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50% 세일하길래 냅다 질렀는데 원래부터 평판이 좋은건 알고 있었지만 기대 이상이네요.
스토리도 나쁘지 않고 초반에는 무슨 영화보는 줄 알았습니다. 뻔한 시노십스였지만 몰입감 괜찮았습니다.
배경은 신성로마제국(그노므 로마) 카를 4세가 죽고 그의 아들 벤체슬라스가 삽질하는 동안 지기스문트가 에헤야~ 이랴이랴 하는 헬지옥 독일 동유럽 언저리 이야기 입니다. (근데 정색하고 만들어 놈;;;; )
주인공의 영주인 라디직씨가 벤체슬라스에 라인을 대고 은광산 수익등을 뒤에서 대주자 지기스문트가 빡쳐서 마을을 학살하는데 이때 주인공의 아버지는 대장장이로 라디직의 검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마침 다 만들고 좀 휘둘러보는데 지기스문트가 "뿌뿌뿌뿌웅웅" 하면서 지평선에 나타나서 닥돌하는데요.. 암만봐도 그전부터 마을 스토리 진행을 위한 퀘스트 하는데 그쪽에서 연기나고 난리를 치던데 왜 아무도 모르고 있었는지 ㅋㅋㅋㅋㅋ
하여간 모두가 예상하는데로 아버지는 단순 대장장이가 아닌 과거가 있는 아버지였고 아들에게 다만든 칼을 넘겨주며 꼭 영주에게 전해달라고하고 본인은 엄마를 구하러 갑니다. 여기서 사망플래그 찍고 당연히 애들 썰다가 지기스문트 한테 죽는데 이걸 주인공이 목격하고 복수를 다짐합니다.
이래서 제목이 딜리버런스 (택배기사) 입니다. 이렇고 몇개 퀘스트 더하면 거기까지가 프롤로그인데 프롤로그까지 1시간은 플레이한듯 합니다;; ㄷㄷ
전투시스템등이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나고 케릭터 성장과정도 스탯을 우리가 찍는건 아닌거 같고 게임플레이 성향에 따라 맞춰서 커가는 듯. ㄷㄷ 존나 귀찮은거 하나 덜었네
다만 최적화 문제라던가 오픈월드 게임인데 비해 볼륨이 좀 적고 플레이 시간이 짧다는 평이 많은데 저는 게임 하나 몇달씩 하는 성격은 아닌지라 후다닥 보고 즐기고 끝내면 좋죠 뭘ㅋㅋ
하여간 생각있으신 분들은 빨랑 빨랑 구입하시는 것이 ㅋ 아! 가장 큰 단점은 한글화가 안됐다는 겁니다;;
영어도 씹정색하고 아주 그냥 사극톤으로 씨부리는지 발음도 영국발음이고 하여간 이게 진입장벽입니다;; 영문자막보면서 플레이하는 수준임ㄷㄷ 영어공부하는 셈치고 잘하고는 있습니다만 이부분이 아쉽네요 그래도 추천 박습니다.
첫댓글 한패 하던 팀이 어떤 사정인지 모르겠지만 거의 진행이 안되더군요
접었답니다ㅋ
오오 해봐야겠군욤. 버그가 많다고 그래서 아직 안했는데
진짜 수작입니다! 버그는 좀 있고...게임의 한계도 있지만 정말 해볼만한 게임입니다. 저는 양손검에 활 들고 다녔는데, 활이 잘쓰면 정말 갑입니다!
갑옷 신경쓰시고요! 부상/체력 시스템 상 정말 좋은 갑옷을 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군요 ㅋ 감사감사 ㅋ
m&b2만큼 기대작이였는데 약간 애매한 포지션이 된...
플레이하면서 꺼무위키에 이것저것 적어놨으니 참고가 될 겁니다. (특히 첫 DLC 설명은 거의 90% 적었...)
https://namu.wiki/w/Kingdom%20Come:%20Deliverance
스탯, 스킬 모두 관련 행동을 많이 하면 오르는 식입니다. (칼싸움 많이 하면 힘, 민첩, 소드파이팅, 워페어 오르는 식)
최적화는 고사양(6코어 12쓰레드 이상 CPU에 고성능 그래픽카드) + 관련 모드 쓰면 괜찮아집니다만...관련 모드가 구버전용이라 호환성 맞추기가 조금 귀찮긴 합니다. 사실 사양되면 모드 필요없고 그래픽 옵션 가이드 보고 세부옵션만 잘 조절해도 충분합니다.
뱀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제1 필수모드는 Sorted Inventory 입니다. 방어구 세분화 시켜놓은데 비해 상점 UI가 못 따라가서 뭐 살지 살펴보기 불편한 걸 해결해 줍니다. (아이템 이름을 BodyII - Hauberks, BodyIII - Cuirasses 같은 식으로 고쳐서 기본 자동 (알파벳 순) 정렬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아이템 분류별 정렬이 되도록 해놓은 모드)
https://www.nexusmods.com/kingdomcomedeliverance/mods/290
@드로이얀7(이준호) 오잇 감사염
시피유는 업글해야할듯
하스웰로는 이제 무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