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위가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어제는 소낙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비가 올것 처럼 흐림입니다
여름의 뜨거웠던 열기는 어디로 간 것 같습니다
자유와 사랑님에게 텃밭에서 딴 토마도 쥬스 한 잔 주면서 토마토 50개라고 말했습니다
텃밭에서 친환경으로 키운 것은 약치고 키운 것보다 영양이 100배는 많다고 해요
그래서 현대인들의 식탁이 아무리 풍성해도 영양실조라고 합니다
텃밭에서 키운 것은 금방 따서 먹으니까 영양과 전자가 가득한 음식입니다
이처럼 하잘것 없이 보이는 음식들이 사람을 살리고 치료한다니 참 신비롭습니다
고추 하나를 된장에 찍어 먹으면 100개는 너무 많은 것 같아 50개는 먹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인지 자유와 사랑님이 살이 찌고 몸무게가 늘었습니다
얼굴에서도 힘있는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봄에는 바짝 말라서 불쌍해 보였는데 살이 찌니 좋아보입니다
암환우들이 살이 찐다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합니다
중국, 서울 , 여러곳을 바쁘게 돌아다니는 힘이 좋은 흙에서 나오는 음식 때문 같습니다
이렇게 가을이 되면 얼굴이서 빛이 느껴지는데 겨울에는 신선한 먹거리가
부족하여서인지 겨울을 지나서 봄이 되면 얼굴색이 달라집니다
병은 약보다 음식으로 치료한다는 말이 실감이 됩니다
이제 텃밭에 몇가지는 정리하고 알타리랑 얼갈이 배추 심으려고 합니다
이곳 마을에 온지 벌써 8년 차 되는 것 같은데 농사와 꽃 키우기는 아직도 초보입니다
몸으로 배우지 못하고 책과 유트브로 배우니까 항상 잊어버려서 할 때마다 유투브를
찾아보게 됩니다.
땅은 초짜가 심어도 열매를 내주어서 땅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꾸벅~~
첫댓글 감동적이네요.
비 내리는 엘림마을 사진을 보니 그 곳의 조용한 풍광이 그립네요^^
저는 뼈속까지 도시녀라 시골에 살 일은 없을거 같다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시골살이를 해 볼까하는 생각이 수시로 드네요.ㅎ
시골살이 적극 권합니다 ㅎㅎ 몸도 살리고 마음도 살리는 것 같습니다
자연과 교류하고 나면 마음도 몸도 먼가 다르거든요.
저도 저렇게 농사지어서 바로 따서 먹고 싶네요 ㅠ 화분에라도 키워먹는거..도전해보려구요 ㅎㅎ이사가면요...ㅋㅋ
베란다에 해 잘드는 집에서 화분에 키워서도 드실 수 있어요.
키우는 재미가 많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