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경, 집안일(요리) 24-9, 미역국의 주인공
스승의 날 맞아 강자경 아주머니가 최희자 선생님께 식사 대접 하고 싶다 하신다.
최희자 선생님은 강자경 아주머니 첫 자취를 도와주셨고, 밥 하는 법을 알려 주신 분이다.
그래서인지 아주머니는 최희자 선생님 댁에서 먹는 밥을 집밥처럼 좋아하시고,
특별한 날이면 최희자 선생님께 직접 상 차려 식사 대접 하고 싶어 하신다.
“아주머니, 최희자 선생님 식사 대접할 때 어떤 음식 만들면 좋을까요?”
“미역국, 미역국이요.”
“미역국요? 오늘은 최희자 선생님 생신이 아닌데요?”
“희자 쌤이 미역국 만드는 거 알려 줬잖아요.”
아, 그렇다. 강자경 아주머니께 최희자 선생님이 미역국 끓이는 법을 알려 주셨다.
어느새 직원의 머릿속에 흐릿해진 기억이 강자경 아주머니에게는 아직도 생생하다.
미역국과 불고기, 잡채와 몇 가지 나물 반찬으로 상을 차린다.
미역국은 강자경 아주머니가 직접 만드셨고, 불고기는 양념해 둔 고기를 사다가 아주머니가 볶았다.
잡채와 나물 반찬은 조금씩 사거나 직접 하기 어려워 반찬 가게에서 사서 준비했다.
이제는 메뉴에 따라 아주머니가 재료를 사서 만드는 음식, 조리만 하는 음식,
조리까지 되어있는 음식을 구분해 음식을 장만할 수 있다.
어느새 한 상 가득 음식이 차려진다.
강자경 아주머니 미역국의 주인공, 최희자 선생님도 함께한다.
최희자 선생님이 알려 주신 밥 짓는 법과 미역국 만드는 법. 밥상만 봐도 그 추억이 새로이 떠오른다.
최희자 선생님, 맛있게 드세요. 고맙습니다.
2024년 5월 16일 목요일, 신은혜
미역국을 준비한 이유. 강자경 아주머니께서는 분명하네요. 근사한 상차림입니다. 신아름
“희자 쌤이 미역국 만드는 거 알려줬잖아요.” 최희자 선생님, 고맙습니다. 강자경 아주머니, 고맙습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