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상태는 아닙니다. 그간 저의 병명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고,기자들의 오보에 의해 의혹이 커진 부분이 있습니다."
지난달 6일 영화 촬영 도중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텔런트 이의정이 입을 열었다.
이의정 측은 "처음과 지금의 병명이 다르다"며, "25일 성남시 성남동에 위치한 대형 음식점 `용궁수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병명과 진행상황 등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의정은 쓰러진 직후 부터 뇌종양을 비롯 그녀에 관한 여러 가지설이 나돌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등록된 이의정 질병 관련 기사만 200여건에 달한다.
네티즌들도 `이의정이 아프다`는 보도가 나간 지난 달 초, 그녀의 병세를 걱정하며 위로 하는 분위기었다.
하지만 이의정측의 잦은 `말바꿈`과 `시간끌기`, 출연 영화의 지나친 홍보 등에 의심을 품은 일부 네티즌들이 "이의정의 질병이 조작된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 "이의정 정말 아픈 것일까?"
다수의 네티즌들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던 이의정의 병명이 암, 뇌졸증 등 심각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활동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점과 두달이 다되가도록 정확한 병명조차 나오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의혹#①. 조직검사 / 항암, 화학치료 후 촬영 및 외부생활이 가능?
의학에 정통한 한 네티즌의 증언에 따르면 화학치료 및 항암치료 받은 후 촬영장에 가는 것은 절대 불가능 하다고 한다.
그는 이어 "항암치료를 제대로 받으려면 장기입원이 불가피 하고, 외부활동은 일체 못한다"고 주장하며, "면역체계가 급속하게 약화되기 때문"이라고 덧붙혔다.
하지만 이의정씨는 질병을 가졌다고 보도된 후에도 화학치료와 항암치료를 받은 후 자신이 촬영중인 `가족연애사` 촬영을 한것으로 밝혀졌다.
네티즌 masanman2님은 "조직검사 받고, 항암치료받고... 그렇게 심각한 상황에서 갑자기 헬스를 하다니. 정말 말이 안되는 짓만 골라 하셨군요"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ijabel7904님은 "미국에서 조차 병명을 알 수 없다는 결과를 전해들었다는 애가 `병명은 알 수 없지만 전염병은 아니다`라고 말한 게 이해 안되고, 병명을 알 수 없는데다 갑작스레 쓰러졌던 만큼 그 어떤 의학적 조치도 조심스럽게 취해야 하는데 `갑작스럽게 근육마비가 와서 약을 먹었다가 살이 쪄서 다이어트 중`이라는 것도 이해가 안된다. 의혹투성이다"라고 피력했다.
의혹#②. 2달 검사 결과 - 원인불명의 병, 한국 의료계의 망신? 아니면..
이의정은 근 두달간 자신의 병에 대해 뇌졸증, 두통, 희귀병, 원인 불명의 병 등을 오가며 `말바꾸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에 대해 다수의 네티즌들은 "한국 의료계의 수준이 이것 밖에 안된다는 건 말도 안된다"며, "뭔가 다른 진실이 숨어 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네티즌 k88mm님은 "이의정씨는 거의 2달째 우리를 가지고 노셨군요. 우리나라 의료진이 2달 동안 검사해서 나오는게 원인불명의 병? 그럴싸한 거짓말을 해보시죠"라고 비판했고,
handrixon님은 "희귀병? 웃기고 자빠졌네. 병에 걸렸다는게 언제적 일이냐? 벌써 2개월도 넘었다. 도대체 한국 의학계가 2개월이 넘는 동안 병 명조차 파악 못할 의료계와 시설을 갖추었다고 생각하나?"라고 반문했다.
또, 네티즌 masanman2님은 "나도 조직검사 받아 봤지만 병명 잘못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완전 우리나라 의료진을 우습게 보는구만. 자신의 이익때문에 우리나라 의학계 수준 까지 떨어트리려는 악질적인 여자"라고 맹비난 했다.
◆ "퇴물 연예인의 지푸라기 전략?" 의혹 투성이
의혹#③. 병명에 대한 `말바꾸기`에 `시간끌기`
다음은 본지가 이의정 관련 기사 200여건을 종합, 분석해본 내용이다.
● 이의정측의 병명 `말바꾸기`
사건 직후 : "뇌종양이다" - 그날 저녁 :"뇌종양은 무슨.. 편두통이다"
7월 10일 : "뇌종양 판정. 12일 수술" - 이틀후 : "뇌종양No.스트레스성두통이다"
7월 중 : 이의정母 "뇌종양이다" - 7월 말 : 이의정 "뇌종양 절대아니다."
8월 초 : 이의정母 "희귀병이다" - 8월 중 : 이의정 "희귀병 아니다"
● 이의정측의 발표 날짜 `말바꾸기`
사건 초 : "조만간 나온다.발표 하겠다" - 이틀후 : "좀 더 기다려봐야한다"
7월 14일 : 이의정 "17일 정확한 결과 나온다" - 이틀후 " 2주후로 미뤄졌다"
8월 24일 : 이의정 "내일 검사결과 나온다" - 하루후 "취재진 때문에 검사 못했다"
8월 28일 : "29일 병명과 진행상황등 모두 밝히겠다"
네티즌 lsj8775님은 이러한 이의정 측의 말바꾸기에 대해 "진짜 이의정 뭐하자는건지. 솔직히 나쁜맘있어서가 아니라 이따구로 계속나오면 동정심 들다가도 의심갈수밖에 없다"고 일침을 놓았다.
▲ 이의정 측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6일 부터 계속해서 말을 바꾸었다.
한편 2개월이 되가도록 병명 조차 밝혀지지 않은 것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시간끌기`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handrixon님은 "유전자 질환도 14일이면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이 한국의료계를 놔두고, 미국에 조직샘플을 보내? 그 미국에 보낸 조직샘플 결과를 받는데 또 수주의 시간이 걸렸겠지. 딱 봐도 시간끌기가 보이는구만"이라고 의심했고,
asoskan "병명 없다. 희귀병 같다. 처음과 지금 병명은 다르다. 일 커지니깐 희귀병은 아니다. 하지만 병명은 여전히 없다. 그래도 기자회견은 한다. 시간은 왜이리 질질 끌며, 말은 왜이렇게 바뀌는 걸까? 이의정 당신은 이해가요?"라고 반문했다.
의혹#④. OCN `가족연애사2` 홍보위한 고도의 전략?
네티즌 다수는 "이의정의 병은 조작된 것"이라며, "이는 그녀가 출연중인 영화 `가족연애사2`를 홍보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녀가 촬영 중인 `가족 연애사2`는 관련 보도가 나간 후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네티즌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지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그리고 이의정 질병을 다룬 기사 대부분은 사고 경위를 설명하거나, 그녀의 근황을 설명 하는 대목에서 자연스럽게 `케이블 영화체널 OCN의 가족연애사2`란 문구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네티즌 temag1234님은 "이의정 기사의 공통점을 봐라 이의정은 지난달 6일 강원도 원주에서 케이블 영화채널 OCN의 ''가족연애사2''를 촬영하던 도중 두통을 호소하며 입원했고, 이말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건 무슨 의미로 하겠는가?"라고 의혹을 제기했고,
gogmat님은 "광고 맞구만. 진짜 아픈지는 몰라도 아프다고 나죽네 하는 사람한테 뭐라해서 미안하긴 한데, 이건 완존 가족연애사 광고네"라고 못박았다.
또, batoru 신종 마케팅입니다. 그러면서 대중들의 호기심을 인기로 바꿔가는게지요.아마 그영화는 엄청 뜰거예요"라고 말했고,
taeleeman님은 "이의정 병원마케팅인가? 솔직히 이의정 한물 아니 둘물 간 연예인. 관심을 끌기위해선 누드 아니면 병원 마케팅인데. 누드를 하자니 숏이라서 그렇고 드뎌 병원마케팅을 하는군 도데체 병명이 뭐냐? 큰병이면 조용히 고치고 말것이지"라고 맹비난 했다.
▲ 이의정과 그녀가 촬영 중인 `가족 시네마2`에 대한 기사
의혹#⑤. 이의정이 운영하는 `이의정몰닷컴` 인기 급상승
이의정은 홈쇼핑 패션주얼리 사업을 벌여다 지난 6월 6일 온라인으로 뛰어들었다. 그녀의 공식 쇼핑몰 `이의정몰닷컴`을 오픈한 것.
그로부터 정확히 한달후인 지난 7월 6일 이의정은 쓰러졌고, 사건을 계기로 `이의정몰닷컴`은 주요 포털의 핫키워드로 선정되고, 접속자가 폭주하는 등 `대박`맞았다.
네티즌 일각에서는 `이의정몰닷컴 대박`을 `결과`가 아닌 `목적`으로 보고 "그녀가 자신의 쇼핑몰 홍보를 위해 병을 조작한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 이의정이 운영하는 쇼핑몰 `이의정몰닷컴`은 사고후 `대박`이 났다.
의혹#⑥. 기자회견 장소가 `용궁수산`?
한편, 29일 기자회견 장소로 알려진 `용궁수산`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kssw8님은 "기자회견 장소가 용궁수산이라.. 보통 연예인들 기자회견 할때 호텔에서 하는데 이의정은 성남에 있는 용궁수산 횟집이네 용궁수산 파헤쳐보세요 분명 이의정이랑 연관있지"라며 의혹을 제기했고,
coolgo7님은 "광고에 물이 오른 이의정 드디어 대형식당 `용궁수산`도 광고하네. 어차피 이미지 망친거 아프다고 해서 동정심 자극하고 용궁수산 광고도 하고. 찬란한 이벤트구나"라고 조롱했다.
또, ijabel7904님은 굳이 ''용궁수산''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이의정측이 오후 1시에 대형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연다는 건 최소 3~4만원짜리 전복탕, 해물누릉지탕 등을 먹이려 드는 것. 이는 `기사 좀 잘 써 주세요`,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어요?'' 하는 식으로 입막음하려는 것이다. 기자들이 직접 참석하니 FAX나 이메일로 보도자료 뿌리는 것보다 보도될 가능성도 훨씬 커지고"
◆ 이의정에게 쏟아지는 네티즌들의 비난
이의정이 쓰러진 지난 7월 초 걱정과 우려 일색이었던 네티즌들은 극소수를 제외하고 `이의정 안티`팬으로 돌변해 비난을 퍼붓고 있다.
네티즌 gbaby님은 "까놓고 이야기 해서 이의정 나이 서른둘. 뉴페이스도 아니고 이미 싫증날대로 실증난 퇴물 연예인! 내일 기자회견 오리발 내밀면... 완전 매장이다!"라고 경고했고,
jwpolaris님은 "드럽다 진짜. 이렇게 해서라도 인기를 등에 없고 싶은가? 이따위 저질 마케팅으로? 관심도 못 받고 죽어가는 진짜 불치병 환자들이 보면 까무러치겠군 정말 못된 여자"라며 격분했다.
또, jwpolaris님은 "이병이랬다 저병이랬다 언론 플레이하고. 내참 살다살다 병걸린걸로 기자 회견 하는거는 보다보다 처음봤다. 기자회견을 왜 지금 해야되는지 이유좀 말해볼래? 병이 지금 진행중도 아니고 거의 다 나아가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왜 해야 되는데?"라며 반문했고,
combatmaster님 역시 "이의정이 잘못한 건 맞아요. 그래 일단 아프다 치고. 그러면 신중하게 무슨 병인지 제대로 결론 내린 후에 사람들에게 차분하게 알려서 위로받고 푹 쉬면 되는거죠. 아 도대체 번복을 몇번째 하는건지. 누구 갖고 노나? `어 나 감기인 줄 알았는데 치질이 아니고 맹장염은 아니지만 파상풍은 면했고 타박상인 것 같다` 이러면 좋습니까?"라고 되물었다.
한편, qhekehtl님은 "이의정씨 당신은.. 사람이 아프다는데 그렇게 심한 말 하면 어떡하냐는 당신을 옹호하는 네티즌 마저 짜증나게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아프면 그저 빨리 낫도록 노력하세요. 자꾸 언론플레이 하고 그러는 거.. 사실 보기 역겨워집니다. 개인적으로 당신의 행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라고 충고했다.
다음은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는 nicsick6님이 쓴 `이의정 언니 꼭 보셨으면...`제목의 글 전문이다.
저는 얼마전 병때문에 죽을 고비 넘겼고, 다시 생각하기 싫을 정도의 고통을 작은 몸으로 다 받아내었습니다. 아직 다 나은건 아니지만, 아니 완쾌 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말하지만.. 건강해질 날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힘들게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저 처음에 언니가 아프시다고 했을때 고통을 알기에 그 누구보다 슬펐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게 느껴지는건... 배신감 뿐 이네요.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저를 연기 하신건가요? 저는 이의정 언니처럼 밖에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사람을 연기 하고 싶은데...
|
휴,,,사람들 정말 무섭다...
사람들 진짜 못됐다 으이구 못된 사람들 ......... 말로 남에게 상처주는 사람들은 자기들도 말로 상처를 두배 세배 받아서 그게 얼마나 무서운 짓인지 알아야 정신 차리지!!!!!!!!
뇌쪽 질병이 그렇게 쉽게 판명나는줄 아나..... 사람들 진짜 남의 일이라고 막말하네... 언론들 설레발과 네티즌들억측때문에 이의정만 상처를 배로 받겠네요..
어휴..진짜..
으이고 또 발기자들 설레발 시작!하여튼 기자들 먹고사는것도 참 힘들어뵌다
아파서 얼굴띵띵부은거 안보이나.. 혈색도 안좋고.. ㅉㅉㅉㅉㅉㅉ 찌질이들
이런걸 기사라고 내냐
2222222
참나.....부처눈엔 부처만 보이고 개눈엔 똥밖에 안보인다더니...ㅉㅉㅉ
쓰레기같은것들.. 무조건 네티즌으로 묶지마셈 기분나쁨 ㅡㅡ 저런 개색휘들 이런말하는거 안좋은거 아는데 만약에 이의정씨가 나쁘게되서 사망이라도 한다면 당신네들은 그때서 뭐라고 하시려고?
퇴물연예인?.. 웃기고있네 연예인 안해도 사업해서 돈만 잘버는데 뭐가 아쉬워서 조작을 함? 생각하는게 거기까지밖에 안미치나.. 한심한 찌질이들..
이뭐병
아니 본인이 이걸보면 얼마나 상처받을까................ㅉㅉ 진짜 의심한다는자체가 이해안됨
이의정이 최근에 브릿노래 번안해서 들고나왔을때 인터뷰때 개념이 초큼 없는 그런것때문에 예전의 이미지가 사라져서 안티도 많이 생긴듯.. 그래도 참 기사하고는 -_-;
근데 아픈 걸로 기자회견 하는 건 이해하기 힘드네요. 개인적으로 몸이나 잘 추스르면 되지....어떤 측면의 마케팅 여지가 전혀 없다고 보기는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