. 이러한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은 점차 감소하여 2주 정도 되면 거의 사라진다. 1달이 지나기까지 심리적인 금단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흡연 및 금연으로 인한 증상이 아닐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신과를 찾는 것이 좋다.
2007년 연구에 따르면 뇌의 니코틴 수용체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는 데 3주 정도 걸린다. 흡연자는 흡연량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늘 니코틴이 과다한 상태로 살게 된다. 따라서 이 과다한 니코틴의 양에 맞춰서 수용체의 양이 늘어난 상태이다. 때문에 정상적으로 몸에서 생산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양만으로는 늘어난 수용체에 부족하게 되고, 담배에 중독 및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일단 한 번이라도 담배에 중독된 이상 뇌가 담배에 중독되기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금연을 3주이상 시행하면 적어도 니코틴 수용체에 관한 한 흡연 이전의 뇌 상태로 상당히 근접하게 된다. 문제를 신경전달물질-수용체로 단순화 시키자면 이 때부터 실질적으로 중독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담배 중독이란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중독의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증가된 니코틴 수용체 때문이지만 그 외 수 많은 뇌의 부분들이 중독에 관여하고 있으며, 심지어 몸에서 담배를 요구하지 않더라도 습관이나 충동적인 행동 때문에 담배를 다시 피울 수도 있다. 그러나 어쨌든 담배 중독 및 흡연 욕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니코틴 수용체의 양은 3주면 정상으로 돌아오니 괄목할만한 성과다.
요약하자면 니코틴이 몸에서 제거되는 데는 3일이 걸리고, 금단 증상 및 흡연 욕구는 2~3일 째에 정점을 찍고 2주 정도 후에(늦어도 1달 이후에는) 사라진다. 약 3주 정도가 지나면 뇌가 금연 상태에 적응해서 뇌의 니코틴성 수용체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온다.
보통 이런 경과에 맞춰서 금연 이후 48~72시간 정도 경과해야 금연을 시작한 것으로 취급하고, 금단 증상 및 흡연 욕구가 거의 사라지는 1달 이후를 금연 성공으로 본다. 하지만 1달을 끊었든 몇 년을 끊었든 상당수의 흡연자들이 다시 흡연을 시작한다. 즉 1달이라는 기준은 가장 힘든 한 고비를 넘겼다 뿐이지 모든 게 끝난 게 아니다. 어찌보면 금연이라는 기나긴 마라톤을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 이 페이지에 써있다시피 담배는 끊는 게 아니라 참는 거니까. 그러니까 3일, 2주, 3주, 1달을 목표로 하되 성공했다고 방심하지 말자. 아예 진짜 금연은 금연 시작후 3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금연을 시작하고 1주, 3주, 1개월, 3개월, 1년이 가장 힘든 때이기 때문. 갑작스러운 충동에 의해 다시 손에 댔다가 금연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금연 중 한 가치 정도 손에 댔다고해서 자포자기의 심리로 다시 흡연을 시작하는 것도 문제지만, 앞서말한 주기에 일어난 흡연충동으로 금연을 포기하고 흡연으로 돌아서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3년을 진정한 금연으로 본다.
2. 금연이 힘든 이유
Giving up smoking is the easiest thing in the world. I know because I've done it thousands of times.
담배를 끊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다. 내가 수천 번도 넘게 끊어봐서 안다. - 마크 트웨인
니코틴 의존도가 그냥 코카인도 아니고 크랙 코카인의 의존도와 같이 공동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니코틴의 중독성이 무시무시하다. 1위는 헤로인.
매년 흡연자들이 한번 쯤 다짐하는 새해 목표. 물론 안타깝게도 이뤄내는 사람은 별로 없다. 사람에 따라 한번에 끊어버리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끊었다 피웠다 끊었다 피웠다를 반복한다. 비록 극소수지만 금단 증상도 큰 어려움도 없이 단번에 끊을 수 있는 사람들도 존재하는 것으로 볼 때 체질적인 조건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당장 금연 성공률만 봐도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다. 통상 완전히 끊었다고 말할 수 있는 2년 이상의 금연의 경우 성공률은 13%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심지어 여기서 약물이나 패치 등의 외부도움을 뺀 순수 의지로 인한 금연은 겨우 4%밖에 안 된다고 한다.
담배를 피우던 사람들이 이 금단증상에서 벗어나기 힘들어하는 것에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담배의 주 성분 중 하나인 니코틴을 들 수 있는데, 인체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이 담배를 피움으로써 받게 되는 니코틴에 의존하도록 학습되었던 것이 갑자기 사라지자 혼돈을 겪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은 신체적 의존에 의한 증상으로 분류되며 좀 더 의학적인 방향으로 치료를 받게 된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는 것이 습관화했을 경우 신체적인 의존이 아니라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 담배를 찾게 되며, 이것을 정신적인 의존, 금단증상이라고 부른다. 물론 이 증상들이 위의 신체적 의존과 같은 연유(금연)에서 나왔을지라도, 단순히 신체적 의존을 치료하는 것 만으로는(니코틴 패치 등) 치유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금연을 하려는 사람들이 단순히 담배를 그만두거나, 갖가지 니코틴 보충제를 사용하더라도 실패율이 높은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담배 자체를 멀리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의존성에 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즉 금연이 힘든 이유는 니코틴의 중독성과 담배를 끊을 때 나타나는 금단증상이 함께 손잡고 금연을 하기 위한 의지를 약화시켜 의지박약을 부채질하고, 이 의지박약이 다시 니코틴의 중독성과 금단증상이랑 함께 셋이서 손잡고 금연 도전자의 의지를 끊임없이 갉아먹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워낙 끊기가 힘든 나머지 금연 성공한 사람과는 상종 말라는 말이 돌 정도이다.
또한 한국 사회가 잠을 혐오하는 사회라는 것 또한 금연에 있어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잠은 중요한 스트레스 해소 수단인데다, 잠을 안 자는 행위는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에너지 소모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흡연자들은 알겠지만 보통 밤샐 때 흡연 주기가 짧아지는(담배를 더 태우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더해 잠이 쏟아지는 것은 담배의 금단증상이기도 하다. 잠을 마음껏 잘 수 있는 상황이라면 잠이 쏟아지는 금단증상은 금연에 무조건적으로 도움이 되는데, 잠을 마음껏 잘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 금단증상 때문에라도 담배를 태우게 되기 때문.
3. 금연 이후 시간에 따른 변화
• 20분 - 혈압, 맥박 수, 손과 발의 체온 등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 8시간 - 혈류의 니코틴 수치가 가장 높을 때에 비해 93.75% 제거되어 6.25%로 감소한다.
• 12시간 - 혈중 산소량이 정상 수준으로 상승하고 일산화탄소량이 정상 수준으로 감소한다.
• 24시간 - 불안의 강도가 정점을 찍었다가 2주 정도 후에 금연 이전으로 회복된다.
• 48시간 - 손상된 신경 말단이 회복되기 시작하며 후각과 미각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한다. 금연으로 인한 분노와 신경과민이 정점을 찍는다.
• 72시간 - 니코틴 검사에서 니코틴이 100%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니코틴 대사 산물 중 90%가 소변을 통해 제거된다. 차분함을 잃는 등 금단 현상이 정점을 찍는다. 평균적인 흡연량(하루 한 갑)을 가졌던 금연자의 경우, 하루에 강렬한 흡연 욕구를 느끼는 횟수가 금연 기간을 통틀어 정점을 찍는다. 폐포로 이어지는 기관지가 편안해지기 시작한다. 호흡이 쉬워지고 폐의 기능이 향상되기 시작한다.
• 5-8일 - 평균적인 흡연량을 가졌던 금연자의 경우 하루에 평균적으로 3번 정도 강렬한 흡연 욕구를 느낀다. 몇 분이 몇 시간처럼 느껴지겠지만 사실 한 번의 강렬한 흡연 욕구는 3분을 넘기지 못한다. 시계를 근처에 두고 3분을 버티자. 아니면 흡연 욕구가 날때 밥을 먹으면 된다
• 10일 - 평균적인 흡연량을 가졌던 금연자의 경우 하루에 2번 정도 강렬한 흡연 욕구를 느끼며, 한 번당 3분 이하다.
• 10일에서 2주 - 회복이 상당히 진행되어 중독 증세(담배를 피우고 싶은)로 괴롭지 않은 지점에 도달할 것이다. 잇몸과 치아의 혈액순환이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 2주에서 4주 - 금단현상(분노, 불안, 집중력 감소, 초조, 불면증, 차분하지 못함, 우울)이 끝난다. 이러한 증상들이 여전히 느껴진다면 의사를 찾도록 하자.
• 21일 - 대뇌부터 변연계까지 뇌 전반에 걸쳐 니코틴 양에 맞춰 증가했던(up-regulated) 니코틴 수용체의 수가 감소하여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 2주에서 3달 - 심장마비가 올 확률이 감소한다. 폐 기능이 향상되기 시작한다.
• 3주에서 3달 - 순환 기능이 실질적으로 향상된다. 걷기가 편해진다. 만성적인 기침이 있었다면 사라진다. 사라지지 않는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의사를 만나도록. 폐암의 징조일 수 있으니.
• 8주 - 평균적으로 2.7kg의 체중 증가가 있겠지만 인슐린 저항성은 오히려 정상으로 돌아온다.
• 1달에서 9달 - 흡연으로 인한 코막힘, 피로감, 숨 찬 증상들이 사라진다. 폐의 섬모가 다시 자라나 가래 등을 잘 처리하고 폐를 깨끗이 유지하고 감염을 방지한다. 전체적인 체력이 증가한다.
• 1년 - 심혈관계통 질환 위험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감소한다.
• 2년 - 흡연으로 폐에 쌓였던 가래가 완전히 빠져나간다.
• 5년에서 10년 -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와 비슷해진다
• 10년 -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하루 1갑씩 피는 흡연자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한다. 구강, 목, 식도에 암이 걸릴 확률 역시 감소한다
• 15년 - 심혈관계통 질환에 걸릴 위험이 한 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과 비슷해진다.
4. 금연과 사회
대한민국은 물론이거니와 세계적으로도 금연을 권장하는 추세이다. 담배값은 나날이 오르고 있으며, 금연구역도 점차 확대되어 흡연구역을 따로 정하고 있다.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은 사실상 기본적 교양이나 불문율로 굳어져가는 셈. 그러나 여전히 길에서 걸어다니면서 피우거나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길빵은 성행하고 있다. 다만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 모두를 길빵이라고 비난하며 어그로를 끄는 비흡연자가 많은 것 또한 현실이다.
언론에서 흡연의 해악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담배회사들의 추악한 진상(입맛을 당기게 하려고 몸에 안 좋은 성분을 넣는다)을 폭로하면서 금연운동도 한층 더 활발해졌다. 간혹 후원금을 위해 금연운동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금연운동을 까는 흡연자들도 있고, 사실 후원금을 위해 헛짓하는 시민 단체도 상당히 많은 만큼 의심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결국 담배가 나쁜 것은 사실이니 금연운동의 도덕성은 부차적인 문제이다. 그와 별개로 국가에서 담배를 파는 주제에 모순적 행동을 보인다는 시각은 흡연자나 비흡연자나 상당수 가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대구광역시의 최대번화가인 동성로는 CGV대구한일에서 중앙파출소 구간이 금연구역'이다. 초기에는 어땠을런지 모르나 2011년 현재의 계도 상황은 꽤 우수한 편. 이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다간 계도요원은 둘째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쌈박한 눈총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그런데 2011년 초부터는 이런 금기를 깔끔히 씹고 여유로이 담배를 피며 걸어가는 중년 아저씨들이 자주 보인다. 문제는 계도요원이나 행인이 금연구역이라고 주의를 주면 대답 대신 가래침을 땅에 뱉거나 혹은 심심한데 잘 걸렸다는 듯이 시비를 걸고 싸우려고 한다. 주의를 준 상대방이 젊은 사람이면 일은 더 커진다. 노숙자 차림도 아닌 멀쩡해보이는 아저씨들인데도 이러니...흡연을 하는 노인들도 가끔 보이지만 금연구역이라고 말해주면 오히려 노인들이 더 순순히 말을 잘 듣는다. 대구광역시 시내버스에도 흡연자의 폐 사진이 결려 있는데 문젠 너무 혐짤이다. 이로 인해 비흡연자의 민원도 많다.
경산시의 성암초등학교는 금연 특성화 학교로(...) 지정돼 매년 금연교육을 하며 금연신문이란 방학숙제까지 내준다.
KT&G와 담배농가가 가장 싫어할지도 모르는 단어.
이주일 씨가 사망 직전 찍은 동영상 때문에 금연했다는 분도 다수 있다.
'건아들'이라는 가수는 1980년대 중반 동명의 노래를 통해 금연을 코믹하게 권유하기도 했다.
소설가 스티븐 킹은 그 자신이 니코틴&알콜&코카인 중독자였다가 그 셋을 모두 끊었는데,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편소설 <금연주식회사>를 썼다. 직장과 가정 양쪽에서 위기에 처해 있는 주인공(보험 설계사)은 어느 날 한때 자신과 같은 처지였으나 눈부시게 변신한 친구를 만나, 그가 금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 인생을 바꿔 준 친구들이라는 금연주식회사의 명함을 받는다. 며칠 후 주인공은 호기심에 그 회사를 찾아가는데, 그 회사는 찾아오는 골초들로 하여금 철저하게 현실적인 방법으로 금연에 100% 성공하게 만드는 곳이었다.. 게다가 1년 금연 성공 이후에도 비정기적인 사후관리로 거의 평생 보장해준다고. 주인공은 그들의 폭력에 가까운 지도에 따라 금연뿐 아니라 금연의 부작용(체중 증가)까지 극복하는 데 성공하고, 그 과정에서 가정과 직장의 문제는 의식할 틈도 없이 해결된다(승진까지 한다.). 결말에서 주인공은 예전의 자신 같던 골초 친구를 만나, 내 인생을 바꿔 준 친구들이라는 말과 함께 금연주식회사의 명함을 건네준다. 에필로그에서 주인공은 그에게 금연주식회사를 소개해 준 친구와 그의 아내를 다시 만나는데, 친구의 아내는 한쪽 손의 새끼손가락이 없었다.
세계 유일의 금연 국가는 부탄이다. 그리고 이 부탄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 중 하나다. 담배가 삶의 윤활유로서는 필요악이라는 주장마저 별 설득력이 없는 것이다. 오히려 그보다는 간접흡연으로 인한 비흡연자들의 불쾌지수가 더 중요하고 정당한 문제다.
4.1. 대한민국의 금연 정책
지속적으로 담배 가격을 올리고 있다.
2009년에 군대에서 면세 담배 보급을 완전히 폐지했다.
2015년 1월 1일에는 담배값을 2천원씩 인상했다. 보통 2500원 정도 하던 가격이 4500원으로 훌쩍 뛰어 버렸다. 역대 최대 폭 인상이기도 하다.
의무경찰의 경우, 흡연자가 금연에 성공할 경우 포상휴가가 나온다. 공군도 근무하는 부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떤 비행단은 금연 3개월당 하루 씩 최대 2일 포상이 나온다. 이거 때문에 담배를 안피던 사람이 일시적으로 피웠다가 6개월 안 피고 포상휴가를 받은 일도 있고, 경우에 따라 도중 포기하고 흡연을 했다가 소변검사에서 니코틴이 나오면 군기교육대를 가는 경우도 있다.
2015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에서 담당하던 금연을 국가금연지원센터를 만들어 전담하기 시작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지역금원지원센터를 만들고 지역센터를 18개로 나눠서 운영한다. 경기도가 경기북부, 경기남부로 되어있다.
2015년 7월부터 금연 치료 약물(챔픽스) 및 진료비에 대한 금전적 지원이 시작되었고 성공시 축하금이 지원되기 시작했다.
2016년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혐오사진이 붙는다. 호주나 동남아 수준보다는 약하지만 캐나다, 벨기에보다는 좀 강한 혐오도의 사진을 채택했다. 이 때문에 더 끔찍한 사진을 붙여야 했다는 여론도 있는 반면, 비위가 약한 비흡연자들에게까지 정신적 피해를 준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후자의 여론을 감안하여 담배 자체를 다른 물건처럼 보이도록 진열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논의중에 있다. 이미 혐짤 여부와 상관없이 영국 본토를 보함한 영연방권 선진국들과 북유럽 국가에서는 담배 전시를 금지한 상태이다.
외국의 금연 정책
혹시 하루라도 담배를 떼지 못하는 골초들이 있다면 하단에 나온 국가 중 일부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어쩌면 온종일 금단증상에 시달리는 생지옥이 될 수도 있다.
4.2.1. 뉴질랜드
세계적으로 금연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국가로는 뉴질랜드가 있다. 2025년까지 완전 금연국가(헌법에다가 담배 금지를 박는 것!)를 목표로 강력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계속해서 가열찬 금연 정책이 입안되고 실행 중이며, 심지어 대학교 내에서조차 금연을 명시할 정도이다. 해마다 담배에 매기는 세금도 미친듯이 폭증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의 금연운동단체와 암협회는 사회단체 중에서도 매우 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뉴질랜드의 담배 가격은 2016년 기준 1갑에 1만 7천원에 달할 전망이다.
4.2.2. 부탄
유명한 사실이지만 부탄은 세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담배가 마약류로 지정되어 있는 국가이다. 즉 흡연 행위가 헤로인이나 필로폰을 투약한 것과 같은 불법 행위으로 취급된다는 것. 그래도 산 몇 개만 넘으면 나오는 이웃나라들은 담배가 모두 합법이여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부탄 국내에서는 담배를 구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흡연 구역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외국인을 위해서 공공장소 등에는 흡연이 가능한 구역이 설정되어 있기도 하다.
4.2.3. 싱가포르
강력한 법 적용 덕에 길빵을 찾기 힘든 나라로 유명하다. 흡연 구역 밖에서 담배를 물다간 벌금이 한화로 90만원에 육박한다. 다만 길거리 어디서든 찾을 수 있는 쓰레기통 위에는 재떨이가 붙어있고 이 옆에서 피우는건 합법이다. 전국의 모든 흡연구역은 실외인데, 유일한 실내 흡연구역은 창이 국제공항의 흡연부스. 금연 정책의 역사가 깊어 이미 197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담배 가격도 1갑에 한화로 1만원 내외에 달할 정도. 여긴 담배만 비싼 것이 아니다. 싱가포르의 금연 정책 성공 비결
4.2.4. 아일랜드 공화국
세계적 금연 프로그램인 'IQS'를 주도하는 나라이다. 2004년부터 강력한 금연 정책을 추진하여 지금은 세계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금연 정책이 진행중인 국가로 꼽히고 있다. 현재 아일랜드 공화국은 유럽 각국의 금연법 제정에 있어 모범사례로 통한다. 담배값도 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나라로 꼽히는데, 한갑에 최저 9.8유로에서 14 유로 정도로 약 13000원에서 17000원 정도이다.
4.2.5. 영국
이웃한 아일랜드 공화국의 사례에 자극을 받았는지 2007년부터 공공장소 흡연 금지 등 강력한 금연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후 어린이 기관지 환자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통계가 있다. 그리고 밑의 호주처럼 담배가 보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 실내에서는 무조건 금연이며, 길빵에 매
우 관대한 나라다. 2017년 6월 현지 담배가격은 8~10파운드다.
4.2.6. 호주
담배에 대한 경각심이 대단해서 아예 담배갑 배경색은 올리브 그린으로 통일, 광고문구 일절 금지, 그리고 혐짤 이미지를 의무적으로 담배갑 표지에 넣어야 할 정도이다.(플레인 패키지 운동) 정부의 의지가 얼마나 강력한지 멀리 유럽 연합에서도 벤치마킹하려 들 정도. 이게 얼마나 극성인지 세계적 담배주산국인 쿠바와 외교 마찰까지 비화되기도 했다.
거의 모든 건물의 내부는 흡연 금지 구역으로 설정되어있다. 흡연의 대부분은 각 건물의 정해진 흡연장소(베란다나 뜰 등의 야외로 개방된 곳)에서만 행해진다. 게다가 담배 자체가 보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 담배 가판대에 문을 달아서 원할 때만 열어 꺼내주는 방식이다.
어쨌든 오스트레일리아는 흡연인구 비율이 낮은 국가로 손꼽히는 국가이다. 1갑 가격은 한화로 16,000원 내외.
4.2.9. 대만
대만의 경우는 담배가격을 올리는 대신 그 이외의 비가격적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금연을 장려하고 있다. 2007년부터 술집, 식당의 실내 흡연이 엄격하게 규제되었으며, 담배갑에도 혐오스러운 경고사진이 붙어서 나온다. 심지어 면세점에서 파는 담배에도 경고사진이 붙어 있다. 타이페이 등 대도시 시내에서는 흡연구역을 찾기가 매우 어려우며, 호텔 등지에도 흡연객실을 거의 찾기 힘들다. 그 결과 2013년 성인 흡연율이 18%까지 감소했다.
4.2.15. 미국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금연 관련 정책이나 법령은 현재 없으나 각 주 정부별로 금연 정책이 입안되고 시행되고 있다. 따라서 주마다 편차가 굉장히 큰 상황이다. 또한 일부 주 정부의 경우는 직접적으로 금연 정책에 관여하고 직접 법안을 제정하지만, 일부 주의 경우는 도시나 카운티 단위의 행정기관에 흡연 규제 제정권을 떠넘기기도 한다. 웨스트 버지니아 같은 경우 주 내의 어떤 도시는 식당이나 술집에서 흡연이 가능하고, 바로 옆 도시는 흡연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체로 대부분의 주에서 실내 흡연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몇몇 주에서는 실외 흡연까지도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다. 실내/외를 모두 엄격하게 흡연을 금지한다는 점에서, 실내 흡연에는 관대하고 실외 흡연에 엄격한 일본이나, 그 반대로 실외 흡연에 관대하고 실내 흡연에 엄격한 유럽과 달리 사실상 흡연자를 완전히 고립시키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뉴저지, 하와이 등 28개 주에서는 모든 식당과 술집을 포함한 실내에서의 흡연이 규제되고 있다. 이 중 제일 강력한 캘리포니아의 금연 정책은 사실상 거의 모든 실내와 건물 주변 몇 미터 이내를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였으며, 차량과 공동주택 내에서의 흡연 또한 금지되고 있다. 이 외 일부 주에서는 담배 판매점, 카지노, 시가 바 등에서만 예외적으로 흡연을 허용하기도 한다.
다만 오클라호마, 네바다, 아칸소, 플로리다 같은 경우에는 술집에서의 흡연이 허용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네바다나 플로리다의 경우는 관광 산업으로 먹고 사는 지역이기 때문에, 실내 완전 금연에 대해서 술집/식당 업주들이 강하게 반대를 하고 있어 쉽게 금연 정책이 시행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비가격적 정책 외에도, 담배에 대한 많은 세금 부과를 통한 가격 정책 역시 시행되고 있다. 저렴한 곳은 한 갑에 4~5달러정도지만 일리노이, 뉴욕의 경우는 담배 한 갑에 거의 12달러에 육박할 정도이다. 담배갑의 경고 문구도 옆부분에 아주 작게 쓰여 있고, 혐오스러운 사진도 담배갑에 붙어 있지 않지만 그 가격 부담 만으로도 이미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떨어뜨리고 있다.
이와 같은 강력한 금연 정책의 결과 미국의 성인 흡연율은 1987년 31%에서 2010년 19.3%까지 감소했다. 일부 동부지역 주들은 여전히 흡연율이 쉽게 낮아지지 않고 있지만, 서부지역의 경우는 흡연율 감소 폭이 매우 크다. 특히 유타 주의 경우는 2010년 흡연율이 9.1%까지 감소하기도 했다. 사실상 현존하는 흡연 지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죽하면 미국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담배보다 대마초를 피우는 미국인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니 말 다 했다.
참고로 현재 대한민국의 금연 정책도 사실상 실내/외 모두에서 흡연장소를 없애고, 가격 정책과 비가격적 정책을 모두 이용해 흡연을 완전히 근절시키려 한다는 점에서 미국의 제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법은 법이고 실제는 다른 법이라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건물 밖 암묵적인 흡연공간 내에서 흡연을 하기도 하며, 교육수준에 따라 지하철(혹은 전철) 역에서 당당하게 흡연을 하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4.2.16. 북한
북한은 금연은 커녕 담배의 해악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며 관련정책은 전무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지도자인 김정은부터가 어릴 때부터 담배를 입에 물었으니 굳이 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뇌물이 담배(중국담배)이며 기호식품 중 하나라고 인식되는 듯하다. 너무 살기가 힘들어 마약에 손을 대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환경 속에서 담배는 차라리 나은 건지도 모른다.
4.2.17. 중국
중국은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에 걸쳐 흡연을 즐기며 술과 더불어 담배를 권하는 것이 예의이고 이를 거절하면 호의를 거절한 것으로 느낄만큼 흡연이 강하게 생활에 자리잡고 있다. 때문에 금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그러나 최근 정부에서 금연구역을 지정하는 등 강하게 금연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으며 인민들 또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몇년전 처음 금연구역이 지정되고 단속할때 우리나라 시민들의 반응을 떠올려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4.2.18. 홍콩
홍콩에서는 1982년 처음으로 금연 관련 법령이 규정된 이후로 2007년까지 점차적으로 금연구역이 점점 확대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엘리베이터, 대중교통, 공항 건물, 극장 등을 중심으로 금연구역이 지정되기 시작했으며, 1998년부터는 백화점, 슈퍼마켓, 오락실 등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금연 법령의 최종 개정은 2006년 이루어졌는데, 2007년 1월 1일부로 거의 모든 식당과 카페 내부, 화장실, 공원, 사무실 실내공간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술집이나 나이트클럽, 노래방 등은 2009년 7월 1일까지 유예기간을 적용받았으나 그 이후로는 금연구역이 되었다. 8-90년대 영화에서 흔히 보던 술집, 식당 내부에서의 흡연은 이제 홍콩에서 보기 어렵다. 2008년 1월부터는 담배갑에 섬뜩한 경고 그림이 부착되기 시작했다. 금연구역 이외의 지역에서 흡연할 시에는 5000홍콩달러를 벌금으로 물어야 한다.
다만 실외 흡연은 비교적 관대한 편이다. 거리에서 쉽게 주황색 쓰레기통 겸 재떨이를 볼 수가 있는데, 그 주변에서는 자유롭게 흡연을 하면 된다. 단, 침이나 가래를 뱉는 경우는 오물투기 규정 위반으로 1500홍콩달러(한화 약 21만원)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원칙적으로 보행 중 흡연은 금지이나 단속이 거의 없어 번화가에서도 길빵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금연 정책의 결과 1980년대 초반 23.3%이던 흡연율이 2015년 기준으로 10.5%로 감소하였다. 금연정책의 양상이나 시행시기 면에서 대만의 것과 매우 유사한 측면이 많다.
4.2.19. 터키
이웃 앙숙 그리스와 더불어 세계적인 골초국가지만 법적으로 금연 정책이 취해지면서 담배값도 대폭 올랐다.2009년 당시 가장 싼 삼순 담배가 3리라 정도였는데, 2017년 들어 9리라로 올랐다. 게다가 2016년 한 해에만 담배값을 세 번이나 인상해 2015년 12월에 6리라였던 삼순담배가 7.50리라로 오르고, 7월에 8리라로 오르더니 11월 들어 8.50리라로 올랐다 2017년부터 9리라다. 2009년부터 공공장소나 식당 등에서의 실내흡연을 것을 제한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있다. 실외에서는 흡연이 아무 문제 안되기 때문(...) 그나마 과거에는 자유롭게 흡연이 가능했던 기차역, 전차 정류장 같은 실외공간도 2016년부터 서서히 금연화되고 있다.
실내금연 위반자에 대한 벌금은 2009년 당시 69터키 리라 (당시 환율로 하면 거의 6만 9천원이다) 였다가 2013년 경에 83리라로 올랐고, 현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다만 리라화가 반토막난 관계로 원화로 전환하면 83리라는(2017년 3월 환율) 25730원밖에 안된다. 사람들도 그냥 벌금 내고말지 마인드라, 이게 의외로 정부 수입에 도움이 된다고.
그리고 담배값이 암만 오른다 하여도, 정부에서 판매하는 담배 말고도 대체수단이 얼마든지 있다는게 함정. 특히 세계보건기구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밀수 담배나, 시골에서 담배를 재배해 그냥 그 잎을 말리고 잘게 썰어서 시장에 내다 파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걸 종이에 말아 피우는 것도 흔하다. 담배잎의 경우 1kg당 저렴한건 20리라에서 비싼건 160리라 사이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며, 담배 1개비에는 대략 1g의 담배잎이 들어간다. 이렇게 환산하면 엄청 싼 셈. 하지만 진짜 문제가 되는 것은 밀수담배로, 터키 주변 국가들 가운데 담배값이 매우 저렴한 시리아, 이라크, 이란, 조지아, 불가리아에서 넘어오는 담배들은 세관에서 파악도 잘 안되고 PKK를 비롯한 테러단체들의 주된 자금줄이기 때문에 안보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 터키에서 12리라(3720원)하는 말보로 담배를 조지아, 이라크, 시리아 등지에서는 그 반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터키내에 합법적으로 들여올 수 있는 면세담배 3보루 규정만으로도 들고와서 팔면 이게 의외로 돈이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