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무르익다! 가을~
감나무에 달린 감이 모두 다 푸른 빛을 내려놓습니다.
감빛 참 곱습니다.
사과 대추는 진짜 자기가 사과인 양, 익어갑니다.
대추 땁시다!
방금 샬렘 영적 동반 계속 교육, 강의를 마치고 펜을 듭니다.
<우물 들여다보기>로 3번째, 마지막 시간~
지난달 두 번째 강의와 오늘 3번째 강의 사이에 읽은 <분별>이 깊이를 더해 줍니다.
오늘 강의 내용이 ‘영적 지도자의 분별하는 마음 기르기’와 ‘슈퍼바이저의 관상하는 마음 키우기’!
책을 여러 번 깊이 들여다보면서 깨달음,
“‘피지도자’ 자리에 ‘그 또는 너’를 ‘영적 지도’ 자리에 ‘하루’를 놓으면, ‘슈퍼비전’이 ‘의식 성찰’에 다름 아니다!”
지난 주일 말씀 나눔에서 소개한 ‘의식 성찰’은
‘지난 하루 동안 하나님이 어떤 고유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현존하셨는지,
그 순간에 어떤 사랑의 초대가 있었는지,
우리가 그 초대를 어떻게 놓쳤거나 응답했는지,
또는 어떻게 저항했는지?’ 인식해 보기!
매일 같은 시간에 10-15분 정도 멈추어,
지난 하루 동안 우리에게 있었던 사건이나 만남을 하나님께서 기억나게 해주시기를 요청하고,
지나간 사건과 만남을 하나님과 함께 현재의 순간에서 바라봅니다.
이 바라봄은 우리의 삶을 보시는 하나님의 관점을 보게 하고요!
“다가오는 사건들을 생각하며 기도할 때,
우리를 께렌시아에 머물지 못하게 방해하는 ‘투우사의 책략’을 내면에서 더욱 선명하게 본다.
이러한 책략을 간파해 나가며, 우리는 투우사의 간계에서 점차 풀려나 자유를 얻는다.
그리하여 이제 자비를 행할 수 있다.
그렇게 께렌시아에서 살아가는 습관을 조금씩 기른다.” - <분별> 53쪽
께렌시아(피난처, 안식처)는 투우장에서 소가 안전하게 느끼는 공간,
우리 내면세계 중심에 있는 안전한 공간~
의식 성찰이나 영적 동반이나 슈퍼비전이나,
앞서 말한 ‘하나님의 현존’에다 ‘내적 움직임’이 핵심 주제입니다.
내면의 움직임(내적 경험)은 감정(정서적 반응)과
그 밑에 있는 이유(미해결된, 취약한 이슈, 어두운 상처, 부자유 영역)를 말합니다.
감정 밑 체험적 이유는 <비폭력 대화>의 감정 밑 욕구와 비슷하네요.
‘하루’라는 우물을 깊이 들여다보고,
경험의 특정 순간을 길어 올려, 의미를 가려내고 관상하기!
하나님 관점으로, 하나님과 함께 돌아보기!
의식 성찰~
그 깨달음의 순간!
떠오르는 성서 속 인물은 누구?
샬롬~
2026.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