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포드대학교 의과대학
벤자민 정 교수
글 제니 김
미국에는 주류사회에서 정치계, 경제계, 학계, 법조계등 여러 활동하는 한국인 2세들이 아주 많다. 이 중에서 불교인으로 확실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이번 호에는 미주 한인 1세 불자분들의 자녀들 중에서 의료계에서 활약하는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의대 벤자민 정교수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첨단 과학을 의술에 접목하여 집도하는 로봇수술 전문의 벤자민 정 박사를
2024년 1월 23일 스탠포드 대학교 캠퍼스와 인접해있는 스탠포드 병원 앞에서 만났다.
스탠포드 병원은 2019년에 새로 완공된 면적이 824,000 제곱피트(약 2만 2천 9백평)의
7층 건물로 최첨단 기술장비와 의료기기, 우수한 인력들로 가득차 있다.
스탠포드의대 병원앞 _정박사
로봇 수술이란
“로봇 수술이란 의사가 콘솔을 통해 수술기구를 조종하여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로봇이라는 말 때문에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 하는 수술로 잘못 이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봇수술기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기존에 시행되던 개복 수술 또는 일반적인 복강경 수술을 대체하는 새로운 수술방법 입니다.” 라고 벤자민 정박사는 설명한다.
이 방법은 1999년 다빈치 로봇수술기 (Intuitive Surgical, Inc.)가 처음 출시 된 이후 현재는 많은 나라에서 여러 수술에 이용되고 있다. 이 수술기는 산부인과, 외과, 비뇨기과, 심장, 흉부외과 수술등에 사용되는데, 최소 절개를 통해, 즉 하나 또는 두세개의 아주 작은 절개(구멍-1 cm 정
도)를 통해 복잡한 수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 부분은 의사가 앉아서 수술을 하는 조종간(console), 환자가 수술을 받는 환자 카트(patient
cart), 그리고 3D고화질의 비전 카트(vision cart)로 나누어져 있다. 이 로봇수술기는고화질 HD 3D 영상과 10-15배까지 확대된 시야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으로 의사는 로봇수술기를 조종하여 자신의 손 움직임을 환자 체내의 소형 기구로 전달하여 수술한다.
다빈치 로봇수술기의 사용은 미국과 유럽의 거의 모든 우수 대학 병원과 수련 병원에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이미 보편화 되었다.이 로봇 수술기를 이용하여 전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수
백만 건 이상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에서 효과적이다. 특히 전립선, 자궁경부, 자궁, 결장/직장암 및 심장질환과 유섬유종등의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최소침습수술(minimally invasive surgery)에 유용하다. 최근엔 로봇수술 시스템의 영역이 점차 확대돼 복강내의 대장암과 위암 수술과 갑상선 수술에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비뇨기과의 부분 신절제술, 신우 및 요관 재건술, 방광절제술, 부인과의 자궁 적출술, 자궁근종수술 등에도 적용하고 있다 (intuitive.com).**
정교함과 세밀함이 특별히 요구되는 수술에 로봇수술 시스템의 이용가치가 크다. 대표적 수술로
는 전립선암에 대한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들 수있다. 전립선은 의사의 접근이 비교적 어려운 좁은 골반강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통 호두알에서부터 자두 정도의 작은 크기여서 기본적으로 수술이 어렵다. 따라서 암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하더라도 연관 조직의 부분적 손상에 따른 수술 중 다량의 출혈, 수술 후 요실금, 성기능장애의 발생은 어느 정도는 불가피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복강경수술로써 배에 들어간 가스의 압력만으로도 지혈효과가 있어 전립선 절제술시 개복수술에 비해 출혈이 훨씬 적다는 장점이 있다(stanfordhealthcare.org).**
수술실 조종간(console) 앞에서
로봇수술의 장점과 단점
장점으로는 첫째, 인체공학 콘솔과 수술부위 고화질의3차원(3D) 영상구현으로 장기, 혈관, 신경
등 해부학적인 구조물들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정밀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둘째, 기존의 복강경기구는 직선형으로, 움직이는 각도가 제한되어 몸의 깊은 곳을 수술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반면, 로봇수술은 사람의 손과 팔처럼 수술기구에 관절이 있어 의사가 로봇팔을 좁고 세밀한 부분까지 움직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떨림 현상이 없고 양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셋째, 수술절개부위가 작아 출혈, 감염, 통증의 최소화,입원기간 단축등을들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이치와 마찬가지로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다. *벤자민 정박사와 그의 여러 동료들이 공동으로 10여년 이상의 임상경험과 자료들을 분석하여 발표한 연구가 실린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따르면, “ 1. 로봇팔은 집도의에게 예민한 감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 그래서 본의 아닌 충격을 주변 장기에 줄 수 있기 때문에 미연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 무엇보다도 가격이 비싸다 (기본 장비 구입과 매 수술시 사용하는 기구들의 비용). 3. 복강경 수술에 비해 수술 시간이 길고, 병원비가 높다.”며 단점도 있음을 사전에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로봇수술이 필요한 환자일 경우, 보험적용 여부를 알아보고, 집도의가 충분히 로봇수술수련의 과
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는지, 또 수술시간 연장이 불가피할 경우에 대비해 마취시간이 그만큼 길어지므로 자신의 병증이 로봇수술에 합당한지 먼저 담당의사와 상의하도록 권한다. 일반적으로 응급상황의 수술이나, 외상환자는 로봇수술을 하지 않는다.
표창과 영예 부문
벤자민 정 박사는 비뇨기계 암 전문의이다. 특히 전립선과 신장암 전문의다.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스탠포드 헬스케어에서 로봇수술과장으로 재직중이며, 스탠포드 의대 비뇨기과 부교수도 겸임하고 있다.
벤자민 정 박사는 전립선과신장암 환자들에게 시술한 로봇수술의 수술경험이 캘리포니아주를 통틀어 최다수술경험 보유자중의 한사람으로 지금까지 수술한 환자들의 수가 2000명 이상이 된다. 그의 수술 경험 뿐만 아니라 탁월한 수술성공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 현재까지 Connolly Top Doctors에 올랐다. Castle Connolly 는 건강관리 리서치 그룹으로 미국의료계에서 의사들의 우수성을 합리적으로 선정하는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매거진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가 선정하는 최고 의사(Best Doctors) 명단에도 2015년부터 현재까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명인전 (Who’s Who in America)에도 그의 탁월한 명성을 수년에 걸쳐 알린바 있다.
전문의 경력을 향하여 추구해 나간 교육과정
벤자민 정박사는 그가 이룬 업적만큼이나 학업에 매진한 기간도 꾸준하다. 메사추세스에 있는 사립 대학, 암허스트 칼리지(Amherst College)에서 고전학을 전공하고 (고전학에서는 고대그리스와 로마의 문화, 사회, 문학,역사, 고고학, 신화, 종교 및 라틴과 그리스어를 배우며 고대 지중해연안의 삶을 조명한다) 1995년에 졸업, 이후1824년에 세워진 유서깊은 필라델피아 토마스 제퍼슨 대학의 시드니킴멜 메디칼 칼리지(Sydney Kimmel Medical College)에 들어가 4년후인 1999년에 졸업한다. 보스톤에 있는 메사추세츠 제너럴 병원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MGH)에서 인턴쉽을 시작으로 그의 외과의사로서의 직업경력이 시작된다. 계속하여 MGH에서 레지던트과정을 마친후, Burlington에 소재한 레히병원과 메디컬 센터 (Lahey Hospital and Medical Center)에서 비뇨기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한다.
드디어 2006년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클리닉 (Cleveland, OH) 에서 복강경과 로봇수술의 특별
연구원으로 발탁되어 참여를 하게된다. 클리브랜드 클리닉은 수술분야에서 앞서가는 기술 도입으로 역사를 열어가는 병원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최상위 병원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Newsweek 매거진의 발표에서 스마트 병원으로는 두번째 월드 베스트로 명예를 얻고 있는 의료
원이다.
이후 2006년 스탠포드 의대에서 부교수직으로 임용되어 동부에서 서부로 이주하게 된다. 계속하여 비뇨기외과와 로봇수술의 수련을 거쳐 2008년에 비뇨의학 전문의 면허를 취득한다.
스탠포드에 오게 된 동기는?
버팔로에서 태어나 30여년 이상을 미주 동부에서 학교와 의대와 병원생활을 하다 스탠포드에 오게된 계기는 의외로 복잡하지 않다. 전문의 과정등 여러 교육을 마치고 드디어 정착할만 곳을 찾던 중 2006년에 교수로 발탁 된 것이다. “아내가 먼저 전임교수로 임용되었고, 저는 부교수직 이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스탠포드가 아내의 고향인 쿠페르티노와 가까운 점이 이곳에 정착 하게된 큰 이유가 되었지요.” 그는 수줍게 웃는다. *스탠포드와 쿠페르티노는 자동차로 20분 미만 거리 “또한 스탠포드 의대와 병원에는 최고급, 최첨단의 의료 기술, 연구실을 보유하고 있고, 거의 동부의 하바드 메디칼 스쿨과 병원에 버금가는 크기일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실리콘밸리와 가까이 있어서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이 용이하며, AI의 발달로 로봇시술에 많은 도움을 받으리라고 봅니다.”라고 스탠포드의대의 장점을 설명했다.
현재의 연구 분야
그의 업적 만큼이나 일상도 바쁘다. 병원에서의 로봇수술집도의 뿐만이 아니라 의대 부교수로서,
스탠포드 Bio-X (학제간의 생명과학 연구소) 멤버, 스탠포드 암 연구소 멤버, 2015년부터 스탠포드의대 교수진 이사회 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국제학회에 연구발표를 하는 학자로서, 마치 쉬지않고 수신기를 작동하는 AI만큼이나 바쁜 사람이다.
암연구에 있어서 아직 확연하게 알려진 바가 없어서 매우 불만족스러운 상황이지만, 미래의 발생
율을 줄이기 위한 예방조치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수치상으로 유발인자에 대해서 미지수 상관관계이긴 하지만 독소물질(화학제품)에서부터 처방약, 그리고 생활양식에 이르기까지 아마도 곧 결론을 내릴 시기에 다다르지 않았나 본다.
그가 현재 관심을 두고 집중하는 분야는 비뇨기계 암발생에 관한 역학 관계, 특히 신장암에 관한
것으로 발병인자와 원인에 대해서 연구를 하는 것이다. *최근 미국암연구 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의 ‘암역학, 생체지표와 예방 연구(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 에 실린 <일생동안의 체중의 궤적과 신장세포암과의 관계>에 따르면, “전생애를 통해 과체중, 비만이거나 고도비만일 경우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신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거의 두배 가까이 발병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20세와 50세, 그리고 기준선에서 높은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를 가진 사람이 청년기에서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계속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면 신장암발병 위험도가 그만큼 높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2023년 11월 학술지에 실렸는데, 벤자민 정박사는 공동 수석저자로 기고를 하였으며, 그 외에도 비뇨기과 의대,역학과 인구보건부의 여러 동료연구 교수진들이 참여하였다.
뿐만 아니라 “현재 신장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현상으로 나타나는데, 그것은 과거와는 달리, 일반환자들이 응급실에 방문했을 때 복부초음파검사를 하고 필요에 따라 최신기술인 CT Scan이나 MRI 촬영으로 검사받을 수 있게 된 이후입니다. 그래서 다른 문제로 응급실에 왔다가도 비뇨기나 신장암의 조기발견을 하게 되어 발병수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좋은 점은 치료준비를 더 잘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시술후에도 치료가 잘 되어 예후가 좋습니다.” 라고 설명했다.
의사가 된 동기는 ?
“부친께서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많은 환자와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응급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전문의 생활을 설명하시며 여러 번에 걸쳐 의사가 되는 것을 만류하셨습니다.” 라고 집안의 내력을 설명하였다.
고전학을 공부한 벤자민 정 박사는 의사가 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고 많은 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떤 분야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가 있어서, 본인의 성격을 알고, 각 분과 안에서 팀원들의 성격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보았다. 그 점에서 “비뇨기과는 생사를 다투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경우는 다소 적은 편이며, 대부분 사전에 예약과 첨단진단 기기(CT scan또는 MRI)로 진단을 한후에 준비를 하고 시술에 들어가기 때문에 외과 중에서도 좀 더 느긋하다고 볼 수 있지요. 이제는 로봇수술기가 활발히 사용되고 있어서 많은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라고 덧붙여서 말했다.
의사로서 가장 빛났던 순간은?
“첫번째로 10여년전 한국을 방문하여, 아버님의 모교인 연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개최한 학회에서 제가 발표자로 참가한 일입니다. K-Urology를 실감한 순간 이었습니다. 일본보다도 더 앞선 로봇수술 기술 (Robotic Surgery Technology)에 그저 감탄하고 놀라웠습니다.” 정박사는 계속 이어간다.
“두번째로는 신장암 연구 프로그램을 맡게 된 것입니다. 제가 지도하는 박사후 연구원(Postdoctoral researcher)이 3명이 있는데, 2명의 중국인 연구원과 1명의 한국인 연구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장암의 발병율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발표가 되는데, 그 이유는 거의 모든 응급 환자들이 병원 응급실에 들어오면 일반적으로 CT scan이나 MRI를 촬영합니다. 이 과정에서 조기발견을 하게되고 바로 치료준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생존에 대한 예후가 좋습니다. 또한 현재 신장암의 발병원인과 인자를 밝히는 연구도 계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라고 현재의 연구에 기대감을 나타낸다.
부모님(정환순박사와 지문자보살)과 여동생 정현정
가족관계
가족관계에 대해서 벤자민 정박사는 조심스럽게 말을 아낀다. “아버님 정환순 박사께서는 1966년에 도미하시어 미국 필라델피아 (Philadelphia)에서 인턴, 레지던트를 수료하시고, 뉴욕주 버팔로Roswell Park Cancer Center에서 1970년 부터1975년까지 부인과암을 전공한 후에, 필라델피아로 돌아오셔서 산부인과와 부인과암 으로 개업을 하셨습니다. 퇴직후에는 서재필재단(Philip Jaisohn Memorial Foundation) 회장을 6년 하시면서 한인동포사회에 많은 봉사활동을 하셨습니다.”
정박사의 부친 정환순 박사님은 일찍이 한국에서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도미하여 미국의사 전문의 면허를 취득한 후 필라델피아지역에서 30여년간 산부인과 의사로 활동하시었다. 20여년전 퇴직한 후, 불자로서 수행과 포교생활 뿐만 아니라 미주 한인 동포사회에서 여러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계신다. 부친 정환순(鄭煥淳, 竹唐)박사와 모친 지문자 (池文字, 先濟) 보살께서는 필라델피아 화엄사 (주지: 법장, 1996년5월 창건)의 신도로 화엄사 초창기 시절부터 많은 신행공덕을 짓고 계시는 분들이다. 형제 자매로는 영국에서 교육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여동생(Jennifer 현정)이 하나 있다.
배우자와 자녀관계로는 스탠포드로 오기전에 의 재학 당시 클라스메이트로 만나 결혼한 부인과
그 사이에 태어난 아들 둘이 있는데, 큰 아들은 대학 1년(스탠포드), 둘째는 고등학생이다. 부인 역시 스탠포드 의대 교수이시며, 소아과 전문의로서 스탠포드 의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종교와 수행생활에 대해 묻다.
“아침 5시30분부터 6시30분 까지 절21배하고, ‘반야심경’ 7번 독송하고 기도를 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부모님을 따라 필라델피아 화엄사에 간적이 있습니다. 이곳에 온 후에 갑자기
변화된 생활환경에서 상임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더하여 신장과 전립선암 전문의로서 일주일에 3일은 수술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인지라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아들이 막 한 살을 넘긴 때 였어요. 그러자 아내가 먼저 제안을 했습니다. 스트레스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동부의 어머님과 대화한 후, 법장스님과도 상의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이후 지금까지 매일 반야심경을 독송하게 되었는데, 독송이 끝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정신이 명료해짐을 느낍니다. 그 외에도 가끔씩 틈이 나면 부처님의 생애나 불교, 영성 관련 책을 읽고 있습니다. 신앙적 조언이 필요할 때는 어머님과 대화하고, 법장스님과도 의논 합니다. “
바쁜 생활 속에서 사찰을 정기적으로 방문할 시간은 나지 않지만 특별한 일이나 계기가 될 때 ,아
내와 함께 사찰 방문도 한다는 그에게, 본인의 종교에 대한 확신을 묻자,
“저는 불자라고 생각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오늘 시간을 내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서로 마침인사를 나누고 인터뷰를 마쳤다.
일시 : 2024년 1월 23일
장소 : 스탠포드 대학교
*참고문헌:
DengZ, Hajihosseini M, Moore JX, Khan S, Graff RE,
Bondy ML, Chung BI, Langston ME. Lifetime body
weight trajectories and risk of renal cell cancer: a
large U.S. prospective cohort study. Cancer Epidemiol
Biomarkers Prev. 2023;32:1651–9.
doi: 10.1158/1055-9965.EPI-23-0668
Jeong IG, Khandwala YS. Kim JH, Han DH, Li S,
Wang Y, Chang SL, Chung BI. Association of robotic-assisted
vs laparoscopic radical nephrectomy
with perioperative outcomes and health care
costs, 2003-2015. JAMA. 2017;318(16):1561-1568.
doi:10.1001/jama.2017.14586
** 이외에도 스탠포드대학교 웹싸이트, 스탠포드헬스
케어 웹싸이트, 로봇수술기 제작사 웹싸이트를 방문
하여 자료와 정보를 발췌했음을 밝힙니다-필자