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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범일국사 문화축제가 지난달 30일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굴산사지 일대에서 범일 국사 다례재를 비롯해 살풀이, 극락무, 법고, 민요, 사물놀이, 굴산사지 유적답사 등 다채로 운 문화행사로 펼쳐졌다.(강원일보 최유진 기자님)
“굴산사지 창건연대 규명 체계적인 발굴 필요”
2003년 사적지로 지정된 굴산사지의 창건연대를 확인할 수 있는 유구와 유물발굴을 위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발굴작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도의철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 학예연구사는 지난 달 30일 강릉시구정면 학산리 굴산사지 유적지에서 열린 제4회 범일국사 다례재 학술세미나에서 “2002년 태풍 루사와 1983년 홍수로 굴산사지 사역의 일부가 노출, 부분적인 발굴작업이 진행됐지만 건물지 8개소(1983년 1개소, 2002년 5개소, 2010년 1개소)와 추청탑지 1개소, 담장지 3개소(2002년 1개, 2010년 2개소), 배수로와 보도시설, 문지와 다리로 구성되는 출입시설 확인에 그쳤다”며 “지금까지 확인된 기와 및 청자등의 유물들은 모두 12세기 중후반 이후에 해당되는 유물로 굴산사지 창건 당시의 유구와 유물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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