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생명보듬주일과 제4회 생명보듬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는 "한국교회가 자살예방운동에 앞장서 생명의 소중함을 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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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자살예방운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생명보듬선포식'이 진행됐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자살예방운동의 중요성을 전하는 강의도 마련됐다.ⓒ데일리굿뉴스 |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전문성' 인증 받아 라이프호프(대표 조성돈)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세계자살예방의날 기념 '생명보듬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한국교회가 자살예방운동에 앞장서 생명을 살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자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조성돈 대표와 이문희 이사장, 보건복지부 전명숙 서기관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국가 가운데 1위로 집계된다. 무엇보다 국내 사망 원인 5위, 10~30대 사망원인 1위라는 기록은 국내 부정적인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조성돈 대표는 "자살률이 조금씩 줄어들고는 있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한국교회가 자살예방운동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9월 10일은 전 세계가 자살예방운동에 동참하는 '세계자살예방운동의날'이다.
라이프호프는 "이 날을 '제5회 생명보듬주일'로 정하고 전국교회가 이 날 만큼은 '생명의 소중함'에 관한 메시지를 선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프호프는 또 9월 9일 경기도 파주 운정호수공원에서 제4회 생명보듬 페스티벌 'LifeWarking' 캠페인을 전개한다. '생명을 향한 한걸음'이란 주제로 열리는 캠페인에서는 걷기를 통한 건강의 회복,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의 문화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후 10월 15일, 10월 29일에는 각각 서울과 경기도 하남에서 2~3차 LifeWarking 캠페인이 이어진다. 2차 캠페인은 서울 반포한강시민공원에서 3차 캠페인은 하남시청과 덕풍천 일대에서 진행된다.
한편 올 상반기에는 라이프호프의 청소년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무지개'가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자살예방센터로부터 2017년 상반기 자살예방교육인증을 받았다. 라이프호프는 "이를 통해 보다 더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교회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