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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입니다. 일이 너무 바쁘네요.
출처는 이전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나저나 질문자들의 ID가 참 긴 경우가 다수 있네요... 다음부턴 그냥 빼버릴 까 생각중입니다.
마로: http://markrosewater.tumblr.com/
더그 바이어: http://dougbeyermtg.tumblr.com/
마로의 텀블러 (Blogatog)
Q. chazashley175: 대중문화나 미디어에 찾아볼 수 있는 매직관련 이야기에요. Storage Wars의 에피소드 한 편에서 Mox Pearl, Time Twister와 Black Lotus가 들어있는 바인더가 고작 $900에 팔렸어요 :(
A: 슬픈 이야기네요.
주: Storage Wars는 미국의 리얼리티 쇼의 하나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개인용 창고 또는 사물함에 대한 임대료가 3달 이상 밀렸을 경우, 경매업자가 해당 창고 또는 사물함에 있는 물건들을 통째로 묶어서 현금만 받는 경매형식으로 처분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해서 출연자인 전문 업자들이 내용물에 대한 5분간의 감정후 경매에 참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Q. bcrossfire: 녹색은 비행 생물을 탭시킬 수 있나요?
A: 녹색은 생물을 탭시키지 않습니다. 따라서 불가능합니다.
Q. vyse86: 슬리버들은 플레인즈워커의 불꽃을 가질 수 있나요?
A: 하나의 슬리버가 불꽃을 가지게 되면 전 종족이 다 가지게 되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음...
Q. extremeconsiderationthemovie: 타미요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나요 아니면 미움받았나요? 아니면 사랑받거나 무시당했나요?
A: 타미요는 일부에서는 사랑받고, 다른 일부에서는 미움받았습니다. 인기도를 놓고 보면 양극화된 플레인즈워커였어요.
Q. confuseddiglett: M15에서 파멸의 칼날(Doom Blade)을 제외시킨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그 카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드의 하나이고, 저는 스탠다드 포맷을 즐겨요. 파멸의 칼날을 쓸 수 없다는 건 좀 언짢네요.
A: 매직의 스탠다드 포맷은 주요카드들에 변동이 있을 때 더 나은 포맷이에요.
Q. alltheyoucandoiswishthemwell: MBTI 성격유형 테스트에서 마로씨는 어디에 속하죠?
A: 저는 ENFJ로 필자(writer)에 속해요.
주: 회사들어와서 저도 이거 했었는데 기억은 안나네요. 네이버에 뒤져보면 ENFJ는 한국에서는 언변능숙형 또는 교육자로 분류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로 자신은 스스로를 writer라고 칭했습니다.
Q. bcrossfire: 만약 당신이 타잔과 같은 창을 든 녹색 전사 생물을 만든다고 가정하면요, 당신은 녹색에서 선제 공격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하실 건가요?
A: 단순해요. 저라면 그냥 선제공격을 안줄거에요. 만약에 어떤 카드가 가진 성향탓에 주어진 단색의 범위내에서 해결 될 수 없다고 판단된다면, 우린 그냥 안해요. 우린 어떠한 컨셉도 반드시 해야만 할 의무가 없어요.
Q. hargismb: 당신은 내년 여름에 발매될 특별 세트(여름경에는 보통 작년의 Modern Master, 이번 해의 Conspiracy등의 특별세트가 있으니까요)가 어떤 것인지 알고 있나요? 보통 얼마나 일찍 어떤 특별 세트일지 결정이 되나요?
A: 그런 세트들은 최소한 1년전에 디자인이 되어야 해요. 따라서, 네, 우린 그 세트가 뭔지 알고 있어요.
Q. veloxiraptor: 만약 니사가 엘프들과 관련지어져 있는 것이 너무 제한적이었다면요, 사르칸과 드래곤들의 관계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A: 사르칸은 드래곤 종족덱을 필요로 하지 않아요.
주: 아시다시피 니사의 첫번째 버전은 엘프들에 의존하는 형태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Q. mtgflyheight: M15의 군사첩보(Military Intelligence)는 제가 생각하기에 청색의 특성에서 다소 벗어나 있다고 생각해요. 생물과 관계된 카드 뽑기는 녹색의 특기 아니었나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A: 녹색의 카드 뽑기가 생물과 관련되어야 한다는 제한은 청색이 그것을 할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Q. berzerkdragon: 마로씨가 오늘 쓴 글에서 헬리아드의 순례자(Heliod's Pilgrim)가 권능생물들과 궁합이 맞는다고 했어요. 그 말씀은 틀렸어요. 권능생물들은 서고에 있을 때는 마법진이 아니에요, 따라서 순례자로 찾아올 수가 없어요.
A: 아, 제가 실수했어요. 디자인하는 단계에서 한동안은 그랬거든요.
주: -_-
Q. zanmor: 당신들은 토큰대지를 고려해 본 적이 있나요? 상상컨대 실현이 된다면 가지가지 문제점이 함께 따라오겠지만요, 동시에 어떤 색이 다른 방법으로는 마나량을 증가시킬 수 없는 것을 해결해 줄 방법처럼도 보여요.
A: 우리는 토큰대지를 시도해 본 적이 있어요. 문제점으로는 사용자는 늘상 대지를 탭해야 하는데요, 이 탭된 상태가 상대편이 보기에 확실하게 알 수 있어야 해요. 근데, 모든 사람들이 토큰카드들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서 이게 생각보다 복잡해요. 하지만, 이 말이 우리가 토큰대지를 만들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에요. 다만, 그걸 실현시키기 위한 댓가가 크다는 얘기죠.
Q. mistershineyobject: (언글루드의)Look at Me, I'm the DCI는 백색의 속성에 해당이 되나요? 도살자 게임(Slaughter Games)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카드처럼 보이면서, 동시에 금기령(Nevermore)처럼도 보여서요.
A: 선제적으로 무효화(금지)를 시도하는 건 백색의 속성에 해당되요.
주: 아래는 Look at Me, I'm the DCI입니다. 일러스트는 마로가 직접그렸구요, 그 댓가로 $1의 수표를 받아서 현금화 하지 않고, 액자에 넣어서 집에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Q. gearmaster1: 만약 Chaos Warp가 적색의 속성에 맞지 않는다면요, 어떤 색에 해당하죠?
A: 청/적이요.
Q. mylifeisafirehazard: Planechase에 등장했던 차원들 중에 테로스처럼 재구성되어 미래의 매직세트의 등장배경이 된 경우가 또 있나요? Tarkir는 어떤가요?
A: 샌디에고 코믹컨벤션이 끝난 뒤에 다시 물어보세요.
Q. redwinterhero: 호머 심슨은 무슨 색이죠?
A: 심슨가족의 색들은 다음과 같아요.
백색: 마지
청색: 리사
흑색: 바트
적색: 호머
녹색: 메기
Q. myhandsareblank: 전환마나비용이 1인 플레인즈워커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당신은 "우리는 새로운 디자인 영역으로 확장을 해갈때, 그것이 세트의 디자인 측면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단순히 해본 적이 없으니까 해보자 라는 식으로 가지 않아요" 라고 답했어요. 그럼 티발트는 아바신의 귀환 세트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죠?
A: 제 생각에 티발트가 2마나 플레인즈워커로 디자인 된 건 실수였어요. 그 결정은 디자인 측면에서 내린 것이 아니라 해본 적이 없으니까 해보자 였거든요.
Q. avacyn-guardian-angel: 순수하게 숫자만 놓고 볼 때, 다음 중 누구의 살생수가 가장 많나요? 찬드라, 엘스패스 또는 릴리아나 중에서요.
A: 릴리아나요. 상대도 안되요. 릴리아나가 찬드라나 엘스패스보다 열 배이상 살아왔다는 걸 잊지마세요. 또한, 릴리아나는 흑마법을 사용해요.
Q. camhalen: 저는 왜 아바신은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등장했고, 그리즐브랜드는 선택받지 못했는지 궁금해요. 그리즐브랜드는 EDH에서 금지된 만큼 새로운 버전이 있었다면 좋을텐데요.
A: 그리즐브랜드는 죽었어요. 릴리아나가 죽였어요.
Q. ramenth: 당신이 말하길, "성향(flavor)은 어떤 식으로든 정당화 시킬 수 있을 만큼 유연해요. 컬러 파이는 게임 메카닉면에서 볼 때 더 높은 기준에 위치하여 지켜져야 해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A: 왜냐하면 저는 디자이너들이 어떤 성향을 해당 색에 맞게 디자인했지만, 컬러 파이의 관점에서는 전혀 맞지 않게 디자인 된 걸 계속 보아왔기 때문이에요. 매직의 색들은 각각의 색이 서로간에 다르게 분류가 되도록 존재하고 있어요. 물론, 우리는 어떤 성향이든지 주어진 색에 맞도록 정당화 시킬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런 식으로 컬러 파이를 위배하게되면, 우리는 매직이라는 게임 자체를 위협하게 되요.
Q. moone513: 제가 궁금한 건, 생물변형(polymorph)이 왜 녹색이 아니냐 하는 거에요. 한 생물을 다른 생물로 변형시키는 건 모든 색들중에서도 가장 생물에 깊이 관여한 녹색에 맞는 거 같아요.
A: 녹색과 청색 둘 다 생물변형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청색만 다른 생물을 변형시킬 수 있어요.
주: 즉, 녹색은 M12의 둔갑술사(Skinshifter)와 같이 스스로를 변형시키는 것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Q. aazadan: 게임으로서 매직이 집중하는 영역은 시계추처럼 흔들리면서 변화하고 있어요. 따라서, 저는 겨울의 보주(Winter Orb), Fateseal메카닉과 마나없이 다른 방식으로 발동이 가능한 주문들이 다 함께 들어있는 블럭이 나오길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어요. 몇 년이나 더 기다려야 하죠?
A: 오래 기다리셔야 되요. 저는 한동안 은퇴할 생각 없어요.
주: 좀 번역이 어설프게 되긴 했습니다만, 결국 매직이라는 게임이 시간이 지나면서 집중하는 분야가 변하고 그에 따라 게임이 많은 변화를 거쳐왔으니, 매직에서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보기에 (그에 반해 Stasis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환영할 만한 -_-) 재미없는 카드들 또는 메카닉으로 손꼽히는 겨울의 보주 스타일의 락킹이나 Fateseal (갓제이스의 +2능력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메카닉 혹은 자칫하면 게임의 밸런스를 헤칠 수 있는 마나없이 캐스팅가능한 주문들이 동시에 함께 등장할 일은 마로가 디자인 팀에 있는 한 실현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걸 말하고 있습니다.
Q. relentlessasrates: 마로씨, 당신이 가장 많이 사인한 카드들이 뭐죠?
A: 제가 가장 많은 양의 사인을 해준 카드들은 아래와 같아요.
1. 마로
2. Look at Me, I'm the DCI
3. Hornet Sting
4. Multani, Maro-Sorcerer
5. Molimo, Maro-Sorcerer
Q. impressionistimpostor: 왜 하필 Hornet Sting에 사인을 그렇게 많이 하셨죠? 컬러 파이에 위배되는 카드아닌가요?
A: 저는 제가 Hornet Sting을 대단히 싫어한다는 것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취해왔어요. 그랬더니 사람들이 제게 그 카드에 사인해 줄 것을 부탁하는 것이 재밌다고 생각하더군요.
Q. psychic-venom: 왜 위저드사는 청/백 플레인즈워커들을 미워하죠? 첫째로 Venser가 있었구요, 이번에는 지난 주에 개럭 관련 스토리에 등장해서 그의 도끼에 살해당한 플레인즈워커마저 나왔어요. 우리는 청/백 플레인즈워커중 5분이상 살아있는 플레인즈워커를 볼 수 있을까요?
A: 공식 웹페이지의 "Uncharted Realms"에 속한 짧은 이야기인 "내 인생의 마지막 6분(The Last Six Minutes of My Life)"를 읽어주세요 :)
주: 질문자가 말한 플레인즈워커의 이름은 Vronos로 이전에 M15관련 개럭 동영상에 나왔다가 뎅강-_- 당한 플커이며, 최근에 그에 관한 글이 위저드 사의 홈페이지에 짧게나마 등장했습니다. 아직 읽어보진 않았는데요, 뭐 시간이 되면 읽어보고 여력이 되면 번역도 해보겠습니다만, 기대는 하지 마세요-_-; 윗 글에서 마로는 질문자에게 제대로 된 답변대신 농담으로 답변하고 있습니다. 마로가 답한 글도 실제 제목은 내 인생의 마지막 6분이 아닙니다...;; 원문을 읽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가주세요.
http://magic.wizards.com/en/articles/archive/hunter-cannot-pity-2014-07-16
Q. mattiamirabello: 당신은 방어력만 있고 공격력이 없는 카드 타잎을 생각해 보거나 디자인해 본 적이 있나요? 여기서 공격력이 없다는 건 0이 나이구요, 아예 공격력이 들어갈 자리가 업다는 걸 말해요. 플레인즈워커들의 충성도 부분은 빼구요.
A: 리처드 가필드씨는 오리지널 라브니카 블럭 디자인 당시에 건축물(Structures)이라는 새로운 카드 타잎을 구상했어요. 그들은 건물이면서 부여마법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었고, 오직 방어력만 가지고 있었죠. 상대방은 그 건축물들을 공격함으로써 파괴했구요. 여기서 얻은 아이디어가 우리가 플레인즈워커들을 최초로 디자인 할 때, 그들의 충성도를 구상할 때의 기본이 되었어요.
Q. yoshimario40: Blogatog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죠?
A: Blogatog는 시간을 잡아먹어요 :)
주: 글의 시작부에 달아두었지만, Blogatog는 마로의 텀블러 이름입니다.
Q. hama0n: "이 주문은 무효화될 수 없다" 라는 능력은 적색의 컬러 파이에 속한 능력인가요?
A: 네, 생물이 아닌 주문들에요.
Q. arnon120: 당신은 흑색은 그 성향상, 아니 정확히 말하면 드래프트 포맷의 게임을 놓고 볼때, 더 많은 흑색을 함께 사용해 주기를 종용한다고 했어요. 그렇다면, 나머지 색들중에서 그 자신을 제외한 다른 색들을 함께 섞어서 게임을 하는 것에 꺼리지 않는 색은 어떤 색이죠?
A: 녹색이요.
더그의 텀블러 (A Voice for Vorthos)
Q. captainjackharness: 우리는 키스킨(Kithkin)과 허수아비(Scarecrow)들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저는 로윈(Lorwyn)을 매우 좋아했는데요, 제 생각에 다른 사람들은 그다지 그렇지 않았던 거 같아요.
A: 키스킨과 허수아비 팬들은 있어요. 때때로, 매직에는 등장해서 활약할 당시에는 그다지 인기가 없다가 그 때가 지나고 나서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사람들이 슬슬 맘에 들어하는 요소들이 더러 있어요. 그런 걸 보면 참 흥미로워요.
제 생각에 허수아비들은 멋져요. 그들은 그들의 존재가 어울리는 세계관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키스킨의 존재도 사람들에게 어필한다고 생각해요. 마치 D&D의 하플링이나 톨킨의 소설에 등장하는 호빗처럼요. 우리는 다만 키스킨들이 매직 전체를 놓고 볼 때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될지를 분명히 하고, 그들의 모습이 좀 더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꾸며야 한다고 생각해요.
Q. mcbiskit: 제발 제발 제발 미라리(Mirari)의 행방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뉴 피렉시아(New Phyrexia)의 어딘가에서 소실되었나요? 스토리상 미라리는 가장 강력한 마법물체의 하나였는데, 현재 그 결말을 알 수가 없어요!
A: 카른은 미라리를 이용해서 멤나크(Memnarch)를 만들었어요. 멤나크는 카른이 새로 만든 차원인 아르젠텀(Argentum)의 관리자 였죠. 아르젠텀은 미로딘으로 알려졌고, 현재는 뉴 피렉시아가 되었어요. 멤나크가 힘에 대한 갈망이 극에 달해서 폭주했을 때, 글리사(Glissa)와 그녀의 동료들이 그를 무찔렀고, 멤나크는 (또는 미라리의 남은 부분이랄까요) 차원의 중심으로 떨어졌어요. 멤나크는 파괴되었죠.
우리는 그 후 미라리에 대해서 들은 바가 없어요. 미로딘의 상처(Scars of Mirrodin)블럭에서 피렉시아의 기름은 피렉시아 종족의 힘의 원천이고 카른은 그것에 노출되어서 오염이 되었으며, 그 기름은 피렉시아 종족에게 힘을 주어서 그들이 미로딘을 정복하는 것을 도왔죠. 카른은 당시에 피렉시아의 중심부에 있었다고 되어있구요. 이 부분을 제외하면 미라리 또는 미로딘 차원의 중심에 대하여 언급된 바는 없어요. 제가 알기로, 저희는 현재 미라리 그 자체의 운명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없어요. 그것이 멤나크와 함께 소멸했는지, 아니면 피렉시아의 중심어딘가에 어떤 다른 형태로 존재하는지등의 여부에 대해서요.
Q. romanoffblitzer: 아바신은 그녀 자신이 소린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어디까지 알고 있죠?
A: 좋은 질문에이요. 저도 정확히는 몰라요! 제가 아는 한 그 설정에 관해서는 어디에서도 확실하게 정립이 되어있지 않아요. 하지만, 제 생각에 그 설정 자체는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해요.
1. 그녀는 그녀의 탄생배경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어요. 하지만, 그녀가 싸우는 피의 사냥꾼인 흡혈귀중 하나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경악하고 그 사실을 혐오할거에요. 멋진 스토리가 될 잠재력이 있죠?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는 수호천사요? 과연 어떨 일이 벌어질까요?
2. 그녀는 그녀가 흡혈귀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미미하게 의식하고 있어요. 혹은 그 사실에 대한 믿기 힘든 또는 그 토대가 불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그녀가 그 의식에 대해 더 조사를 하여 사실을 확인할 때, 스타워즈의 루크와 같은 "안돼에에에...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같은 순간이 올 수도 있죠. 그 사실은 그녀가 인위적으로 창조된 존재라는 사실에 대한 냉정한 인식과 함께 그녀를 창조한 선견지명을 가진 어둠의 존재에 대해 마지못해 가지게 되는 존경심을 주겠죠. 어쩌면 그녀는 그 사실에 대해서 인식하고, 그 걸 이니스트라드의 안위를 위해 받아들이고 살아갈 수도 있구요.
3. 그녀는 확실하게 그녀가 소린 마르코브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으며, 그것이 그녀가 가진 수호의 임무에 명백한 영향력을 가진 부분이라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어요. 이 시나리오의 경우에, 그녀는 헬볼트(Helvault)내에서 그녀의 창조주가 내린 임무를 실행하지 못하여 이니스트라드가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괴로워 했을 거에요. 그녀는 그녀의 탄생이 소린이 동족에 대한 배신의 표상이라고 알고 있으며, 그녀의 탄생배경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을 거에요.
이 외에도 경우의 수는 많아요. 만약 우리가 이니스트라드로 돌아가게 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조명할 수 있게 상기시켜 주세요!
Q. icecreammac: 전 엠라쿨(Emrakul)에 대해서 질문이 있어요. 마로는 엠라쿨이 여성이라고 언급했어요. 하지만, 매직 웹사이트에서 엠라쿨은 남성으로 언급되요. 어느 쪽이 맞죠?
A: 안녕하세요~ 드디어 휴가다녀왔어요. 제 빈자리를 엠라쿨이 지켜준 탓에 제 자리는 제가 떠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황폐하군요. 엠라쿨이 제 자리를 그대로 보존해 줘서 기뻐요.
엘드라지들은 차원을 넘나드는 존재들로 성별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하지만, 제가 엠라쿨을 보면 볼수록 저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면 엠라쿨을 여성으로 보는 쪽으로 기울고 있어요. 젠디카의 코어(Kor)족과 인어(Merfolk)들은 각각 세 신을 섬기고 있어요. 그들은 결국 엘드라지 거신들(Emrakul, Kozilek과 Ulamog)에 대한 전설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 밝혀졌지만요. 그 세 신들의 성별은 각 종족에 따라서 다르게 보고 있지만요, 제 기억이 맞다면, 두 종족 모두 엠라쿨을 여신으로 보고 있어요.
주: 더그는 종종 농담으로 자리를 비울 때 엠라쿨이 그의 자리를 지킨다고 합니다. 뭐, 썰렁하다면 썰렁한 개그에요... 참고로 엘드라지라는 종족 명은 더그가 지었다고 하네요. 그래놓고 본인도 다른 사람이 엘드라지를 언급했을 때, "그 이름 괜찮은데, 누가 지었죠?" 라고 물었다고 해요. 상대방은 "당신에요" 라고 했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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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실 녹색에 비행을 탭하는 부여마법이 있습니다 질문하나가 이상해지는군요 ㅋㅋㅋ
해당 카드는 템페스트 시절에 나온 카드로 당시에는 현재 모던에 해당하는 세트들 처럼 컬러파이가 확실하게 정립이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컬러 파이를 절대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믿는 마로가 컬러 파이에 관한 답을 할 때는 모던으로 들어온 후를 기준으로 현재의 규칙을 놓고 설명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Reaper King 그렇군요..... 몰랐습닏
@Reaper King 그런 의미에서 녹색의 진정한 이단은 하모나이즈와 타르모고이프예요... 진짜 더러운 녹색한테 왜 이런 걸 내줬는지 이해가 가질 않아요...ㅠㅠ 타르모는 차라리 녹흑이었다면 좀 이해가 갔을텐데.
아바신 얘기는 흥미롭네요. 그건 그렇고 결국 플레인즈 워커도 리차드 씨가 만든거였군요;;
1. 슬리버 한 마리가 플레인즈워커를 발현하면 모든 슬리버가 다 그렇게 된다니... 상상만 해도 끔찍(?)하군요.
2. 호머는 적색에 바트 녀석은 흑색이라니... 이 무슨 충격적인!
카드로 구현되면 어떻게 되야할까요(…) enchantment creature 처럼 planeswalker creature가 나올려나요. 로얄티와 방어도의 조합이 어려울 것 같긴한데, 궁금하긴 하네요,
바트는 이해가 되요.
ㅋㅋㅋㅋ 재밌는 거 많네요.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반골의 성향이 내포되어 있는 성격이라 각 색깔의 특징을 벗어나는 카드들을 매우 좋아하는데 (Mana tithe나 Groundbreaker같은 애들요) 앞으로 다시 보기는 매우 힘들겠군요 ㅠㅠ
그리즐브랜드는 죽었어요.... 릴리아나가 죽였어요....... 슬프네요.
그리즐브랜드는 죽었어, 이제 없어! 하지만, 이 리애니에, 이 쇼앤텔에, 레가시가 되어 계속 살아가!!
보다말고 이거에 빵터져서 덧글달러 내려왔더니 딱 먼저 달린 덧글이 있네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재미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