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만물이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이 좋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지금 사는 아파트 보다는 좀 더 넓고 큰 곳에서 한 번 살아봤으면 했었는데 요즘엔 그 마음이 자꾸 쪼그라드네요. 장애가 심한 저에게 큰 집은 여러모로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제일 큰 문제는 화장실에 갈 때도 기어가야 하기 때문인데 지금도 형님네나 동생네를 가면 여간 불편하지 않습니다. 기어가는 화장실은 멀기만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어떻게 하면 생활을 좀 더 단순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지요. 직함도 없지만 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 직함을 내려놓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까 싶은 생각도 해보네요. 열 개가 넘는 베란다 화분의 수도 올해는 줄여볼 참입니다. 벽면을 메우고 있는 책들이 문제인데 그것만큼은 버리고 싶은 마음이 없으니 아직 욕심은 남아 있는 모양입니다. 검(儉)은 모자람을 의미하지요. 차고 넘치는 것 보다는 모자란 것이 더 가치 있다는 생각은 너무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일까요? 화려한 것 보다는 수수한 것이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저도 나이가 들긴 들은 모양입니다. 야, 강남국(청죽), 너 진짜 방안엔 책상 하나 그리고 간단한 생활도구와 책꽂이만 있으면 충분히 만족하며 살 수 있어??? 짜샤!!!
첫댓글ㅎㅎ 회장님!! 제 얘길 안할수가 없네요 저도 이곳 방화동에 이사오기전 참 많은 짐을 버리고 왔습니다 내 아까운것들 버릴때 저는 아주 눈을 감고 있었답니다 남편이 버리는데로 안보는게 편할것 같아서요 많이도 버리고왔는데도 앞뒤 베란다에 풀지않은짐이 박스로 10개는되는것 같은데 생활하는데 아무 불편이 없답니다 그래 남편 말이 그대로 박스채 버린다고 하는데 그때마다 말린답니다 그래도 나의 소중한 뭔가를 버리는것에 무슨 미련이 많은지요? 비우는 연습을 해야 맑아지고 정갈해짐을 이론은 알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ㅎㅎ회장님 말씀 정말 공감이 가는 말씀 에 버리는 연습을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어차피 빈손으로 가는 인생~~~
그러셨어요? 집이 크고 가족이 다 함께 사는 구조에서 짐을 버린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지요. 그리고 애지중지했던 것들은 더하지요. 하지만 넓게 생각해 보면 그렇게 필요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도 해보네요. 하여튼 생은 가벼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거우면 머리만 아파지니까요. 심플한 삶! 저는 그렇게 살 수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진짜 좋아지고 있네요. 자기 합리화 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첫댓글 ㅎㅎ 회장님!!
제 얘길 안할수가 없네요
저도 이곳 방화동에 이사오기전 참 많은 짐을 버리고 왔습니다 내 아까운것들 버릴때 저는 아주 눈을 감고 있었답니다
남편이 버리는데로 안보는게 편할것 같아서요 많이도 버리고왔는데도 앞뒤 베란다에 풀지않은짐이 박스로 10개는되는것 같은데 생활하는데 아무 불편이 없답니다 그래 남편 말이 그대로
박스채 버린다고 하는데 그때마다 말린답니다 그래도 나의 소중한 뭔가를
버리는것에 무슨 미련이 많은지요?
비우는 연습을 해야 맑아지고 정갈해짐을
이론은 알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ㅎㅎ회장님 말씀 정말 공감이 가는 말씀
에 버리는 연습을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어차피 빈손으로 가는 인생~~~
그러셨어요? 집이 크고 가족이 다 함께 사는 구조에서 짐을 버린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지요.
그리고 애지중지했던 것들은 더하지요. 하지만 넓게 생각해 보면 그렇게 필요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도 해보네요.
하여튼 생은 가벼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거우면 머리만 아파지니까요. 심플한 삶! 저는 그렇게 살 수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진짜 좋아지고 있네요. 자기 합리화 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앞으론 버릴려고 합니다
버려야 가벼워 지는것
몸도 마음도 그리 하도록 실천에
옮겨 보도록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