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쯔비시 렌서 / 4도어 세단 / 1988년 모델
1300cc 직렬4기통 4속MT 79마력
*평가: 필리핀에 살때 탔던 별거없는 그냥 소형 세단. 4속 기어가 재미있었다.
2) 혼다 프레일류드 / 2도어 쿠페 / 1991년 모델
2000cc 직렬4기통 4속AT 140마력
*평가: 지금 달리더라도 상당히 빠른 쿠페. 스포티카에 재미를 들인 계기가 됨.
3) 현대 티뷰론 / 2도어 쿠페/ 1997년 모델
2000cc 직렬4기통 4속AT 138마력
*평가: 당시 한국에 살때만 해도 압도적으로 빠른 차였다. 괜찮았다.
특히, 여자꼬실때 아주 유용한 차였다.
4) 토요타 레빈 / 2도어 쿠페 / 1992년 모델
1500cc 직렬4기통 5속MT 95마력
*평가: 일본에서 직장생활 시작하자마자 없는 돈에 구입한 중고차.
스펙은 별거없지만, 차체가 가벼워서 엄청나게 빠른 차였다.
폭주족들이 개조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베이스차로 애용되고 있다.
5) 마쯔다 로드스터 (미국명: 미아타) / 2도어 오픈 / 1990년 모델
1600cc 직렬4기통 5속MT 120마력
*평가: 일본 직장생활에서 좀 돈이 모여서 중고로 구입한 오픈카.
스펙은 별거 없지만, 보디가 가볍고 후륜구동이어서 상당히 스포티.
레이스 드라이빙의 운전감각을 익힐때 자주 사용되는 차량임.
오픈카인지라 여자꼬실때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했다.
지금도 세컨드카로 가장 사고 싶은 차의 하나...(판걸 후회한다)
6) 혼다 인스파이어 (미국명: 아큐라TL) / 4도어 세단 / 2002년 모델
3200cc V형6기통 5속AT 260마력
*평가: 결혼을 전후하여 가족을 배려해서 구입한 고급 세단.
가족용이라고 해도 요즘 유행하는 미니밴 같은건 절대로 싫었다.
그리고, 세단이라고 해도 스포츠성능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고심끝에 선택했음. (구입후 상당히 경제적으로 쪼들렸다)
지금까지 업무상 운전을 많이 했기 때문에, 내 자가용보단 회사차량을 운전할
시간이 더 많기도 했습니다. 회사에서 자주 쓰는 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닛산 세피로 (미국명: 맥시마, 한국명: SM525) / 4도어 세단 / 1999년 모델
2500cc V형6기통 4속AT 190마력
2) 닛산 블루버드 실피 (한국명: SM3) / 4도어 세단/ 2002년 모델
1800cc 직렬4기통 4속AT 120마력
3) 닛산 세드릭 (미국명: 인피니티 M30) / 4도어 세단 / 1997년 모델
3000cc V형6기통 4속AT 200마력
우리회사는 전부 닛산차로 통일해놨습니다. 사장이 촌놈인지라, 토요타나 닛산
밖에 모르고, 닛산이라면 튼튼한 이미지가 있어서 (그거도 옛날말이지 지금은
전혀 아니다) 영업차량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거 같더라고요.
최근에는 사장 및 VIP접객용으로 닛산 시마 즉, 인피니티Q45를 구입했습니다.
저도 자주 모는데, 4500cc의 V8엔진 (280마력)을 탑재한 몬스터세단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그만큼 차체가 무겁고 서스펜션 (한국에선 쇼바라고하죠)
세팅이 그렇게 정교하지 못한 편이라 스포티한 필링은 별로 입니다.
그래도, 지금 내차 아큐라TL과 마찬가지로, 터보엔진을 장착한 스포츠카라도
여유있게 추월할만큼의 엔진파워가 있습니다.
터보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전 개인적으로 터보를 싫어합니다.
엔진에 공기와 가솔린을 과도주입시켜 마력을 더 얻으므로 파워는
괜찮지만, 아무래도 엔진필링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스포티한 운전을
하는데 있어서도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사운드도 마치 트럭같지요)
아시다시피, F1레이스에서도 터보가 아닌 자연흡입엔진을 사용합니다.
자연흡입엔진은 엑셀을 밟아 회전수를 올리는 만큼 파워를 내기 때문에
필링이 자연스럽고, 그만큼 엔진사운드를 만끽할수 있는 재미도 있지요.
제가 혼다를 좋아하는 이유는 엔진사운드가 마치 전기모터와 같이
조용하면서 날카로운,,언제까지 밟아도 핑핑돌아가는 감각이 좋아서이지요.
요즘 고급세단은 다 8기통으로 이행하는 경향이 있지만, 굳이 VTEC 6기통을
고급세단에서도 고집하는 혼다의 스포티 고수의 이미지도 맘에 들고요.
나는 도박도 안하고 취미생활도 별로 안하는 편이라 돈을 쓰는 편은
아니지만,,차를 너무 좋아해서 여기저기 딜러에 들러서 시승하는 걸 좋아합니다.
우리 마누라는 지금, 나의 세컨드카 구입을 필사적으로 저지하고 있으나
될수 있으면 한대 더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일본은 차를 사는 건 싼편이지만, 유지비가 엄청나게 비싸게 먹히기 때문에
작은차 하나를 더 사더라도 보험료,세금,검차 비용이 일년에 수백만원씩 더
들기 때문에...당분간은 꾹 참을 수 밖에 없지요..
차좋아하는 분들,,여러분의 카라이프에 대해서도 좀 써주세요.
서로 정보도 교환할 겸.. 좋아하는 차나,,요즘 한국차에 대해서도..
한국차에 대해서 어서 올리라. 기다리겠슴. 혼다 레젠드(아카디아)는 아직도 존재한다. 내가 타는 아큐라TL보다 한단계 더 윗 클래스로 아큐라RL로 판매 (일본명은 레젠드) 엔진출력은 더 떨어지지만 (3500cc / 215마력), 대신, 스포티 보단 여유있는 실내공간과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중노년층을 겨냥하고 있지.
첫댓글 음...그려 자동차하면 또 내 취미생활의 하나잔여..^^ㅋㅋㅋ 아큐라...이전에 전신은 울나라에선 아카디아로 알려진 혼다 레젼드지..^^음...그이름만으로.....^^ 울나라 자동차에 대해서 조만간 함 올려볼란다.기둘리라!!
한국차에 대해서 어서 올리라. 기다리겠슴. 혼다 레젠드(아카디아)는 아직도 존재한다. 내가 타는 아큐라TL보다 한단계 더 윗 클래스로 아큐라RL로 판매 (일본명은 레젠드) 엔진출력은 더 떨어지지만 (3500cc / 215마력), 대신, 스포티 보단 여유있는 실내공간과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중노년층을 겨냥하고 있지.
취지에 위반되다니...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카페 회원들의 대화내용이 더욱 광범위해지고 저처럼 무식(?)한 사람들도 가끔 머라도 주워듣게 되니 상식선도 넓어진답니다. 하고 싶은 말은 아무거나 할 수 있는 게 우리카페의 장점 아니겠습니까?
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