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태풍 '갈매기'가 기상 관계자들을 놀리고 있습니다.
급격하게 세력을 키우며 북상해 비상을 걸더니 금요일 오후부터는 힘이 크게 약해졌습니다. 게다가 일단 중국 내륙에 상륙한 뒤 서해로 빠져나올 가능성이 커 큰 피해에 대한 걱정을 덜었습니다.
태풍이 종잡을 수 없을 만큼 변덕을 부리자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이나 대만 중국 등 관련국가들의 기상당국은 계속 진로를 수정하기에 바쁜 모습입니다.
" 소형태풍으로 약해져 "
태풍 '갈매기'는 목요일 밤 대만 북쪽을 관통한 뒤 금요일 오전에는 중국 해안쪽으로 다가섰습니다.
시속 100km이상의 강풍을 유지하던 태풍은 오후부터 세력이 급격하게 약해지면서 최대풍속도 시속 80km대로 줄었는데요.
앞으로 중국 내륙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 힘은 조금 더 약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 월요일 오후에 한반도 상륙? "
태풍 '갈매기'는 잠시 중국 내륙을 지난 뒤에는 상해부근 바다로 다시 빠져나올 가능성이 있구요. 이후에는 조금 탄력을 받아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접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륙지점으로 꼽히는 곳은 서울의 서쪽이나 황해도 해안인데요. 이르면 월요일 낮에 늦으면 월요일 저녁쯤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지점은 태풍이 세력을 유지할 때에만 유효하구요. 태풍이 아예 저기압으로 소멸될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일요일 전국에 많은 비 "
태풍의 힘이 약해져 정말 다행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을 놓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태풍이 몰고온 비구름이 우리나라를 지날 경우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일반 비는 태풍의 전면에서 형성된 비구름에 의해 시작되겠는데요. 토요일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일요일은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방콕 ㅋㅋㅋㅋ
ㅜ.ㅜ 24일부터 휴가인뎅... 폭염을 기대했건만;;
아리랑님 보고싶어요~
ㅋㅋㅋ... 미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