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아침 일찍 아모레 퍼시픽 본사 강의를 끝내고 안동 하회마을로 갔습니다.
북촌댁 대청에서 1박 2일의 강의, 맹자의 행복경영이란 제목으로 외국계 기업 임원들과 행복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금욜 오전에 강의를 마치고 바로 대구공항으로 가서 12시 40분 비행기로 제주로 출발하였습니다.
2시에 제주 상공회의소에 도착하니 장락서원 학반님들이 먼저 오셔서 저를 박수로 환영해 주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관계자분은 지금까지 이렇게 강사님 팬들이 와서 강의를 들은 것은 처음이라고 의아해 하셨죠,,,제주 kctv에 제 강의를 녹화하여 오늘부처 일주일간 제주 전 지역에 방송한다고 합니다.
강의가 끝나고 드디어 학반님들과 회포를 푸는 시간..
새마을 금고 제주 연수원에 여장을 풀고 바로 한림항 4형제 회집으로 떠났습니다.
새마을 금고 연수원!! 지금껏 제주 다른 곳에서 많이 묵어보았지만 가장 깨끗하고 멋있는 숙소였습니다.
4형제 회집에서 한라산 2박스에 싱싱한 바다 회!!! 실컷 취하고 실컷 웃었습니다.
한림항 방파제에 앉아 달을 보며 사락회장님이 사오신 맥주를 마시며 손에 손잡고 노래를 부를 때 가을의 바닷 바람이 내 머리를 상큼하게 씻어 주었습니다.
얼큰한 취기에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 맥주 1박스와 한라산 대 여섯병을 말아서 2차,,,그리고 수지 선생님은 그 뒤 기억이 안나신다고 하십니다.
담날 토요일 아침 미풍 해장국 정말 쥑여주었습니다.
酒醒湯! 술을 확실하게 깨게하는 국,,,
그리고 토요일 도착하는 제주 공항으로 가서 2진을 기다리는 재미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며 기다려 준다는 것은 너무 멋진 일입니다.
어떤 한 분도 불평이 없으셨습니다.
그저 동지들을 기쁘게 해주어야 한다는 마음이 너무 행복했기에,,,
한 분 한 분 이름을 쓴 종이를 들고 도착장에 들어서는 학반님들을 뜨겁게 환영.,.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배려였습니다.
그리고 화순해수욕장으로 가서 둥그렇게 모여 이렇게 외쳤습니다.
내세가 아닌 현세에서!
종교가 아닌 철학으로!
자본이 아닌 마음으로!
타율이 아닌 자율로!
장락 장락 장락 공부하자!!!
그리고 줄을 서서 바닷가 해안을 따라 용머리 해안까지 걷고 또 걸었는데,,
정말 다리도 하나도 안 아프고, 힘도 하나도 안 들고,,
대춘선생님의 사진 촬영. 고팀장님의 안내. 그리고 이재필 학반님의 헌신적인 인도,,
정말 행복한 치유의 올레길 이었습니다.
사계 바닷가를 바라보며 어촌식당에서의 해물 뚝배기,,
신라호텔보다 훨씬 맛있고,,,,그래서 또 한라산을 3병,,,
막걸리 쏘신 이창민 대표!! 멋져부러!!
얼큰한 기분으로 또 걸어서,,송악산 돌고 돌아 억새풀 지나고 수국덤풀 지나,,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바닷가 있으면 나오라고 하삼!!
내 형따라 하와이 가서 하나웨이라고 세상에서 아름다운 바닷가 바 보앗지만,,이렇게 멋지진 않았습니다.
아리아리랑! 쓰리 쓰리랑!! 정처 없이 걷는 올레길,,,학반님들과 웃으며 놀며..잔디밭에 뒹글고,,사진 찍고,, 또 걷고,,드디어 알뜨르 비행장까지 왔습니다. 보림님의 알뜰한 설명에 모두 고개가 끄덕끄덕
우당선생님은 일본놈 대포 진지를 '일제고사' 포진,,,이라고 하셨는데,,
대학수능이 아니고 일제고사!! ㅎㅎㅎ
아무런 죄없이 빨갱이로 몰려서 돌아가신 제주의 일백 할배들,,,우리가 당신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다시 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에 43회 명심보감 강의를 마치고 한 저녁 만찬 그리고 장기자랑!!
세상에 이렇게 재밋게 웃어본 것은 처음입니다. 평생 웃을 거 하루 저녁에 모두 웃어버린 느낌,,
각설이 타령으로 일등 먹으신 차반장님 조. 그 조 안들어가길 정말 잘했다고 모두 안도의 한숨,,
각설이 분장 때문에 백련화님 루이븨똥 연지 한 통 다썻다는 후문,.,,
상암서원 대변 원장님 부부와 8조는 무언극 마스게임,,보림님의 잉어 분장,,고봉님의 힘찬 구령과 노래!! 벗다 만 프레사님!!! 그리고 선생님의 까꿍!! 퍼포먼스, 정말 최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그리고 숙소에 돌아와 약간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소주 먹으면 다 떨어진다고 하는 이대표 말에 한라산 세병,,정말 담날 확실하게 감기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제주의 두번째 날은 저물어 갔습니다.
더 쓰려고 하니 시간이 없네요,,
담 편은 담시간에,,,
훈장,,,포스코 16층 교수연구실에서 북한산 바라보며 씁니다.
첫댓글 지금껏 여행중에 이렇게 재미있는 여행은 처음었습니다. 훈장님의 그 시시때때로 이벤트 !!!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공부잘 하는 사람은 놀기도 잘 논다는 말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감기에는 소주가 최고의 약이라는 것을 체험하셨지요 ???
여행의 즐거움을 새롭게 느꼈습니다...예술인 마을의 화백님 그림 앞에 한참이나 눈과 마음이 얼마나 호사했는지... 아직도 얼~얼~~~몰래 몇 컷 찍으면서...제주의 울~학반님들 포퍼먼스에...ㅎㅎㅎ 얼마나 웃었던지..스트레스는 제주 푸른 바다에 휘~리릭 날리고...열심히 뛰겠습니다...훈장님!! 감사합니다..!!
정말 정말 유익하고
거운 여행이었읍니다




다 훈장님 덕분입니다
올레길을 걸으며 학반들과 다감한 정을 나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훈장님 감사합니다!!!!!
석천 훈장님을 비롯한 장락서원 학반님들의 내공은 이제 하늘에 까지 미치는지, 날씨 마저 즐거운 여행에 크게 부조하였지요. 한라산 등반은 다음으로 기약하고, 저지 제주현대미술관의 감동과 13 및 12 올레코스의 추억은 이번 여행의 압권이었습니다. 모두들 알차고 보람된 여행을 할 수 있게해주신 훈장님과 모든 학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오신 분들의 공항 환영은 감동이었습니다. 장락서원은 항상 따듯합니다.
1박2일의 아쉬움울 뒤로하고 돌아왔는데 여행의 여운이 너무 오래가네요.. ㅎㅎ 너무예쁘고 즐거운 가을날의 여행이었습니다.. 모두모두 사랑해요~~~^ㅡ^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했습니다. 덕분에 행복한 여행, 걷기를 했습니다. 건강한 한주 되세요.
따뜻한 장락 서원 학반님들 즐거운 여행 같이 할수 있어 좋았구요.훈장님 덕분이예요.감사 감사 합니다.
제주 올레 특강은 훈장님의 영도력 아래 장락서원 학반님 모두가 하나가 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모두에게 행복을 선물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하면 행복이 더 커진다는 것도 느끼는 멋진 동행이였습니다.
즐거운 여행길 함께 하지못해 죄송합니다. 어떻게 시간을 내려고 했지만 도저히.....
화순해수욕장 바로옆 ㅎ예리 마을에 제가 노후를 보내려고 준비해둔4000평정도 땅이 있는데.....
나중에 모두 놀러 오세요.장락 학우껜 언제든지 숙식 무료 제공 하겠습니다.
돌아오는날 ,막팀비행기라 시간이 많이남아 한팀은 사우나로,한팀은 카페조라고 해서.. 갔더니.. 술조였습니다,,전~원래 정말로 진실로 술한잔도 못먹습니다, 돌아오는술잔 계속 발밑으로버렸지요,,황교수님이 남의다리에술버리지말라고 어찌나혼내시던지..술못먹으면 계산하고 가라고.구박하시고 ,,酒習을 해야한다고,,아무튼 그렇게 소주18병을 하시더라고요,, 대단한酒同志님들 존경합니다..
분위기에 휩싸여 시키는대로 열씸하다보니 넘치는행동을 하지 않았나?????
참으로 귀한시간, 추억 학반님과 함께였기에 더욱더 행복했습니다.
장락서원 공식 체조담당으로 등극되셨습니다. 넘기는 열정에 장락서원식구들이 모두 행복했습니다. 기쁨이였습니다. 디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한 곳으로 향한 맘 때문인지 자유로움 속에 질서가 있고, 여유가 있으며, 즐거움이 넘쳐났습니다. 아마도 깃발들고 앞서 걷는 훈장님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함께 여서 더욱 맘이 풍성했던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