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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고 늙은 “하나님의 종” ‘갈렙’의 믿음과 생애에 대한 교훈
(민 13:6,30) 6“유다 지파에서는 ‘여분 네’의 아들 ‘갈렙’이요.” 30“‘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민 14:6,24,30,38) 6“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24“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30“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38“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서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생존 하니라.”
(민 32:12) “그러나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느니라 하시고” (신 1:36)“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수 14:13,14)13“‘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삿 3: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대상 2:50)“‘갈렙’의 자손 곧 ‘에브라다’의 맏아들 ‘훌’의 아들은 이러하니, ‘기럇여아림’의 아버지 ‘소발’” (대상 4:15)‘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자손은 ‘이루’와 ‘엘라’와 ‘나암’과 ‘엘라’의 자손과 ‘그나스’요“ (대상 6:56)”그러나 그 성의 밭과 마을은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으며“
우리가 참 안식일을 가장 고귀하게 여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참된 안식일은 하나님의 백성을 세상으로부터 구별하는 표징이 되기 때문이다. 이 세상이 계명을 무효로 했다는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계명을 보다 존귀하게 여겨야 할 마땅한 이유가 되는 것이다. 믿지 않는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할 때야말로, ‘갈렙’처럼 충성된 자들이 앞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그 때에 저들은 자랑하는 일이 없이 의무의 자리에 굳게 설 것이며, 비난 속에서도 요동되지 않을 것이다. 믿음이 없는 정탐꾼들은 ‘갈렙’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는 거짓된 보고를 가지고 돌아온 손에 돌들이 쥐어져 있는 것을 보았으나, 그 사실이 그를 단념케 할 수 없었다.
그에게는 기별이 있었으며 그 기별을 전해야만 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정신이 오늘날에도 하나님께 진실 된 자들에 의해서 나타나야 할 것이다.(2SM 369.1)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빛이 점점 증가되고 밝아져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기를 바라신다. 순종을 조건으로 하는 귀한 약속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다. 만일 ‘갈렙’과 ‘여호수아’와 같이 그대들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다면 하나님께서 그대들 가운데서 그의 크신 능력을 역사하셨을 것이다. 죄인들이 회개하였을 것이며, 낙심 자들이 그대들의 영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을 것이다. 심지어 믿음의 원수들도, 비록 진리에 대하여 반대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대들과 함께 하심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2T 124.2)
‘모세’와 ‘아론’은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모두 열두 명인 정탐꾼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한 두 사람 ‘갈렙’과 ‘여호수아’는 이 불리한 보고로 전 진영이 낙담한 것을 깨닫고 비탄 중에 그들의 옷을 찢었다. 그들은 그들과 변론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회중은 광기(狂氣)와 실망에 가득 찬 나머지 이 두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았다. 마침내 ‘갈렙’이 군중을 헤치고 앞으로 나왔다. 그의 분명하고도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가 무리들의 왁자지껄한 소리 가운데서 명확하게 들렸다.
그는 온 ‘이스라엘’의 믿음과 용기를 약화시킨, 그의 동료 정탐꾼들의 겁쟁이 같은 견해를 반박하였다. 그는 군중들의 관심을 휘어잡았다. 그들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위하여, 잠시 동안 그들의 불평의 입을 다물었다. 그는 그가 정탐했던 땅에 대하여 말하였다. 그는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민13:30)고 했다. 그러나 그가 말을 할 때 불충실한 정탐꾼들이, 그의 말을 가로막으며 이렇게 소리 질렀다.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민 13:31).(4T 149.1)
이 사람들은 그릇된 방향에서 출발하여 하나님과 ‘모세’, ‘아론’과 ‘갈렙’ 그리고 ‘여호수아’를 대적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그들이 이 그릇된 방향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가나안’ 땅을 점령하려는, 모든 시도를 좌절시키려는 그들의 의도는 더욱더 굳어졌다. 그들은 자신들의 파괴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진실을 왜곡했다. 그들은 그곳의 기후가 건강에 좋지 못하며, 모든 사람들이 거대한 신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그들은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민13:33)고 했다.(4T 149.2)
‘모세’와 ‘아론’은 반역적인 ‘이스라엘’을 위해 조용히 하나님의 자비를 간청하면서, 모든 회중들이 있는 데서 하나님 앞에 여전히 엎드려 있었다. 그들의 비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깊었다. 다시 ‘갈렙’과 ‘여호수아’는 앞으로 밀치고 나아간다. 그리고 슬픔에 가득 찬, 그러나 열렬한 어조의 ‘갈렙’의 음성이 다시 한 번 회중들의 불평을 뚫고 울려 퍼진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민14:7~9).(4T 151.1)
‘갈렙’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언약으로 말미암아, 그 땅이 이스라엘에게 보증되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광기에 사로잡혀서, 더 이상 들으려 하지 않았다. 만일 그 두 사람이 악한 보고를 가져오고, 열 명이 모두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 땅을 차지하자고 그들을 격려했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들의 사악한 불신의 연고로 열 명의 충고는 제쳐놓고, 여전히 두 명의 충고를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러나 바른 것을 옹호하는 사람은 단 두 명뿐인 반면 그들의 지도자와, 하나님에 대하여 공개적인 반역을 하고 있는 사람은 열 명이나 되었다.(4T 151.3)
이제 극도의 흥분이 백성들 가운데서 사납게 휘몰아친다. 그들의 최악의 격정이 격발된다. 그들은 이성 (理性)에 귀를 기울이기를 거부한다. 열 명의 불충실한 정탐꾼들은 ‘갈렙’과 ‘여호수아’를 탄핵하는 일에 있어서 그들과 연합한다. 그리고 그들을 돌로 치라는 음성이 발해진다. 정신이 나간 폭도들이 이 충실한 사람들에게 던져서 살해하려고 돌들을 움켜쥔다. 그들은 광기어린 고함을 지르며 앞으로 돌진한다. 그러나 보라! 돌들이 그들의 손에서 떨어진다. 그리고 침묵이 그들을 휩싼다. 그들은 공포로 몸을 떤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무모한 기도(企圖:악한 일의 준비)를 저지하시기 위해 개입하셨다. 그분의 임재의 영광이 화염과 같이 성막을 환하게 비춘다. 그리고 모든 회중은 여호와의 표징을 바라본다. 그들보다 더 강하신 분께서 자신을 드러내셨다. 아무도 감히 반항을 계속하지 못한다. 모든 불평은 침묵 당한다. 그리고 악한 보고를 가져온 정탐꾼들은 숨을 죽이고 공포에 질린 채 웅크리고 있다.(4T 151.4) ‘모세’는 하나님과 싸워 이겨서 그 백성을 살렸지만, 그들의 거만함과 불신의 연고로 주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기적적인 방법으로 일하시기 위해 그들과 함께 가실 수 없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는 거룩한 자비하심으로 그들에게 가장 안전한 길을 택하여 ‘홍해’를 향하여 광야로 되돌아가도록 명령하셨다.
그분은 또한 그들의 반역에 대한 형벌로서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하고, ‘애굽’을 떠난 모든 성인들이 ‘가나안’에 영원히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선포하셨다. 그들은 하나님께 순종하겠다는 그들의 약속을 지키는 데, 완전히 실패하였다. 그러므로 그분은 그들이 너무도 되풀이하여 깨뜨렸던, 언약에서 풀려 나셨다. 그분은 그들의 자녀들이 좋은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지만, 그들 자신의 몸은 광야에 묻히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그리고 악한 보고를 하여 ‘이스라엘’로 불평하고 반역하게 만들었던 열 명의 불충실한 정탐꾼들은 백성들이 보는 데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했다.(4T 152.3)
열두 정탐꾼의 보고에 관한 역사는, 한 백성으로서 우리에게 적용된다. 맞닥뜨려야 할 위험이 있을 때 겁쟁이 같은 불평과 행동하지 않고, 물러서는 장면들이 오늘날 우리 가운데서 재연되고 있다. ‘갈렙’과 ‘여호수아’ 시대에서처럼 신실한 보고들과, 참된 권면들에 유의하기를 꺼리는 일이 나타나고 있다. 그분의 사업의 짐을 지고 그분의 백성을 돕기 위하여, 엄격한 자아부정과 결핍을 실천하고 있는 하나님의 종들이, 그 당시보다 지금 더 잘 인정을 받고 있는 경우는 좀처럼 없다.(4T 154.3)
‘이스라엘’에 속하였다고 공언하는 사람들 가운데,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지혜의 계시들로 말미암아 밝아진 사람들 가운데, ‘갈렙’처럼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와서 하나님과 정의를 위해, 굳게 서는 사람은 별로 없다. 주께서 그분의 사업을 수행하도록 선택하신 사람들이 이기적이며 성별되지 못한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정직의 길에서 돌이키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적의와 악의에 가득 찬 허위의 표적이 되어 버린다. 사단은 이 마지막 때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전투하듯이 일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용기와 원기를 가진 사람들이, 사단의 술책을 물리치도록 부르신다.(4T 155.2)
‘갈렙’은 성실하고 확고부동했다. 그는 자랑하지 않았다. 그는 그의 공로와 선행을 과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감화는 언제나 정당한 편에 있었다. 그러면 그의 보상은 무엇이었던가? 주님께서 그분의 음성을 듣기를 거절한 사람들에게 심판을 선고하셨을 때, 그분은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민14:24)고 말씀하셨다. 비겁한 자들과 불평하는 자들은 광야에서 죽었지만, 성실한 ‘갈렙’은 약속된 ‘가나안’에 정착하였다. 여호와께서는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삼상 2:30)긴다고 말씀하신다.(5T 303.4)
‘갈렙’에게 용기를 준 것은, 하나님을 믿는 그의 믿음이었다. 그것이 그를 사람의 위협, 곧 심지어 힘센 거인, 아낙 자손들의 위협에서 그를 지켜주고, 정의를 옹호하는 일에 담대하고 단호하게 설 수 있게 해주었다. 똑같이 고상한 근원, 하늘군대의 강한 장군으로부터, 모든 진실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병사는 때때로 극복하기 어려운 것처럼 보이는, 장애들을 극복하기 위한 힘과 용기를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율법은 효력을 잃고 있다. 그러므로 의무를 다하고자 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말을 말하고자 언제나 준비하고 있어야지, 의심과 낙담과 실망의 말을 해서는 안 된다.(5T 378.3)
오늘날 ‘갈렙’과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공중으로 날아가면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를 전하는 “셋째천사”는 우리의 사업을 나타낸다. 그 기별은 천사가 앞을 향해 날아감에 따라, 그 힘을 조금도 잃어버리지 않는다. ‘요한’이 온 세상이 그 영광으로 환해질 때까지, 힘과 능력이 증가되고 있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들의 길은 전진하고, 언제나 전진하는 길이다. 우리가 증거 하는 진리의 기별은, 모든 나라와 방언과 백성에게 전해져야 한다. 미구에 그 기별은 큰소리로 전해질 것이고, 세상은 그 영광으로 환해질 것이다. 우리는 이 큰 하나님의 성령의 부어 주심을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가?(PM 281.6)
인간 대리자들이 이 사업에 사용되어야 한다. 열심과 정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무 활동으로 녹 쓸어 가는 재능들이 봉사에 투입되어야 한다. “그대에게 지워진 짐을 지겠다고 수락하지 말고 기다려라”는 음성은, 겁 많은 정탐꾼들의 음성이다. 우리는 오늘날 앞을 향해 전진할 ‘갈렙’과 같은 사람들, 용기 있는 말로써 즉각적인 행동을 하도록 힘 있는 보고를 할 ‘이스라엘’의 두령들이 요망된다. 이기적이고 안일을 좋아하고 공포에 질린 백성들이 키 큰 거인들과 접근 불가능의, 성벽들과 후퇴를 위한 소용돌이에 두려워하고 있을 때, 비겁한 자들이 손에 돌을 들고 서서 ‘갈렙’과 같은 사람들의 성실한 증언 때문에, 그들을 쳐 죽이고자 할지라도 그들의 음성은 들려야 한다.(PM 282.1)
태초부터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인류를 위한 그분의 목적을 성취시키는 일에, 인간도구들을 통하여 그분의 성령으로 역사해 오셨다. 이것은 부조들의 생애 속에서 나타났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모세’시대의 광야교회에게 그분의 “선한 신을 주사 저희를 가르치”(느9:20)셨다. 그리고 그분은 사도시대에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그분의 교회를 위하여 능력 있게 일하셨다. 부조들을 붙드시고, ‘갈렙’과 ‘여호수아’에게 믿음과 용기를 주시고, 사도시대의 교회사업을 효과 있게 만드신 동일한 능력이 그 후의 모든 시대마다, 하나님의 충실한 자녀들을 붙들어 주었다. 암흑시대 동안 ‘왈덴스’의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종교개혁의 길을 준비하였다. 그 동일한 능력으로 고상한 남녀들이 현대선교 지를 설립하고 모든 국가와 민족들의 언어와 방언으로 성경을 번역하는 개척사업에 성공하였다.(ChS 256.1)
우리가 진정한 안식일을 존중하고 그 날을 변호하고자 하는 데는, 가장 고귀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그 날이 하나님의 백성과 세상 사람들을 구별하는 표징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이 폐한 계명은 바로 이 까닭에, 하나님의 백성이 더욱 더 존중해야 할 계명이다. 충성된 ‘갈렙’이 요구되는 때는 불신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경멸하는 때이다. 자랑하지 말고, 비난 때문에 흔들리지 말고 맡겨진 위치에서 굳게 서야 할 때는, 바로 그 때이다. 불신의 마음을 가진 정탐꾼들이 ‘갈렙’을 죽이려고 서 있었다. 그는 거짓 보고를 가져온 사람들의 손에 쥐어진 돌들을 보았으나, 그것이 그를 침묵시키지는 못했다. 그에게 기별이 있었으므로 그것을 전해야 했다. 그와 같은 정신이 오늘날에도 하나님께 충성하는 자들을 통하여 나타날 것이다.(Mar 239.3)
‘갈렙’은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이 45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 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그대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 내리이다.”(수14:10~12)고 말하였다. 이 요구는 ‘유다’ 두령들의 지지를 받았다. ‘갈렙’은 자신이 자기 지파로부터 토지를 분배하는 데 참여하도록 임명된 자이었으므로, 그의 요구를 제출하는 일에 있어서 사람들과 함께 연합하여 자신의 이익을 위해, 권위를 행사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 했다.(PP 512.1)
‘갈렙’의 요구는 즉시 수락되었다. ‘갈렙’ 이외에는 이 거인의 성채[요새]를 정복하도록 안심하고 맡길 만 한 자가 없었다. “여호수아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수14:13)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수14:14)니라. ‘갈렙’의 신앙은 지금도 그가 다른 정탐꾼들의 악한 보고를. 반박하는 증언을 하던 그때의 신앙과 똑같았다. ‘갈렙’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들로 하여금 ‘가나안’을 점령하게 하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대로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광야에서의 오랜 방랑생활을 견디었으며, 범죄 한 형제들로 인하여 실망과 고통을 당하였다. 그러나 그는 이것에 대하여 한 마디의 불평도 하지 않고 오히려 광야에서, 그의 형제들이 죽임을 당했을 때에 자기를 보호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였다. 광야에서 방황하던 때의 모든 난관과 위험과 재앙 중에서는 물론이고, ‘가나안’에 들어와 전쟁하는 여러 해 동안에도 여호와께서 그를 보호하셨으며, 이제 그는 80세[백발의 노년기]가 지났으나 그의 기력은 쇠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를 위하여 이미 정복된 땅을 요구하지 않고 오히려 정탐꾼들이, 정복하기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였던 그 곳을 요청하였다.
그는 ‘이스라엘’의 신앙심을 동요시켰던 큰 세력을 가진 바로 그 거인들에게서, 그들의 요새를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탈취하고자 하였다. ‘갈렙’의 요구는 그가 명예나 세력을 얻으려는, 욕망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 용감한 노전사(老戰士:하나님을 신뢰하고, 구원해 주심을 경험한 백발의 강건한, 하나님의 전사)는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모본을 보여 각 지파를 격려하여, 저희 조상들이 정복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던 땅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주고자 하였다.(PP 512.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민14:26~27)하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시기를, 백성들이 말한 대로 할 것이라고 백성에게 알리라 하셨다. 백성들은 “우리가 ‘애굽’에서 죽었거나 광야에서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민14:2)이라 하였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저들의 말대로, 저희에게 이루어 주시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종에게 백성들이 반역하고 여호와를 원망하였은즉, 20세 이상의 사람들은 광야에서 다 죽고 다만, ‘갈렙’과 ‘여호수아’만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하라고 하셨다.
또한 “너희가 사로잡히겠다고 말하던 너희의 유아들은 내가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들은 너희가 싫어하던 땅을 보리라”(민14:31)하셨다.(SR 163.1) 하나님의 성도들(‘갈렙’, ‘한나’, ‘도르가’)이 가졌던 바와 같이, 그처럼 인내하며 열심히 기도하는 계속적인 충성이 흔하지 않다. 그러나 교회는 이 충성이 없이는 번영할 수가 없다. 이 충성은 교회에서도, 안식일학교에서도, 그리고 또 사회에서도 [우리들 모두 빠짐없이 절실하고 간절함이, 절대적 구원의 조건으로 매일의 생애에서 지금] 다 필요하다.(CSW 159.1)
지금은 우리가 일할 때임— 형제자매들이여,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일할 때가 아닌가?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역량을 다 발휘하고, 아직까지 내지 못했던 거룩한 열성을 낼 때가 아닌가?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갈렙’처럼 분연히 일어나 앞에 나서서 우리 주위에 퍼져 나가는 그릇된 보고를‘ 반박하기 위하여 우리의 목소리를 드높여야 할 때가 아닌가? 우리는 그 땅을 차지할 수 없겠는가? 우리는 하나님을 힘입어 [음식과 의복과 생활의]절제문제에 있어서’ 위대한 사업을 성취할 수 있다.(Te 256.3)
셋째천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를 전하면서 공중으로 날아가고 있다. 이것은 이 마지막 시대에 이루어져야 할 사업을 나타낸다. 그 기별은 천사가 앞을 향해 날아감에 따라 그 힘을 조금도 잃지 않는다. 사도 ‘요한’은 온 세상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환해질 때까지 능력이 증가되고 있는 것을 본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라는 기별은 큰 소리로 외쳐져야 한다. 인간대리자들은 강렬한 열정과 정력으로, 인간이 주의 사업을 수행해야 한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교회의 남녀들과 청년들이 세상에 기별을 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지금 바로 지금, 많은 ‘갈렙’들과 ‘여호수아’들이 요망된다. 우리는 강하고 자신을 바치고 자신을 희생하는 전선에 투입될, 젊은 남녀들이 요망된다.(SD 207.2)
믿음을 통한 용기— ‘갈렙’은 믿음을 통하여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의를 위하여 굽힘없이, 담대하게 설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었다. 그와 꼭 같은 능력, 곧 하늘군대의 힘 있는 대장께 온전히 의뢰함으로 모든 진정한 십자가의 군병들은 이겨내기 어려울 것 같이 보이는 장애물들을 이겨낼 만 한 힘과 용기를 받을 수가 있다.(1BC 1113.5) 이 시대에 필요한 ‘갈렙’(슥4:6)— ‘갈렙’은 우리사업의 역사에 있어서 각 시대에 크게 필요한 인물이었다. 오늘날 우리는 철두철미하게 충직한 사람이 필요하다.
주를 온전히 따르는 사람, 말을 해야 할 때 침묵을 지키려하지 않는 사람, 원칙에는 강철같이 진실한 사람, 잘난 체 하려하지 않고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며 참을성 있고, 친절하고, 잘 돌봐주고, 예모 있는 사람, 또 기도의 과학은 믿음을 행사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그 백성에게 유익이 되도록 말할 일들을, 보여주시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하다.(1BC 1113.6)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는 것같이, 자신의 생애를 볼 수 있음— 예수의 자비와 사랑, 그리고 그의 선하심과 아름다우심을 늘 생각하면, 우리의 정신적, 도덕적 능력은 늘 강화된다.
그리고 마음이 그리스도의 사업을 하고 순종하는 자녀가 되도록, 계속 연단을 받는 동안 그대는 습관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갖게 될 것이다. 이것이 주님의 길인가? 내가 이것을 행하면 예수님께서 기뻐하실까? 이 길이 내 자신을 기쁘게 하는 길인가? 아니면 예수님을 기쁘게 하는 길인가? (3BC 1150.1)
그러면 모든 영혼들은 다음에 있는 주의 말씀을 기억할 것이다. “주께서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 두셨’나이다.”(시90:8). 예수를 기쁘게 해 드리려면 생각과 행동 양식에, 결정적인 변화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하나님이 보실 수 있는 빛 가운데서, 좀 체로 볼 수가 없다. 많은 사람들은 사단의 권세의 영향으로 죄의 길을 추구하는 습관이 들어있고, 그들의 마음은 강퍅해져 있다.
그들의 생각은 사로잡혀서, 사단의 악한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안에서 그들의 마음을, 사단의 유혹을 대항하는 위치에 놓을 때 하나님의 성령의 감화를 받음으로써, 그들의 지성은 청결해지고 그들의 양심과 마음은 예민해진다. 그 다음에는 죄가 실제 모습 그대로 나타나 심히 죗 되게 보인다. 그때가 바로 숨은 죄가 그들의 얼굴 빛 가운데 놓이는 때이다. 그들은 그들의 죄를 하나님께 자복하고 회개하며, 죄를 부끄러워하게 된다.... 주께서 죄를 그의 얼굴 빛 가운데서 그의 등뒤로 내어 던지신다.(3BC 1150.2)
예언과 기도— ‘다니엘’의 자복과 기도의 모본이 기록되어 있는 것은, 우리를 가르치시고 격려하시기 위함이다. 거의 70년간 ‘이스라엘’은 포로로 잡혀와 있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소유로 택하신 땅은 이방인들의 손에 주어졌다. 하늘의 빛을 받은 자, 한 때 온 땅의 기쁨이었던 곳, 그 사랑받던 도성이 멸시를 받고 천박히 여김을 당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언약궤”와 “시은소”를 덮고 있는 영광의 그룹이 있었던, 대 성전은 폐허가 되었다. 부정한 발들이 바로 이 성전의 땅을 짓밟았다. 이전 영광을 알고 있었던 신실한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으로 뚜렷이 구별하는 그 거룩한 집이 폐허가 되었을 때. 고통스런 마음을 어쩔 수가 없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이 그 백성들의 죄 때문에 언약을 파기하실 때, 언약 폐기통보의 증인들이었다.
그들은 또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 앞에서 조심성 있게 행하면,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풀 것이라는 약속에 대해서도 증인들이었다. 나이 많아 백발이 성성한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그 폐허에서 기도를 드렸다.
그들이 여호와께 “오, 여호와여, 시온을 긍휼히 여기사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천부의 의의 영광으로 덮어 주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할 때 그들은 그 돌들에 입을 맞추고 눈물로 그 돌들을 적셨다. 그는 자신의 죄와, 그 백성들의 죄를 자복하였다.(4BC 1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